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어떤 게 좋은 건가! (블루베리 고르는 법, 세척 법, 먹는 법, 효능, 손질 법, 씻는 법, 안토시아닌, 항산화작용, 냉장보관, 냉동보관, 하루 정량, 주스 만드는 법)

 

 

오늘은 세계 슈퍼푸드 파란 영양제로 불리는 블루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루베리를 고르는 법은 모양이 알알이 동글동글하고 붉은 기 없이 검푸른색으로 구입하세요. 또한 하얀 가루가 껍질 표면에 듬뿍 묻어 있는 무농약 블루베리를 골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 표면의 하얀 가루가 농약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농약이 아닙니다.

 

 

표면의 하얀 가루는 '과분'으로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 내는 식물성 왁스 성분이라고 합니다. 과분이 많을수록 달고 영양도 높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된답니다. 또한 블루베리는 후숙(숙성) 과일이 아닙니다. 덜 익은 미숙과는 상품성이 없어 완숙과를 수확하여 유통한다는 점도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베리 보관법은 구매한 블루베리의 영양분을 더욱 많이 섭취하고 싶으시면 냉장 보관보다는 냉동 보관하여 드시길 추천합니다.  시드니 뉴사우스웨이즈 대학 연구에 의하면 블루베리를 냉장 보관할 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과일들보다 1개월, 3개월 냉동 보관한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블루베리를 쟁반에 펼쳐 상하거나 무른 것이 없는지 체크하여 상한 것을 골라내 버려줍니다. 곰팡이가 생긴 것은 절대 드시지 마세요. 미세먼지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한 번 세척한 후 채에 받쳐 어느 정도 물기를 빼줍니다. 보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기 제거입니다.  키친타월을 넓게 펼쳐 블루베리를 올리고 키친타월을 이용해 굴리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물기를 제거한 블루베리를 지퍼백에 소분하여 넣고 완전히 밀봉한 후 냉동고에 넣어줍니다. 냉동한 블루베리는 얼어 있는 상태 그대로 섭취하세요. 해동하면 과육의 상태가 물러지면서 맛이 떨어집니다. 

 

 

냉동된 블루베리는 절대로 씻지 마세요. 대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씻겨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냉동했다가 해동한 블루베리를 다시 냉동하지 마세요. 이미 해동 과정에서 미생물이 많이 번식됐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생과로 즐기고 싶거나 짧은 시간 안에 섭취하실 예정이라면 냉장 보관해 주세요. 혹시 모르게 흘러나온 과즙이 있는지 체크하여 남아 있는 수분을 키친타월로 제거해 줍니다.  밀폐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블루베리를 씻지 않은 채로 층층이 넣어주세요. 냉장고에 넣어 10일간 보관할 수 있지만 가급적 빨리 드세요. 

 

냉장 보관한 블루베리는 먹기 직전에 물에 담가 살살 굴려 가볍게 세척한 후 흐르는 물에 헹궈 드시면 됩니다. 블루베리는 즙, 주스, 식초, 잼, 우유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궁합이 좋은 우유나 두유와 함께 갈아먹으면 단백질이 보충되고 견과류나 아몬드를 넣으면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껍질에 유익한 성분이 들어가 있으므로 껍질채로 섭취하세요. 또한 블루베리는 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루 20~25알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리고 하루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드셔야 효과가 좋습니다. 반면 블루베리는 찬 성질을 띠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고 두드러기 및 식물성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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