2021 공무원 면접 시험, 잘 보는 법! (면접 질문 내용, 평가방법, 5분 발표, 상황면접, 경험면접, 복장)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하셨다고요? 기분 좋다고요? 하지만 필기는 끝이 아닙니다. 오늘은 면접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유형을 알아보겠습니다. 국가직 9급 면접시험에서 여러분이 가장 먼저 치러야 하는 면접 유형이 5분 발표입니다. 5분 발표는 여러분들이 개별 면접장에 들어가서 10분 동안 검토를 하게 되는데요,  5분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직가치'입니다.  공무원의 부정부패 문제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공직사회에서 올바른 공직관을 어떻게 실현해야 되는가? 등의 내용입니다. 공직 가치가 뭐냐고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만든 홈페이지에 공직 가치에 대한 자료가 나와 있습니다. 

 

 

 

 

 

5분 발표가 끝나면 경험 면접과 상황 면접이 치러지는데요,  경험 면접 같은 경우에는 여러분들이 가고 싶어 하는 부처, 그리고 하고 싶어 하는 직무에 대해서 '내가 이거를 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했느냐'를 잘 준비를 하셔야 됩니다. 공고문에 미리 뭐가 나올 건지 나와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는데요,  가령 나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이런 정책을 담당했으면 좋겠고,  이런 책을 읽었고, 이런 경험을 했고,  이런 식으로 잘 포장을 하셔야 됩니다. 가장 무난한 방법은 여러분들의 전공을 살리는 방법 같아요. "나는 이런 대학에서 이런 전공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정책을 생각을 해 왔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게 가장 무난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경험 면접과 상황 면접은 면접장에 도착하자마자 여러분들한테 20분 동안 시간을 줍니다. 그래서 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키워드를 잘 정리를 해서 준비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면접이 상황 면접인데요,  아무 준비 없이 가면 맨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딜레마에 빠뜨리는 질문이 나오거든요.  서류상 문제로 가족관계 지원금을 받지 못한 민원인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했는데 이 경우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언론 보도를 통해 특정 부서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다면 어떻게 여론을 전환시킬 것인가? 등 이런 식으로 좀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들을 던져 줍니다.  이런 질문이 오면 어떻게 답변을 해야 될까요? 당연한 얘기인데 이 질문들이 정답이 있는 게 아닙니다. 면접관들도 여러분들이 정답을 말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결론을 내든 결론을 내는 과정을 잘 설득할 수 있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최악의 답변은 횡성수설 하거나, 아무 답변을 하지 못하거나, 잘 모르겠다거나 등 이런 식의 답변이 정말 안 좋은 답변이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 면접 평정 요소에는 '정답을 제대로 말했냐'가 평정 요소에 없어요. 면접 평정표를 보면 첫 번째, 공무원으로서의 정신 자세, 두 번째, 전문 지식과 그 응용 능력,  세 번째,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네 번째, 예의 품행 및 성실성,  다섯 번째, 창의력 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이 다섯 개의 항목을 상중하로 책정합니다. 5개 항목이 모두 상위면 우수고요,  5개 항목 중에 두 개 항목 이상이 '하'이면 미흡으로 판정이 납니다. 

 

 

 

 

 

면접시험장

'우수'이면 무조건 합격하지만 '미흡'이면 여러분이 필기시험에서 만점을 받아도 불합격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면접시험에서 방심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면접시험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궁금한 점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많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인데요, 면접시험과 수험생 나이와 관계가 있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어떤 분이 나이가 곧 42세가 되는데, 나이 때문에 면접에서 점수를 못 받을 것 같다는 내용으로 걱정하시는 걸 봤습니다. 그런데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몇 살인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얼굴을 보면 나이를 짐작할 수 있겠죠. 나이가 많으면 오히려 이점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면접관들도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분들도 이 사람이 공무원 면접시험에 떨어지면 사기업 취업은 좀 어렵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동정표가 들어갈지언정 나이가 많다고 떨어뜨릴까 그런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됩니다. 

 

 

두 번째,  면접 볼 때 꼭 정장을 입어야 할까요?  정장을 입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면접 안내문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면접 복장은 격식을 차리는 옷차림보다는 본인의 역량을 편하게 발휘할 수 있는 단정한 평상복을 권장합니다.'라고요.  여러분들 여기에 낚이시면 안 됩니다. 공무원은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죠. 다들 정장을 입고 있는데 나 혼자 총천연색의 노출이 많은 옷을 입으면 아무래도 주목을 좀 받고, 좋지 못한 인상을 주실 확률이 큽니다. 세 번째, 면접 준비할 때 스터디로 준비해야 할까요? 아니면 혼자 준비하면 어렵나요? 보편적으로 보면 스터디를 하시는 게 좀 더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답을 하는 것을 남이 보면서 '문제점이 뭐다'라고 지적할 수 있고,  남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들이 배우는 것도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면접 스터디에서 나오는 다양한 질문들이 실제 면접 시험장에 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나는 지방이라서 면접 스터디를 하기에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하신다면 굳이 스터디에 목매달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집에 가족분들 계시잖아요. 가족분들 앞에 세워놓고 준비하셔도 무난하고요, 거울을 세워놓고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 학원에서도 면접 특강을 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면접 시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여러분들 필기시험까지 힘들게 왔지만 이제 마지막 면접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마지막 면접 관문까지 잘 넘으셔서 훌륭한 공직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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