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이자 세계적인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고 합니다. 이적료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710억 원에 연봉도 170억 원에 달한다는데요.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적료는 5천만 유로, 우리 돈 710억 원으로 구단 역대 3위이고 손흥민이 8년 전 토트넘으로 옮길 때 이적료인 3천만 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입니다. 연봉은 전 소속팀 나폴리 때보다 5배 가까이 오른 170억 원으로 알려졌고 등번호는 그대로 3번이라고 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11년 연속 리그를 제패한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번이나 우승한 세계적인 명문입니다.
뮌헨은 거액을 투자한 것은 물론이고 메디컬 테스트를 하러 선수를 부르는 대신 의료팀을 서울로 파견하기까지 하면서 김민재 영입에 지극정성을 들였습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고 이탈리아 리그 최고 수비수로 뽑힌 김민재에 대해 괴물이 뮌헨에 도착했다며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뮌헨 구단은 18일 웹사이트에서 김민재 이적을 위해 이탈리아 나폴리와 협상을 끝냈다면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2028년까지 5년 동안 뛴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2억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뮌헨은 자세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뮌헨은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15억 원)를 지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적료는 이전 아시아 최고 기록이었던 손흥민의 3000만 유로를 뛰어넘었습니다. 김민재 이적료가 아시아 1위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아시아 선수 이적료 1~3위를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3위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으로 2200만 유로 수준이라고 합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3월 시장가치가 5000만 유로로 평가됐다가 6월 6000만 유로로 오른 바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나폴리에 합류할 당시만 해도 2500만 유로였지만 1년 만에 몸 값이 2.4배 폭등한 것입니다. 한편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로 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재를 데려가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PSG, 뮌헨 등이 각축전을 벌였지만 김민재는 뮌헨을 선택했습니다. 김민재는 곧바로 팀에 합류해 새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고, 뮌헨의 일원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민재는 빠르면 다름 주 일본에서 열리는 뮌헨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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