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많이 먹는 과일 중에 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귤을 하루에 2개 정도 먹으면 몸에 보약이 된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귤을 먹다 보면 껍질이 생기죠. 이 귤껍질 잘못 버리면 큰일 납니다. 겨울철에 비타민이 풍부한 귤 많이 드시는데요, 이 귤껍질, 과연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좀 헷갈리긴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공 후 퇴비, 바이오 연료, 가축의 사료 등으로 쓰이는 데 일반적으로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있는데 그게 바로 가축의 사료로 사용한 지 그 여부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 식품에 대해서 알아보면요, 채소의 마른 껍질과 뿌리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이 되어야 되고, 과일류의 복숭아, 살구, 감, 체리 망고 등의 딱딱한 씨앗과 파인애플, 코코넛 등의 딱딱한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견과류 중에 호두, 밤, 땅콩 등 이런 것들은 모두 일반 쓰레기로 당연히 배출이 해야 되고요, 헷갈리는 육류 같은 경우 경우에는 소나 돼지, 닭 등의 털과 뼈다귀, 비계, 내장 역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됩니다. 알껍질이 있는데요, 달걀, 오리알, 메추리알 등을 껍데기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이 되어야 하고, 어패류 중에 홍합, 조개, 전복, 소라, 꼬막, 멍게, 굴 등의 껍데기와 생선의 내장 역시 일반 쓰레기로 배출이 되어야 합니다.
음식물 찌꺼기가 있는데요, 일회용 티백, 한약재, 커피 등의 찌꺼기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이 되어야 되고, 장류인 고추장, 된장 등의 장류는 염분이 많죠. 그래서 가축의 사료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이 되어야 됩니다. 소금기가 있는 음식들 중 대표적인 게 김치인데요, 김치와 같이 소금기가 있는 음식은 물에 헹궈서 소금기를 덜어 내면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됩니다.
그러면 정답을 한번 생각해 보죠.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그렇습니다. 귤, 바나나, 사과 등의 껍질과 딸기, 토마토 등의 꼭지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가축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합니다. 귤을 하루에 2개 먹으면 겨울 보약이 되는데요, 그 이유는 귤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귤껍질에 비타민A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차로 달여 마셔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 C의 보고인 귤에는 100g 당 비타민 C는 55~ 60mg 정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C의 성인 하루 권장량이 60~100mg이기 때문에 중간 크기 귤 2개 정도면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귤도 많이 먹어서 건강도 챙기시고, 귤껍질 버릴 때 잘 분리하셔서 분리배출하시면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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