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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송태섭, 원작에서의 이름은 미야기 료타입니다. 생일은 7월 31일이고 북산고 2학년 1반에 재학 중입니다. 키는 168cm, 몸무게 59kg, 혈액형은 B형입니다. '슬램덩크'의 등장인물이었으며 최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1학년 때부터 농구부에 입부했지만 정대만과의 폭력 사태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농구부를 쉬게 됩니다. 처음 강백호와의 만남이 좋지 않았는데 자신이 이한나를 좋아하고 있지만 고백 못하고 있다는 것을 강백호가 알게 되며 뜨거운 눈물로써 절대적인 우정을 가지게 됩니다.
작중 농구부를 부수러 온 정대만에게도 농구부의 안위를 생각해 고개도 숙이고, 맞아도 반격도 안 하던 송태섭이 정대만 패거리 중 한 명이 이한나를 때리자 사람이 180도로 바뀌어 죽여버릴 기세로 달려들어 그 녀석을 발차기로 패서 넘어뜨리고 이후에도 신나게 두들겨 패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를 보면 송태섭의 이한나에 대한 사랑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채치수가 강백호에게 리바운드를 전수했다면 송태섭은 강백호에게 경기 중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술들을 알려줍니다.
훗날 해남전에서 사용하는 페이크가 바로 송태섭이 전수해 준 기술입니다. 송태섭은 초등학교 때부터 포인트 가드를 해서 자신의 포지션의 이해도가 넓고 기본기뿐만 아니라 핸들링, 드리블 등 기술적인 면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수비력 또한 좋아서 볼을 스틸하는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이런 송태섭의 최고의 강점은 바로 넓은 시야와 상대방을 속이는 연기력인데 이명헌과 신현철도 송태섭의 연기에 속았습니다.
자유투 성공률은 낮은 편입니다. 자유투 상황이 많이 나오지도 않았지만 산왕전에서 어렵게 자유투를 집어넣었을 때 자유투가 약점이라고 언급되었습니다. 슛이 약하다는 인식 때문에 단순히 공격에서 패스와 리딩만을 잘하는 것처럼 묘사하지만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가 이정환을 제외하면 최고인 선수라 북산 내에서 채치수와 서태웅 다음으로 개인의 능력으로 인사이드를 공략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세트오팬스 시 4명의 선수에게 패스를 하면서 본인도 찬스가 나면 공격에 참여한다고 만화 내에서 설명되었습니다. 북산의 주 공격 중 하나인 속공에서의 송태섭의 존재감은 절대적입니다. 송태섭이 약체로 느껴지는 부분은 하필 이정환, 김수겸, 이명헌 등의 괴물 같은 상대들과 붙었기 때문입니다. 능남과의 전국대회 진출 결정전에서 자신보다 22cm 키가 큰 윤대협을 상대로 그림 같은 레이업 슛을 성공시킨 후 당황한 윤대협에게 "나 정도는 언제든지 블로킹할 수 있다 생각했나?"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상양 전에서도 유연한 드리블로 190cm 대 선수인 성현준과 임택중의 블로킹을 뚫고 골밑슛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체력 또한 좋은 것으로 보이는데 농구를 2년 쉬었던 정대만과 달리 작품 내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었습니다. 채치수는 부상, 특히 강백호는 풀타임으로 뛴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서태웅은 체력 고갈과 부상, 정대만은 체력 부족으로 리타이어가 됐었습니다.
이렇듯 멤버들 중 작중 평가나 눈에 띄는 활약상은 가장 적은 편이지만 송태섭은 PG로서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 냈으며 멤버들도 그를 매우 신뢰하고 있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는 많은 설정이 추가가 됐는데 오키나와 출신으로 생일이 같은 3살 형 송준섭, 막내 여동생 송아라와 함께 3남매 집안에서 차남으로 태어났으며, 오키나와현 초등부 리그 소속 선수로 첫 등장하며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지만 뛰어난 농구 선수로 장래가 촉망받는 오키나와 초등부 농구계의 스타이자 남자다우며 부친의 부고 후 가장을 자처하는 정신력 강하고 듬직한 형 준섭과 항상 1대 1을 하며 농구로 그러한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던 중 중섭이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낚시를 하는 것을 알게 되어 송태섭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형의 뒷모습에 대고 다신 돌아오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운명의 장난일까? 형의 사고로 장기 실종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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