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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를 신인에서 할리우드를 사로잡는 톱배우로 성장시킨 루카 구아디니노 감독이 영화 <본즈 앤 올>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그와 손을 잡았습니다. 사실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연출한 아미 해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차기작 '파인드 미'의 제작이 불확실해졌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번 영화 <본즈 앤 올>은 식인 풍습(카니발리즘)을 소재로 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개봉: 2022.11.30
국가: 미국, 이탈리아
장르: 공포/로맨스/멜로
평점: 8.3
러닝타임: 130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수상내역: 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2022
티모시 샬라메는 이번에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함께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그의 의상이 화제가 됐었습니다. 다방면으로 티모시 샬라메의 행보는 아주 화려한 연예인의 기질을 보여주는데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감독상인 베니스 은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사람들은 카니발리즘을 생각할 때 보통 인육을 먹는 관습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육을 먹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있고, 매런과 리의 삶에서 그려지는 호러 분위기와 묘한 로맨스가 심상치 않게 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인 풍습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히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 예상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독님의 연출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호러와 로맨스가 공존하는 영화라고 하니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지 궁금하네요. 테일러 레셀은 '이스케이프 룸'을 통해 매력을 보여줬던 배우이고, 믿고 보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의 만남은 충분히 기대되는 조합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영상 이미지의 장인 마스터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이번에는 그가 어떤 색채의 영상으로 공포와 로맨스를 결합해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됩니다.
영화 <본즈 앤 올> 시놉시스
사랑에 굶주린 소녀와 소년의 뼛속 시린 첫사랑. 열여덟 살이 된 매런은 유일한 가족인 아빠마저 곁을 떠나자 한 번도 보지 못한 엄마를 찾는 길에 오릅니다. 절망 가운데 자신과 같은 식성을 가진 소년 ‘리’를 만나고, 동행하는 길 위에서 사랑을 느끼지만 매런에게 사랑은 늘 파멸과 마찬가지였기에 이 감정을 숨길 수밖에 없습니다. 평범한 삶을 갈구하는 매런은 리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이 길의 끝에서 매런은 고대하던 것을 찾을 수 있을까요? (출처 :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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