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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스캔들> 드라마의 최대 궁금점은 쇠구슬을 이용해 사람들을 공격하는 범인이 누구일까입니다. 현재까지 많은 분들이 지목하고 있는 범인은 두 사람인데요. 한 명은 이선재의 친형인 이희재,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최치열 옆에 항상 붙어 있는 지동희 실장입니다.
먼저 이희재는 입시에 실패한 뒤 방안에 처박히게 된 히키코모리로서 항상 모자를 깊숙이 눌러쓴 모습에서 범인의 냄새를 풍기고 있죠. 또한 지동희는 겉으로는 전혀 그런 짓을 벌일 것처럼 보이지 않는 외모이지만 그런 부분에서 더 반전을 줄 것 같은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5회 방송에서 이희재는 용의 선상에서 한걸음 물러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희재는 영민이가 떨어져 죽은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그곳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쇠구슬을 발견한 뒤 자신의 주머니에 집어넣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급하게 주머니에 집어넣는 모습이 아닌 이 쇠구슬의 정체를 남몰래 밝히고 싶어 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즉 이희재는 자신이 범인이라기보다는 앞으로 범인을 쫓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역시 유력한 용의자는 지동희 실장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쇠구슬 테러를 당한 사람이 모두 최치열을 힘들게 한 사람들인 걸로 볼 때 최치열의 최측근이자 매니저인 지동희의 범행은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최치열의 집까지 찾아오며 스토킹 하던 여학생이 한방 맞았고 최치열과 티격태격하던 남행선의 반찬 가게가 테러를 당했으며 또 최치열의 강의를 무시하며 심기를 건드린 남학생이 결국 쇠구슬에 맞고 옥상에서 떨어져 죽기까지 했죠.
5회에서 지동희는 열강을 하고 있는 최치열을 창 밖에서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미소가 단순히 존경에서 나오는 미소가 아닌 최치열을 사모하는 듯한 미소로 보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동희는 동성애자이고 최치열을 너무도 좋아하기에 그를 위협하는 존재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간 것이죠.
사실 동성애가 조금 예민한 주제이기는 하지만 요즘은 여러 다른 드라마에서도 심심치 않게 다루고 있는 주제이기에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 같네요. 한편 전날 밤 술에 취해 남행선의 집에서 잠을 자게 된 최치열이 아침에 나오는 모습을 지동희와 김영주에게 걸리게 되면서 남해이에게 비밀과외를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들키게 됩니다.
또한 최치열의 같은 학원 라이벌인 진이상 선생은 아직까지도 최치열의 꿈속에서 나오는 죽은 여학생을 이번 영민이 사건과 연관 지어 sns에 퍼뜨리게 되죠. 큰 충격을 받은 최치열은 현실 도피를 위해 낚시터로 향하는데 마침 그곳에서 캠핑을 온 남행선 가족을 만나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러브 스토리가 너무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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