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웅, 나이, 키, 농구화, 강백호에게 열폭을 받은 이유! 충격!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정우성, 정대만, 윤대협, 등번호, 포지션, 신발, 자전거, 친위대, 실사, 강백호, 채소연, 나이키 에어 조던5,..

 

이름 서태웅, 생일은 1월 1일이고 북산고 1학년 10반 22번입니다. 키는 187cm, 몸무게 75kg , AB형입니다. 슬램덩크의 서브 주인공, 포지션은 스몰포워드, 하지만 다른 포지션에 맞지 않아서 그렇지 덩크, 3점 슛, 드리블 등을 조합하면 산왕의 정우성처럼 올라운드에 가깝습니다.

 

 

북산 농구부에 가입했을 때도 스스로 모든 포지션이 가능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착용 신발은 '나이키 에어 조던 5' 중학교 시절부터 이미 농구 천재로 유명해서 농구 명문고인 능남의 유명호 감독의 강력한 구애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 하나로 북산으로 진학했습니다. 북산의 에이스 선수로 통하며 작중 불리는 별명은 슈퍼루키, 쿨한 인상의 미남으로 경기 때마다 한 무리의 친위대가 따라다니며 응원할 정도지만 정작 본인은 무관심합니다.

 

 

이 작품의 히로인 채소연의 동경의 대상이며, 때문에 이것이 채소연을 짝사랑하는 주인공 강백호의 열폭을 받는 첫 번째 계기가 됩니다. 일상에서는 잠귀신에 무신경함의 극치, 수업 중 침을 질질 흘리면서 자는 장면도 있고 심지어 자신의 수업 시간에 잔다며 때려서 깨운 교사에게 "그 누구도 내 잠을 깨우는 놈은 용서 않는다."라는 잠꼬대도 했습니다. 이한나의 언급에 의하면 중학교 시절에는 대회 결승전에서도 늦잠을 자다가 지각할 정도라고 합니다.

 

 

수업 시간을 숙면에 사용하는 만큼 북산 팀원 내에서는 강백호, 송대섭, 정대만과 함께 이른바 낙제 군단으로 분류됩니다. 게다가 여자에게도 상당히 무신경하여 자신에게 반한 채소연이 그의 피를 닦아주려 하자 "넌 뭐야. 귀찮게 하지 마라."라고 툭 던지고 쏘아붙이기도 합니다. 말수 자체가 적으니 대사도 그 비중에 비해 많지 않습니다. 덕분에 강백호에게는 항상 '뭐 씹은 얼굴에 취미가 잠에 불과한 녀석'이라는 디스를 당합니다.

 

 

덧붙여 강백호가 붙인 별명은 여우, 인관계가 잘 느껴지지 않는데 다른 멤버들처럼 농구나 학창 시절에 굴곡이 있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독백을 통한 심리묘사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농구를 하는 이후부터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설명이 없다시피 합니다. 좀 과장해서 농구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조인간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농구에 있어서는 강한 열정과 승부욕을 불태운다고 하며 실제로도 승부욕이 매우 강한 성격이며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합니다. 항상 연습 시합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뜁니다.

 

 

평상시에는 쿨하고 과묵한 성격답게 작중 내에서 항상 무표정인 얼굴을 하고 있고 이런 점들이 모이다 보니 같은 농구 엘리트라도 정대만과 비교하면 거의 농구하는 기계로 보일 정도입니다. 지역 예선전 후 미국 유학을 고려했지만 조재중의 전철을 밟게 될까 우려한 안 선생님이 "우선은 우리나라 최고의 고교 선수가 되도록 하게."라며 확실한 목표를 제시해 주면서 유학의 뜻을 접고 계속 북산의 선수로 활약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회에서 강백호는 소연이의 편지에서 서태웅이 일본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로 뽑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북산 최강 강철 멘털의 소유자에 집중력 또한 대단합니다. 아직 풋내기인 강백호는 말할 것도 없고 풍산 전에서 상대방의 도발에 쉽게 넘어가는 송태섭, 팀의 주장이라는 중압감 또는 경기 중 당한 부상 때문에 정신적 위기가 묘사되는 채치수, 체력 문제와 함께 종종 당황하거나 흔들리는 정대만을 생각해 보면 서태웅은 정우성에게 발리면서도 오히려 집중력을 끌어올려 한층 발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방심하거나 안심하다가 당하는 형태도 나오지 않으며 풍산전 당한 고의 파울로 누구보다 평정심이 흔들릴 만한 상황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로 오히려 남훈을 자폭시킬 정도이고 오히려 팀원들의 멘털이 흔들릴 때 쓴소리로 재정비시키는 모습을 보여 줄 정도입니다. 캐릭터는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데뷔 단편 '카에데 퍼플'의 동명의 주인공 '루카와 카에데'를 약간 설정 변경하여 따온 것입니다. 이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작가는 서태웅을 언급할 때 '나의 카에데'라는 식으로 애정을 담아 부르는 편입니다.

 

 

덕분에 팬들 사이에선 작가가 제일 싫어하는 캐릭터가 윤대협인 반면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서태웅이라는 사실이 기정사실처럼 떠돌기도 했습니다. 농구 선수로서의 모티브는 NBA의 전설적인 스타이자 역대 최고 마이클 조던, 실제로 자체 연습 경기 장면에서 23번이 박힌 연습복을 입고 뛰기도 했습니다. 해남전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턴어라운드 슛이나  더블 클러치를 남발하는 것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지역 예전의 해남전에서 남진모 감독의 부채질을 보고 "저 부채 거슬리네."라고 생각한 다음 연속 미친 플레이로 박살 내 버린다거나 점수를 카운트해 가면서 신들린 듯 골을 넣어 추격하는 모습 역시 마이클 조던의 일화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만 본다면 산왕전을 기점으로 이전을 원맨팀 시절의 고군분투하던 마이클 조던, 산왕전에서 패스플레이에 눈을 뜬 이후가 조던의 전성기를 연상시킨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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