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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솔직 후기, 재미있나! (리뷰, 개봉일, 결말, 쿠키, 등급, 해리슨 포드, 스포, 평점, 출연진, 예고편, 다시보기, 무료보기, 자막)

by Blue Bloods 2023. 7. 16.

 

 

 

인디아나 존스 포스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정보

개봉 2023.06.28
장르 액션/어드벤처
국가 미국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54분
평점 7.9

감독 제임스 맨골드
주연 해리슨 포드(인디아나 존스 역)
출연 피비 월러 브릿지(헬레나 쇼 역), 매즈 미켈슨(위르겐 폴러 역)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줄거리

모험의 또 다른 이름, 마침내 그가 돌아왔습니다. 1969년 뉴욕,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 앞에 대녀 ‘헬레나’와 오랜 숙적 ‘위르겐 폴러’의 세력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운명의 다이얼.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다이얼을 차지하려는 쫓고 쫓기는 위협 속에 ‘인디아나 존스’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데… “난 평생 이걸 찾아 헤맸어.” 끝나지 않은 모험, 전설은 영원합니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예고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리뷰, 후기, 감상평

<인디아나 존스>의 신작이 개봉한다고 했을 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해리슨 포드의 귀환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도 비교적 몇 년 전에 인디아나존스 시리즈가 나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벌써 2008년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인디아나 존스>는 크게 영향력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과거에 관람했던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털 해골왕국>도 그리 인상적인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그런 시리즈가 있었지 하는 수준으로 인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영어에 대한 첫인상은 확실한 팬서비스가 가미된 영화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인디아나존스의 팬이 아니라면 굳이 관람할 이유가 없을 수도 있는 영화일 수 있다는 것이죠. 일단 영화의 시작부터 생각보다 긴 액션 시퀀스가 등장하는데 이 액션의 연출 자체가 상당히 클래식합니다. 과거에 기차 위에서 싸우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죠.

 

 

첫 액션 시퀀스에 등장한 특징들은 영화 전체적인 특징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클래식한 액션의 연출과 <인디아나 존스>를 대표하는 음악의 사용, 사실 팬의 입장에서는 해당 음악이나 연출 등이 나올 때마다 전율이 오를 수도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비슷하게 반복되어 사용되는 연출들이 지루함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영화 전체적으로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영화가 2시간 30분이 넘기 때문에 여차하면 늘어진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영화가 후반부로 넘어가면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 생각은 드는데 영화 초반 액션 시퀀스가 지나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여지가 별로 없기도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인물 간의 케미가 될 것인데 극 중에서는 인디의 친구인 바질 쇼의 자녀인 헬레나 쇼가 인디와 함께하는 파트너로 나오는데 두 사람이 유대관계가 그렇게까지 느껴지진 않습니다.

 

 

적어도 인디 입장에서는 헬레나가 굉장히 애틋하고 각별한 인물로 그려줄 수가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바질 쇼라는 인물이 이전 시리즈에서 인디아나 존스와 유대관계를 쌓아 온 인물도 아니기 때문에 극 중에서 두 사람이 각별한 사이였다는 것 자체가 일단 피부에 와닿지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헬레나와의 관계에서도 더더욱 의아함이 생기는 것이죠. 애초에 영화의 두 주인공의 유대관계를 잘 설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까 꼭 필요한 상황에서 두 사람의 케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더더욱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장면1
인디아나 존스 장면2
인디아나 존스 장면3

거기에 미즈 미켈슨이 연기한 위르겐 폴러라는 인물도 그리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미즈 미켈슨이 매력적인 것이지 위르겐 폴러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빌런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목적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 그리고 노력 등이 그리 빛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극 중에서는 그저 주인공을 뒤쫓아가는 것 말고는 크게 보여주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캐릭터는 다소 심심했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모험들은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부분  포함하여서 극 중에 등장하는 여러 액션 장면들은 꽤나 스케일이 잘 느껴지는 편이었고 액션 연출이나 동선 구성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이 또한 클래식한 전체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서 그렇게까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정리, 결말>  

이쯤에서 영화에 대한 감상을 정리를 해보자면 <인디아나존스> 시리즈 팬을 위한 팬서비스에 가까운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팬서비스를 제대로 했느냐는 물음에는 약간의 의문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추억팔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는 것이죠. 모험이라는 코드의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흥미롭게 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적어도 <언차티드>를 재밌게 보셨다면 그것보다는 재미있게 보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드벤처 액션과 관련된 분량들도 많아서 단순히 즐기기 위해서 영화를 관람을 하신다면 나쁜 선택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번 영화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마지막 영화 치고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포일러 포함 리뷰입니다. 지금부터는 결말과 관련된 해석을 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마지막에 시간여행이라는 코드를 가져온 것에 대해서 조금은 생뚱맞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고대 유물이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홀을 만든다는 것이 아무리 영화적 허용이라고 하더라도 영화 속 세계관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쉽게 납득이 안 되었거든요.

 

 

그런데 영화의 마지막까지 보고 난 뒤에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리즈의 주인공인 인디아나존스의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과거로 돌아간 인디는 현재로 돌아가지 않고 과거에 머물려고 하는 선택을 합니다. 그가 그런 선택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이 가지고 있던 탐구에 대한 열정을 내세웠지만 사실 현실의 그에게는 어떠한 낙도 없기 때문이죠.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그의 주변 아무도 없었습니다. 같은 건물에 사는 아랫집 청년은 뒷방 늙은이 취급을 하였고 그가 강의하는 강의실에서도 학생들은 그의 수업을 집중하지 않았을뿐더러 아폴로 호 발사라는 미래를 바라보는 기술에 과거를 바라보는 고고학은 사람들의 관심의 뒤로 밀렸고 심지어 교수직도 정년퇴임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디의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뒤로 밀려난 상황인 것이죠. 거기에 반항심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아들이 전쟁 중에 전사하게 되면서 아내와의 사이도 멀어지게 되면서 그는 철저하게 혼자가 되었던 입장입니다. 그랬던 와중에 등장한 그나마 반가웠던 인물인 대녀 헬레나도 자신을 배신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죠. 그런 관점에서 인디는 현재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삶의 낙을 찾지 못할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가 과거에 남는다면 인디아나 존스가 당시 시대의 미래가 된다는 그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인디아나존스 본인도 자신이 미래가 되고 싶은 그런 바람이 있었겠죠. 그런 인디에게 헬레나는 얼굴에 주먹을 날리게 되는데 이 장면은 과거 1편이었던 레이더스에서 매리언이 10년 만에 자신을 찾아온 인디에게 했던 행동을 떠올리게 만드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에서 깨어난 그는 메리언과의 재회를 하게 되는데 이전까지 과거만 바라봤던 그는 메리언과의 재회, 친구인 살라와의 재회를 통해서 과거가 아닌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러한 이야기를 구조로만 본다면 시리즈의 마지막에 대한 고민이 확실하게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그렇게까지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가 있겠죠. 시리즈 마지막인 '운명의 다이얼'은 역사라는 과거에만 몰두한 인디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사하며 마무리 짓기에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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