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 정보
원제: Love at First Sight
장르: 로맨스, 멜로, 드라마
감독: 바네사 카스윌
각본: 케이티 러브조이
원작: 제니퍼 E. 스미스
출연진: 헤일리 루 리차드슨, 벤 하디, 자밀라 자밀, 롭 딜레이니 외
공개일: 2023년 9월 15일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 타임: 91분
제작 국가: 영국, 미국
시청 가능 OTT: 넷플릭스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 출연진
바네사 카스윌 Vanessa Caswill(감독), 헤일리 루 리차드슨 Haley Lu Richardson, 벤 하디 Ben Hardy, 자밀라 자밀 Jameela Jamil, 롭 딜레이니 Rob Delaney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 줄거리
런던행 비행기에서 처음 만나 교감을 나눈 두 사람, 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서로를 놓치게 됩니다. 다시 만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상황이지만 사랑은 확률을 거스르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 예고편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 리뷰, 후기, 감상평
멍 때리며 보기엔 로맨스 영화가 딱입니다. 마침 얼마 전에 공개된 이 영화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의 평이 좋길래 어디 한 번 볼까 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켰습니다. 역시 좋은 평을 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뻔한 듯하면서도 매력적인 스토리도 좋았고, 캐릭터에 딱이었던 배우들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각이 일상인 '해들리'는 4분 차이로 런던행 비행기를 놓칩니다.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며 휴대폰 충전을 하려던 '해들리'는 그곳에서 '올리버'를 만나게 됩니다. 알고 보니 같은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인 두 사람은 어찌어찌하여 함께 밥도 먹게 됩니다. 이코노미석에 있던 '올리버'가 비즈니스석으로 좌석을 옮기며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졌고, 그렇게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두 사람은 남다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연락처를 교환하기 전에 헤어지고 말았으니...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은 로맨스 영화의 정석을 따라가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충전을 계기로 '해들리'와 '올리버'는 말을 트게 됩니다. 아마도 첫눈에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그대로 밥도 함께 먹게 됩니다. 그리고, 또 마침 두 사람은 같은 비행기를 타게 되죠.
비즈니스와 이코노미로 좌석이 갈라졌지만 '올리버' 좌석의 안전벨트가 고장 나는 바람에 그는 운 좋게 비즈니스석으로 옮기게 되었고 그 좌석이 또 마침 '해들리'의 옆자리였던 것이죠. 이처럼 이 영화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인연이 계속 이어져 결국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비행기 옆 좌석이라니요.. 판타지를 자극하는 뻔한 설정의 극치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의외로 이런 부분이 별로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매력 덕분인지 몰라도 집중해서 감상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죠.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에는 로맨스 영화의 정석과도 같은 부분이 또 있습니다. 살짝 어긋나는 부분도 만들어 둔 것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 첫눈에 반하긴 했지만, 곧바로 쉽게 인연이 이어지면 당연히 재미가 없겠죠. 서로 호감을 느꼈으니 비행기에서 서로 연락처를 교환할 법도 한데 두 사람은 그러질 않습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갈라지는 입국심사 라인을 앞두고 급하게 번호를 교환하게 된 것입니다.
'올리버'는 영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다는 설정이죠. 하지만 '해들리'의 폰은 습관적으로 배터리가 부족했으니 결국 두 사람은 공항 앞에서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헤어집니다. 하지만, 인연은 이어집니다. 결혼식 손님으로 온 사람들의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된 '해들리'가 무작정 '올리버'가 있는 곳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결국 두 사람은 재회했지만 서로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 또 헤어지고 맙니다.
아직도 연락처를 교환하지 않은 상태라 이를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해들리'가 가방을 두고 갔네요. 그리고 이번엔 '올리버'가 '해들리'를 찾아 나섭니다.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에는 내레이터가 따로 있습니다.
'자밀라 자밀'은 공항 로비의 손님, 스튜어디스, 버스 운전사 등으로 활약하며 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달해 주기도 합니다. 이런 설정도 웃음이 나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
올리버의 가족들 역시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암이 재발하여 남은 생이 길지 않은 올리버의 엄마는 치료를 포기하고는 마치 연극과도 같은 생전 장례식을 기획합니다. 아빠와 동생은 기꺼이 그 행사에 동참했고, '올리버'만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올리버가 해들리에게 달려갈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올리버'의 아빠가 참 멋져 보였습니다.
헤일리 루 리차드슨과 벤 하디, 두 배우 모두 매력적이었고, 뻔한 로맨스 영화였지만 퀄리티 있는 뻔함이라고나 할까요?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 어디서 많이 봤던 스토리, 뻔한 로맨스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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