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해외 청소년 다 죽인다! 충격! (여성가족부, 여가부 장관, 3000억 원, 영국, 잼버리 탈출, 탈진, 화장실, 물바다, 새만금, 뜻, 사망, 온열, 윤석열, 참가비, 예산, 디시, 횡령)

 

지금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 대회가 난리입니다. 잼버리 대회란 세계의 스카우트 잼버리라고 4년에 한 번씩 스카우트 회원국을 돌면서 열리는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입니다. 한마디로 잼민이들을 위한 잼림픽 같은 거죠. 한국에선 1991년 이후 올해 전라북도 새만금 쪽에서 두 번째 개회를 한 겁니다. 근데 현재 엄청난 나라 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마가 끝났는데 곳곳엔 물웅덩이, 농지용도 부지, 기울기 없어 배수 어려워 야영장 바닥에 플라스틱 팔레트 10만개 설치, 폭염을 피하라고 만든 천막 아래 온도가 무려 35도, 주변엔 그늘을 만들어 줄 나무 하나 없고 밤에는 벌레들이 바글바글, 하루에만 환자가 400명이 넘게 발생할 거라고 하는데 의료시설이라고 해봤자 누워서 쉬는 정도일 뿐이지 진찰하고 치료하는 환경도 아니고 가장 가까운 병원이라고 해봤자 30분 이상 걸리죠. 수백억을 들인 건물도 내년에나 완성된다고 해요.

 

 

오죽하면 현장 노동자까지도 애들 걱정을 하며 망신당할 걱정을 합니다. 이건 개회 후 현장에서 올라온 사진들인데 여기도 물, 저기도 진흙, 온통 물 천지에 진흙투성이라 텐트를 제대로 펼만한 자리도 없어요. 누가 불지옥 한반도 아니랄까봐 온도는 가차없이 35도까지 오르죠. 온도도 높은데 습도까지 높다?  뽀송뽀송하게 도착한 외국인 스카우터들이 바로 길거리 노숙자 신세가 되는데 참고로 여기는 난민캠프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세계의 스카우트 대회 현장입니다. 

 

 

거기다 화장실이라고 만들어둔 상태가 도저히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라고 하는데, 화장실 변기는 싹 다 막혔고 휴지랑 변기까지 딱딱하게 굳어 있다고 합니다. 호주 팀에서 올린 참가비용을 보면 5800달러라고 하는데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500만원 가까이 한다고 하죠. 그 안에는 항공비랑 교통 숙박 식사 비용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이고 순수 잼버리 참가비용은 약 100만 원 선이라고 합니다.

 

 

근데 기본적인 물조차 안주고 참가자들 대부분 청소년들인데 탈수 증상도 왔다고 하죠. 거기다 조식으로 받은 계란은 곰팡이가 나왔다고 합니다.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중인 A 씨는 "행사장에서 살 수 있는 얼음의 경우 오전에는 6천원에 팔았다가 오후가 되니 8천원으로 오르는 상황이다."라며 "너무 더워서 얼음이라도 구매해 폭염을 견뎌보려 했지만 더위를 이용한 상술에 참여자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제보자 B 씨는 "잼버리 내 마트를 다녀온 대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00m 줄을 서서 두루마리유지 2개를 샀는데 4천원을 받았다."

 

 

이렇게 잼버리 내 가게든 잼버리 밖에 있는 편의점이든 싹 다 한탕 해먹으려고만 하고 있죠. 생필품까지 가격 장난질을 하네요. 도대체 제대로 하는 게 뭔가요. 수백만 원씩 내고 수시간씩 비행기 타고 와서 병원은 없지, 계란은 곰팡이에 화장실은 말라붙은 똥통, 뭐 하나 사려고만 해도 바가지 요금, 그렇게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다 습도 높은 땡볕에 텐트치고 앉아 있으려니 죽을 맛이 날 거 같ㅌ습니다. 결국 영국에서 온 성인대원조차도 야영으로 헬조선 불지옥 찍먹 한번 해보고 이대로는 죽겠다 싶어 중단하고 탈출했다고 해요.

 

 

그래서 자꾸만 늘어나는 부상자들 때문에 소방서 측에서 비상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면서 대회를 빨리 중단시키라고 하는데 그럴 리가 있나, 이것들이 준비한게 있는데... 밤에는 사물놀이랑 무슨 교회 합창단 같은 게 나와서 아리랑 부르고 전북 부안 스카우트 출신들이 오케스트라를 하는데 사람들이 표정을 보면 내가 수백만원 내고 열대야 속에서 이딴거나 보려고 여기에 왔나 싶은 표정이죠. 유명한 생존 전문가 베어그릴도 이곳에 왔다고 하는데 그가 생존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도대체 왜 이딴 식으로 준비한 걸까? 알고보니 여기 새만금보다 더 적합한 무주 태권도장이란 구천동 야영장 등이 있었는데 그냥 씹고 밀어붙였다고 합니다. 태권도 뽕맛도 주입시킬 수 있었던 기회를 버리고 이런 곳 다 제끼고 허허벌판을 물바다를 선택한 거라고 해요.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일까? 누구긴 누구겠나요. 여성가족부겠죠. 2019년에 여성가족부 조직위 출범, 2020년에 잼버리 조직위원장엔 여가부 장관이 있습니다.

 

 
심지어 여기에 사업비가 총 900억이나 들어갔다고 하는데 사실은 운영비만 900억이고 공사비로는 최소 2천억 이상 투입된 겁니다. 합치면 대략 3천억 가까이나 되는 거죠. 3천억이나 되는 돈을 여가부한테 맡긴다? 그러니 이제 왜 이렇게 시설이 열악한지도 이해가가죠. 여가부에게 3천억을 맡긴 결과는 물 웅덩이에 벌레천지 진흙밭입니다. 그리고 이제 지들도 쪽팔린 줄은 아는지 취재도 막아버렸다고 합니다.

 

 

마치 "취재가 시작되자."라는 스킬을 슈퍼 방장으로 막아버리는 필살기를 시전하는 듯하죠. 지금 영국에선 새만금에 간 잼민이들 구하려고 외교관 긴급 파견까지 했다는데 진짜 이런 나라 망신이 또 있을까 싶죠. 빨리 모든 잼민이들이 구출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3000억 원은 누구 주머니로 들어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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