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급 공무원 시험, 복수 직렬 병행할 수 있는 시험과목들!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일반행정직, 속기직, 군무원행정직)

 

지금까지 9급 시험 준비하셨다고요? 과목 먼저 선택하고 직렬을 선택하셨죠? 일반행정도 하고 교육행정도 하고 세무도 하고, 편하셨죠? 이제 꿀 빨던 시절(?)은 갔습니다. 내년부터는 직렬을 먼저 선택하고 그 직렬의 전문 과목을 반드시 공부를 하셔야 되는데요, 그래도 아직 여러 직렬을 병행할 수 있는 과목 조합이 있습니다. 어떤 과목을 공부하면 여러 직렬을 선택할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여러 직렬을 대비할 수 있는 과목 조합, 첫 번째는 행정학 개론과 행정법 총론입니다.  행정학 개론과 행정법 총론은 일반 행정직의 전문 과목인데요,  일반 행정직은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몰리는 직렬이에요. 일반 행정직 같은 경우에는 너무 커트라인이 높아서 수험생들이 "행정법, 행정학 조합으로 다른 직렬을 선택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국가직 같은 경우에는 직렬은 아니지만 모집 단위가 여러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국 모집, 지역 모집, 그리고 경찰청, 우정사업본부, 이렇게 크게 네 가지로 지원을 할 수가 있는데요, 합격 난이도 수준으로 따지면 전국 모집과 지역 모집 중 서울 인천 경기가 가장 합격이 어렵고요, 그다음으로는 나머지 지역 모집, 그리고 경찰청, 우정사업본부 순서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평균 점수로 환산하면 전국 모집과 지역 모집 그리고 경찰청은 최소한 85점 이상을 받으셔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고요, 우정사업본부는 80점 초반대의 점수로도 합격을 기대할 수 믿습니다.

 

 

 

국가직 모집 단위

만약에 모의고사를 봤는데 90점 이상이 나왔다고 하면 주저하지 마시고 전국 모집과 서울 인천 경기 모집을 지원하시면 되고요,  "나는 85점 정도 나올 것 같다."라고 그러시면 지원 모집 중에 나머지 지역, 그리고 경찰청 모집,  그리고 "아 나는 도무지 85점 이상이 잘 안 나온다."라고 하시면 우정사업본부를 지원하시는 게 현명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행정법 총론과 행정학 개론이 시험 과목인 직렬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속기직입니다. 속기직은 국가직은 선발하지 않고 국회직과 지방직으로만 선발을 하는데요, 국회직 같은 경우에는 행정법 총론 대신에 헌법이 필수 과목이고요,  그래서 준비하기가 조금 애매해요. 대신 지방직 같은 경우에는 행정법 총론과 행정학 개론을 그대로 공부하면서 준비할 수 있습니다. 대신에 속기직은 한글 속기 3급 이상의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만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속기사 자격증을 따려면 속기사 전용 키보드를 사야 되는데, 이 키보드가 300만 원이나 합니다. 여기서 포기하는 분들도 많이 있겠죠.

 

 

국가직, 지방직과 시험 일정이 겹치지 않고 행정법과 행정학을 시험 과목으로 보는 직렬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군무원 행정직입니다. 군무원 행정직 같은 경우는, 행정법 같은 경우에는 강론을 더 준비를 하셔야 되지만 그래도 범위가 그렇게 큰 차이가 있지는 않아서 대부분의 일반 행정 수험생들은 군무원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 직렬을 대비할 수 있는 과목 조합 두 번째는 형법과 형사소송법입니다.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준비하면 국가직에서 검찰직, 철도 경찰직,  마약 수사직,  이렇게 총 3개의 직렬을 준비할 수 있는데요, 철도 경찰직 같은 경우에는 형법은 총론만, 형사소송법은 개론만 이렇게 시험 범위를 보기 때문에 시험 범위가 검찰직과 마약 수사직보다는 조금 적습니다. 대신에 철도 경찰직은 체력 시험이 있어요. 그런데 그 체력 시험이 배불뚝이 아저씨도 충분히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커트라인은 검찰직이 가장 높고요, 마약수사직, 철도 경찰직 순으로 커트라인이 낮습니다.

행정법 총론과 대응 가능 직렬

또 형법과 형사소송법 조합의 약점은 지방직에서는 채용하는 직렬이 없다는 점이고요, 대신 공무원 수사직의 시험 과목이 형법과 형사소송법이라서 국가직과 일정이 겹치지 않아 한 번 더 응시할 수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셨겠지만 생각보다 두 개의 과목으로 여러 직렬을 대비할 수 있는 과목 조합이 많지는 않은데요, 대신에 한 과목만 더 공부하면 여러 직렬을 대비할 수 있는 과목 조합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과목이 행정법 총론입니다. 행정법 총론이 시험 과목인 직렬은 일반 행정을 시작으로 교육 행정, 사회복지, 고용노동, 선거 행정, 출입국 관리, 속기, 경위직 등이 있습니다. 행정법 총론을 선택하면 일반행정직은 행정학 개론, 교육 행정직은 교육학 개론, 고용 노동직은 노동법 개론, 그리고 사회복지직은 사회복지학 개론, 출입국 관리직은 국제법 개론, 경위직은 헌법, 그리고 선거행정직은 공직선거법, 이 과목들을 추가로 공부하시면 대응할 수 있습니다.

 

 

행정법 총론 외에 두 개 이상의 직렬에 포함된 과목으로는 사회복지직과 보호직에 들어가 있는 사회복지학 개론, 앞서 설명드린 검찰직, 마약 수사직, 철도 경찰직 외에 교정직과 보호직(교정직과 보호직은 개론만 포함)에도 들어가 있는 형사소송법, 그리고 직업 상담직과 고용 노동직에 들어가 있는 노동법 개론, 이런 직렬들이 있습니다. "1개 직렬만 준비하기엔 너무 불안해. 1개 과목을 더 공부를 해서 2개 직렬을 해야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6개 과목을 공부하시면 돼요. 그런데 이런 분들이 과연 얼마나 많을까 싶습니다. 다섯 과목도 벅찬데 한 과목을 더 한다고요? 괜히 욕심부려서 한 개 과목 더 공부하려다가 한 개 직렬도 되지 못하는 그런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직렬을 대비할 수 있는 과목 조합을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죠. 내가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직렬,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 포함되어 있는 직렬, 아니면 합격이 쉬운, 커트라인이 낮은 직렬, 이런 식으로 목표를 확실히 하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잘 계획하셔서 꼭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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