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볼 때 짜릿짜릿 아프고 봤는데 또 마렵고, 소변에서 피가 나오기도 하고, 잠까지 설치게 만드는 괴로운 병, 바로 방광염입니다. 방광염을 '여자들의 감기'라고 하는데요, 사실은 감기보다 더 힘듭니다. 방광염 증상이 생기면 어쩔 수 없이 항생제를 처방을 받기도 하죠. 자칫 방치하면 세균이 콩팥으로 올라가서 신우신염을 만들 수도 있고요,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세균이 핏속으로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패혈증이죠.
항생제, 어쩔 수 없이 쓰게 되는데, 이건 우리 장 내 생태계에는 폭탄과도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폭탄이 떨어지면 선량한 민간인까지 다 죽을 수 있는 것처럼 항생제는 우리 장안에 있는 유익한 세균까지 다 죽일 수 있고요, 또 항생제 내성균을 만들기도 합니다. 방광염은 또 재발이 잘 됩니다. 그때마다 계속 항생제를 쓰면 정말 안 좋습니다. 그래서 방광염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방광염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물을 하루에 2리터 정도는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종이컵 한잔이 180미리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그걸로 약 10잔 정도,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두 잔 꼭 드시고요,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드시면 좋습니다. 세균들이 방광으로 기어 올라오지 못하도록 소변으로 쏵 청소를 해줄 수 있어요. 물을 충분히 마시면 변비에 예방에도 좋고요, 피부에 자글자글한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데도 좋다고 합니다.
둘째 여성들은 대변을 보고 나서 뒤처리를 할 때 방향을 조심해야 됩니다. 여자는 뒤에서 앞으로 닦으면 안 됩니다. 여자는 밑부분에 3가지 출입구가 가까이 있습니다. 요도, 그 바로 밑이 질, 그리고 항문이 바로 가깝게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변을 닦을 때 뒤에서부터 앞으로 닦아오면 항문, 질, 요도 방향으로 닦아지면서 대변이 묻을 수 있어요. 그러면 대변 속의 세균이 질과 요도로 이사 와서 질염이나 방광염을 일으키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성들은 반드시 앞에서 뒤로 닦아주셔야 합니다. 남자들은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셋째, 대변보고 나서 비데를 사용할 때 닦지도 않고 꼭 바로 세정 버튼을 누르지 마세요. 대변이 깔끔하게 똑 떨어져서 휴지가 별로 안 드는 사람도 있고요, 어떤 사람은 묻어있는 나머지가 많은 사람도 있어요. 이때 아직 항문에 변이 꽤 묻어있는 상태에서 비데 물총을 바로 써버리면 변이 물과 함께 튀기면서 질과 요도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세균이 이사 오기 쉽겠죠. 그러므로 비데의 버튼을 누르기 전에 먼저 휴지로 적당히 처리를 한 다음에 버튼을 누르시기 바랍니다. 물론 비데의 노즐도 정기적으로 잘 세척해 주세요.
넷째, 관계를 가지기 전에는 잘 씻어야 합니다.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니다. 관계를 가진 후에 방광염이나 질염이 생기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혹시 관계만 가졌다 하면 질염이나 방광염이 잘 생긴다 하시는 분은 관계하시기 전에 꼭 씻으시기 바랍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신혼부부에게 잘 생기는 방광염을 밀월성 방광염''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밀월'은 '꿀 같은 달', 즉, 허니문을 말합니다. 신혼은 서로 꿀이 떨어지는 때이죠. 그래서 관계를 자주 하다 보니 방광염도 잘 생긴다고 해서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다섯째, 관계를 가진 뒤에는 소변을 꼭 보자입니다. 그러면 행여나 관계를 가지면서 접촉된 세균을 소변으로 싹 씻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섯째, 소변을 보고 뒤처리할 때의 주의사항입니다. 남자들은 휴지를 사용하실 필요까지는 없지만 여성들은 휴지를 사용하기도 하죠. 이때 문지르면서 닦으시면 안 됩니다. 문지르면 주변에 있던 세균들이 이사 오기 쉽다고 합니다. 대신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세요.
일곱째, 소변이 마려울 때는 결코 참지 말자입니다. 소변이 마려우면 바로 가세요. 사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는 소변보기가 번거롭습니다. 절차도 복잡하고, 또 공중 화장실은 칸은 적고 줄은 깁니다. 또 아무 데서나 못 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깨끗한 데 가서 보려고 한참을 참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방광을 위해서는 소변이 마려우면 바로 가세요. 지금까지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을 7가지 정도 알아보았습니다. 내 건강은 내가 지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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