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철이 직장에서 잘릴 위기에 처해져 있습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에 출연한 영철이 한국환경공단 촉탁직으로 최초 입사 후 재입사 한 걸 방송에서 밝힌 바가 있습니다. 지금 이게 문제가 되어 영철이 국정 감사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영철과 같은 촉탁직이란 어떤 것인지 일단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촉탁직이란 '법 또는 사업장에서 정한 정년이 지난 이후에도 1년 단위로 기간제 근로 계약을 체결한 경우'를 촉탁이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점은 이 촉탁직 선발 과정에서 당시 함께 근무했던 채용 담당자가 서류 및 면접심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확인돼 내편 챙기기 행태가 돼 왔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영철같은 촉탁직은 환경공단의 '기간제 근로자 관리 예규'에 따라 정규 직원으로 업무 수행이 곤란한 특수 전문 지식이나 기술 경험을 요하거나 한시적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일정 기간 고용 기간을 정해 상시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공단이 채용 공정성 확보를 위해 규정해 놓은 관리 조항에는 서류 면접 전형과 외부 전문가 참여 관련 내용만 있을 뿐 실질적으로 촉탁직과 업무를 함께할 내부 위원에 대한 규정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 취업 관련 규정이 없어 인맥 취업, 낙하산 취업이 가능한 구조라는 것이죠.
규정이 이러니까 환경공단 촉탁직 재입사 당시 담당자가 동일했던 경우가 18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공단 관계자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에 의한 공개경쟁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합격자의 자기소개에서 내용을 복사 붙여 넣기 한 경우들이 다수 있었으며, 면접 또한 최초 입사 당시 같이 일을 했던 직원이 평가위원으로 심사했던 사례들도 다수 발견됐습니다.
다시 말해 아는 사람을 아는 사람이 면접을 보는 거죠. 특히 일부 촉탁의 경우 단독으로 응시한 뒤 재입사한 사례들도 확인됐습니다. 한 명 뽑는데 한 명 입사 지원하면 100%죠. 요즘 청년 취업이 힘들어 20·30대 청년층 취업군으로 두 번째로 많은 게 식당과 주점이라고 합니다.
청년들의 취업 문제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닌 이유가 있었네요. 이런 공기업에서조차도 짬짬이 전형이라니요. 최소한 기회는 공정하게 주어져야 하지 않나요? 공단 인맥이 특권입니까? 나는 솔로 16기 영철의 재취업은 공정했을까요? 한국환경공단은 나솔 영철이 공정한 과정으로 재취업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확인을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철이 방송에서 환경공단 재취업 사실을 공개하는 바람에 이 문제가 2023년 국정감사에까지 등장하게 됐습니다. 나니까상 영향력이 이 정도였을까요? 영철도 영숙처럼 직장에서 짤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영철 나니까상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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