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모주란! (공모 절차, 공모주 투자법, 공모주 신청방법)

 

 

공모주란! 공모주 신청하는 방법!

워런 버핏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공모주 투자는 복권을 사는 것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이 복권,  생각보다 당첨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2018년 이후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한 222개 기업 중 169개 기업, 76%에 달하는 기업의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웃돌았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지금까지도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요, 매도 타이밍만 잘 잡으면 어렵지 않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공모주 투자를 꺼려했던 버핏도  작년 9월, 스노우플레이크라는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공모주에 투자해 화제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3배나 올랐다고 하네요.

 

 

 

 

sk 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등 굵직한 기업들이 증시에 입성하면서 주변에서 공모주라는 말을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공모주 투자로 치킨값 벌었다."라는 말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그럼 공모주는 무엇인지 그리고 청약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데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공모주란 공개모집을 의미합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공모주, 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즉, 어떤 기업이 기업 공개를 통해서 주식시장에 상장 하기 전에 주주들을 미리 모집하는 것을 뜻합니다. 

 

 

 

IPO 보는 법

네이버에 IPO라고 검색해 보면 위와 같은 정보가 나오는데요, 맨 위의 엘비루셈의 공모가가 12,000~14,000원으로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공모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모절차

공모주 가격은 회사 가치보다 일정부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에 주주 입장에서는 유망한 기업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상장 후에 시세차익을 얻을 확률도 더 높아집니다.  기업의 상장 업무를 주관하는 증권사를 주관사라고 부르는데요.  주관사는 이 기업의 가치가 얼마인지 평가해서 희망 공모가의 범위를 정합니다.  이후에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수요예측을 받습니다. 증권사, 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은 막대한 자금을 보유한 큰손들이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지에 따라서 공모주 가격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청약일이 있으면 그 이전에 공모가가 확정이 되고요, 일반 투자자들은 이렇게 확정된 공모가를 바탕으로 증권사에 청약 증거금을 냅니다.

 

 

 

청약증거금은 일종의 보증금 같은 건데요,  회사는 이 증거금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수요를 파악합니다.  청약을 신청 한 뒤에 공모주를 배정받습니다. 공모주를 배정 받지 못하면 환불절차도 뒤에 마련돼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기업이 상장한 뒤에는 공모주를 첫날에 팔지, 아니면 계속 갖고 있을지는 주주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작년까지만 해도 1억을 넣어야 겨우 1주를 받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모주 투자는 씨드 머니가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서 공모주에 투자를 하고 거기서 수익을 거둔 뒤에 다시 원금과 이자를 갚는 식으로 투자 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청약 증거금이 많을수록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비례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부터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10주만 청약해도 최소 1주 이상은 나눠주는 공모주 균등 배분제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청약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청약일에 원하는 청약 주수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증권사 계좌로 이체해 두면 됩니다.  증거금은 청약 금액의 50%입니다.  최소 수량이 10주라고 하니까요, 만약 어느 회사의 공모가격이 10만 원이라고 하면 100,000원 x 10주(최소수량) x 50%(증거금률) = 500,000원을 넣어 두면 됩니다.  증권사에 따라서 수수료가 붙기도 합니다. 

 

 

주식을 처음 하다보면 낮선 단어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주식용어 중에 '따상',  '따상상' 등이 신문에 많이 등장합니다.  오전 9시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결정이 되는데요, 신규 상장 종목은 첫 거래 일에 공모가의 최대 2배까지 시초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따상은 그렇게 형성된 시초가가 주식이 하루 최대 상승할 수 있는 30%까지 치솟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상상은 그 다음날에도 상항가, 즉 30%가 추가로 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0,000원의 2배, 거기에 30%가 오르면 100,000원 x 2배 x 130% = 260,000에 마감하겠죠. 즉, 1주 당 5만 원의 증거금을 내고 260,000원을 얻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공모주가 다  따상으로 마감하는 건 아닙니다. 어느 기업에 투자를 하든 기업 자체에 대해서 투자 전에 분석이 꼭 필요합니다.  기관이 보유한 물량이 얼마인지에 따라서도 이후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투자 결정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공모주의 개념과 투자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요즘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잘 알아보신 후 투자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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