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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익스펜더블 4> 정보

영어제목: Expend4bles, 2023
개봉: 2023.10.18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03분
평점: 8.0

 

 

영화 <익스펜더블 4> 줄거리

테러 단체에게 핵미사일이 탈취되어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위기의 상황에 ‘리’(제이슨 스타뎀)를 새로운 리더로 맞은 무적의 팀 익스펜더블이 작전에 투입되는데...

 

영화 <익스펜더블 4> 출연진

스캇 워프(감독), 제이슨 스타뎀, 실베스터 스탤론, 메간 폭스, 50센트, 토니 쟈, 돌프 룬드그렌, 이코 우웨이스, 랜디 커투어, 앤디 가르시아

 

 

영화 <익스펜더블 4> 예고편

영화 <익스펜더블 4> 리뷰, 후기, 감상평

리비아, 카다피의 무기공장,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타겟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다만 이번에 공격하는 자들은 익스펜더블이 아닌 것이 전작과 다른 점입니다. 

 

이 테러 단체는 3차 대전을 일으키려는 목적으로 카다피의 무기공장에서 핵무기의 기폭기를 탈취한 것입니다. 테러단체의 주동 인물인 라흐맷(이코 우웨이스)은 지략과 무술능력이 뛰어나 순식간에 무기공장을 부수고 사라져 버립니다. 미 정보부(CIA)에서는 빼앗긴 기폭기를 다시 회수하여 3차대전을 막기 위해 익스펜더블 팀을 급히 호출합니다.

 

 

익스펜더블의 리더인 바니(실베스터 스탤론)는 라흐맷이 미국 깃발을 단 배를 이용하여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전달 받습니다. 만약 러시아 영해에서 미국 기를 단 배에서 핵폭탄이 터진다면 정말로 3차대전이 일어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바니는 리 크리스마스(제이슨 스타뎀) 등 팀을 꾸려 기폭기를 회수하기 위해 출동합니다. 익스펜더블의 가공할 위력에 라흐맷은 더 이상 저항할 수 없어 도망을 치게 됩니다. 하지만 작전을 수행하던 리더인 바니가 조종하던 비행기에 미사일이 발사되어 기체의 일부가 손상되어 추락하게 되는데, 도망치던 라흐맷을 뒤쫓던 리는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바니를 포기하고 라흐맷을 잡기 위한 미션을 계속하느냐, 아니면 라흐맷을 포기하고 팀의 리더니 바니를 구할 것이냐... 바니는 자신을 포기하고 라흐맷을 쫓으라 명령하지만 리는 바니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발사된 미사일이 바니가 타고 있던 비행기를 격추시킵니다. 뒤늦게 대원들이 비행기가 추락한 곳에 달려갔을 땐 산산조각난 바니의 시체만이 있을 뿐이었죠.

 

 

겨우 살아서 돌아온 대원들은 바니를 추모하며 술을 마십니다. 미 정보부에서는 새롭게 팀을 꾸려 핵무기를 싣고 러시아로 향하는 배를 막기 위한 작전을 재개합니다. 명령을 어기고 바니를 구하려던 리는 미션도 실패하고 바니도 잃어버렸기 때문에 지나(메간 폭스)를 새로운 팀장으로 임명하여 작전에 투입됩니다. 

 

영화의 제목인 익스펜더블의 뜻은 직역하면 소모되는, 소모품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은밀히 작전을 수행하여 희생양이 될수 있는 팀 이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익스펜더블 4>는 한 마디로 '올드보이의 향연'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때 액션 영화의 대명사로 알려진 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것은 물론 중국 무협영화의 간판스타 이연걸이나 옹박의 토니 쟈 등 과거 화려했던 올드 액션 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1~4편 모두 60세가 넘는 깜짝 놀랄만한 대 배우들이 나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얼굴에 숨길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보여 안쓰럽기도 하더라고요. 영화 <익스펜더블 4>에서는 제이슨 스타뎀이 마지막 올드보이의 불꽃을 사르는 듯 열일하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는 1,2,3편이 그래왔던 것처럼 같은.패턴으로 전개됩니다. 타깃이 되는 지점을 공격하는 시작부터 아낌없는 화약의 물량공세로 대규모 폭발장면이 화면을 가득채웁니다. 첫 번째 작전에서 누군가가 크게 다치거나 작전에 실패하여 돌아옵니다. 동료를 구출하거나 실패한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작전에 재투입됩니다. 가까운 곳에 의외의 배신자가 항상 있습니다. 작전 성공 후 익스펜더블팀이 항상 가는 술집에서 축하 세레머니를 합니다. 다트판에 칼을 던지는 장면으로 마무리 합니다. 제이슨 스타뎀이 "죽을 뻔 했잖아."라는 대사가 여려 상황에서 한 번씩은 나옵니다. 

 

 

이번 작품이 전편들과 비교하여 다른 점이 있다면 영화가 시작할 때 보통은 익스펜더블이 타깃을 공격하지만 4편에서는 테러단체가 공격하는 장면으로 바뀌었으며, 대원들이 젊은 사람들로 교체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편의 액션이 좀 둔탁한 모습이 있었다면 4편에서는 좀 더 섬세하고 정교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청불 영화답게 거침없는 액션 장면과 빵빵 터지는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이 압권이라서 내용은 별 의미가 없지만 그냥 액션과 화면 가득 터지는 폭발장면을 좋아한다면 꽤 볼 만합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화면이 클 수록 재미도 큰 것 같습니다. 쿠키영상은 없더라고요. 

 

익스펜더블 시리즈가 늘 같은 패턴으로 전개되어 소재나 스토리는 별로 의미가 없지만 아낌없이 쏟아붓는 어마어마한 양의 총탄과 화면 가득 터지는 블록 버스터급 폭발 장면, 그리고 과거 화려했던 액션 배우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만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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