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솔직 후기, 재미있나! (리뷰, 쿠키, 더빙, 개봉일, 특전, 스포, 줄거리, 평점, 결말, 해석, 등급, 러닝타임, 일본, 애니메이션, 다시보기, 무료보기)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정보

영어 제목: Detective Conan: Black Iron Submarine, 2023
개봉: 2023.07.20
장르: 애니메이션
국가: 일본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0분
평점: 8.5
쿠키영상: 1개

감독: 타치카와 유즈루 Yuzuru Tachikawa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줄거리

인터폴의 최첨단 정보 해양 시설인 ‘퍼시픽 부이’, 일본과 유럽의 CCTV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 수배범이나 유괴당한 피해자를 전 세계에서 찾아낼 수 있는 ‘전 연령 인식’이라는 획기적인 AI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그러던 중 독일에서 검은 조직에 의해 유로폴 직원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뒤를 이어 ‘전 연령 인식’의 핵심 기술자가 납치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안면 인식이 가능한 기술이 검은 조직의 손에 들어가면 독약 APTX4869(아포톡신 4869) 개발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코드명 ‘셰리’이자 하이바라 아이도 위험하게 되는데! 코난, FBI, CIA, 공안 경찰이 합세, 하이바라 아이와 함께 전 세계를 위험에 빠지게 할 절체절명의 오션 배틀 로열이 시작됩니다!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예고편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리뷰, 후기, 감상평

7월 20일 드디어 <명탐정 코난> 극장판 '흑철의 어영'이 개봉을 했습니다. 아마 아직 극장판을 보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영화 내용이 들어간 리뷰는 최대한 피하고 이번 극장판이 전체적으로 어땠는지 그리고 이번 극장판을 어떻게 봤는지를 스포일러 없이 리뷰하겠습니다.

 

 

우선 이번 극장판 내용은 다들 아시겠지만 하이바라이가 주인공인 극장판이면서 검은 조직이 주인공인 극장판입니다. 검은 조직이 극장판에 나온 건 천국으로의 카운트 다운, 칠흑의 추적자, 순흑의 악몽 이후로 네 번째인 극장판이었죠. 이렇게 검은 조직이 나왔던 극장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스케일이 무척 커진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검은 조직이 나오는 극장판들은 평타 이상은 친다고 볼 수 있죠. 이번 극장판 역시 검은 조적이 나온 덕분에 평타 이상은 친 것 같습니다.

 

 

검은 조직이 나온 극장판들 중에선 순흑의 악몽보다는 재밌고 칠흑의 추적자 급은 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칠흑의 추적자 급은 된다고 생각한 이유가 좀 감탄할 만한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선 '흑철의 어영'이라는 극장판 제목에 맞게 거대한 잠수함이 물에서 등장한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엄청나게 영화가 사운드도 크고 스크린도 커서 그런지 무척 압도당한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고편으로도 분명 봤던 장면이었는데 극장에서 보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또 극장판이라면 당연히 나오는 폭죽 터지는 축구공 장면도 나오는데 보통 이 폭죽 축구공은 무리수일 확률이 90% 이상인데 이번 극장판은 이 90% 확률을 뚫고 그다지 무리수인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을 봤다면 아시다시피 퍼시픽 보이라는 인터폴의 해양 시설 같은 것이 나오는데 이곳이 되게 크고 과학적으로도 잘 되어 있어서 좀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 말고도 예고편을 보지 않아도 하이바라가 검은 조직에게 잡혀간다는 건 아실 겁니다. 이렇게 하이바라가 검은 조직에게 잡혀갈 때 추격전이 나오게 되는데, 이게 좀 몰입이 되더라고요. 보통 코난 극장판에서 추격전이 나오면 기본적으로 코난이 역주행 같은 거 하면서 도로를 작살을 내줘야 하는데 이번 극장판에서는 그런 무리수가 안 나오고 진짜 몰입이 되게끔 추격 장면을 좀 잘 만든 것 같았습니다.

 

 

아마 극장판을 보신 분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번 극장판은 보기 전부터 검은 조직, 코난, 경찰, FBI, 공안경찰 등등 너무 많은 조직들이 등장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이건 너무 정신 사나운 극장판이 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 수많은 집단들이 나오는데 정신이 없거나 그렇진 않더라고요. 각본을 쓴 분이 이 세 개의 집단 분량을 잘 조절해 주신 거 같아 보였습니다.

 

 

 <마무리, 요약>

스포를 하지 않고 영화 리뷰를 하려니까 너무 힘들긴 한데요. 요약하자면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검은 조직이 잘 나와서 꽤 스케일이 큰 극장판이었으며 추격 장면이 흥미진진했고 전체적으로 잘 만든 극장판이라 생각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코난과 하이바라 커플링을 좋아하신다면 이번 극장판을 관람하러 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둘의 케미가 맞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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