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박지윤과 최동석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박지윤은 최동석의 건강 문제로 인해 현재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이들 부부에게 사실 과거부터 이혼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었는데요. 먼저 둘은 부부임에도 서로 인스타를 언팔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또한 남편 최동석은 인스타를 통해 대놓고 박지윤을 저격하기도 했는데요. 최동석은 "누가 제주도 살자고 했니" 난 여기가 맞네."라는 스토리를 올렸으며 트위터에는 "살아야 한다.", "내 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내 마음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이다."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 이에 더해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는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였는데..."라는 등 대놓고 와이프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왔습니다. 또한 "좋은 것과 흉한 것을 구분할 줄 모르는 천방지축이라면 차라리 입 닫고 살아라. 바람피운 여자에게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라는 내용의 글도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박지윤이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냐는 루머 또한 돌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증언에 따르면 "남편 인스타에서는 사는 게 괴로운 게 느껴졌고 여행도 각자 가거나 아이 한 명만 대동해서 갔다. 얼마 전 아빠와 아들이 둘이서 여행을 갔는데 딸은 혼자 있을 엄마 생각해서 집에 있겠다고 한 것 같았다."
"언제부턴가 가족 모두 같이 여행 다니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여자가 출장 갈 때 반찬 해 놓으면 남자가 그거 안 먹이고 외식했다. 서로 저격하는 피드 올려서 언팔을 했다. 그 반찬들이 모두 인스타팔이를 위한 것들이었다. 불고기 공구, 설렁탕 공구, 애들이 그거 먹기 싫다고 해서 외식하는 것 보고 서로 장난 아니구나 싶었다."라는 반응입니다.
과거 이들 부부에게는 노키즈 식당 특혜 논란이 있었는데요. 한 네티즌은 "제주도 노키즈 식당에 예약을 하려 했으나 노키즈 예약이 불가, 하지만 방송인 가족들이 룸에서 먹고 마신 사진을 봤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가족이 바로 박지윤 부부였는데 해당 식당은 박지윤 부부가 결혼기념일이라 아이들과 꾸미고 오셨는데 캔슬하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아이들과 동반하여 받아들였다며 해명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이 해명문은 더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코로나 거리 두기로 전 국민이 힘들어했던 2020년 초반 박지윤 가족은 여행을 다녀왔다는 인스타 피드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이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달자 박지윤은 "프라이빗 콘도에 저희 가족끼리만 있었습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 안전합니다."라며 반박 댓글을 달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한 번 더 "요즘 이래라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스토리를 올렸습니다. 최동석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며 방송하는 아나운서였기에 아나운서 하차 요구까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심해지자 결국 사과문을 올린 박지윤, 하차 요구에 대한 KBS의 입장문까지 올라오며 사건이 일단락되기도 했습니다. 여러 논란이 있었던 박지윤 최동석 부부, 이들의 이혼 소식이 놀랍고, 이혼사유가 박지윤의 바람 때문이라니... 여자가 남자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능력이 좋으면 이런 일이 많이 생기는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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