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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갓, 메시아, 메친놈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는 1987년생 올해 한국 나이로 36세입니다. 원래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쿠치티니가 풀네임인데 여기서 메시와 쿠치티니는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을 물려받은 거고 퍼스트 네임인 리오넬은 부모님이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팬이라 그의 이름을 그대로 메시에게 복사 붙여넣기 했다고 합니다.
메시는 할머니 덕분에 축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역에서 축구팀 코치로 일하고 있던 아버지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매일 공을 가지고 놀았던 메시,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와 유소년 축구 경기를 보러 갔다가 인원이 부족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때 할머니가 "내 손주도 쟤네들이랑 동갑인데 대타로 한번 써보는 게 어떻겠나? 어차피 10명이서 못 하니까 한 번만 믿어봐."라며 감독을 설득해 메시가 대타로 경기에 참가해 미친 활약을 보여준 결과 그의 재능을 알게 된 부모님이 본격적으로 메시가 축구를 할 수 있게 해 줬다고 합니다.
참고로 메시가 평소에 보여주는 세리머니는 돌아가신 할머니께 꼴을 바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메시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진단받았습니다. 유망주로서 엄청난 주목을 받던 중 유스팀에 입단하게 되었던 리오넬 메시, 하지만 11살이 되던 해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진단받아 매달 치료비로 100만 원에 달하는 돈이 깨지게 되었지만 집안 형편도 어려웠고 팀에서도 치료비 지원을 꺼려했기 때문에, 이에 부모님이 아들을 축구 선수로 키우고자 빚까지 져가며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습니다. 슈퍼 유망주에게 거액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자 곧장 메시의 아버지를 찾아 병원비를 전부 내주는 대신 바르셀로나와 계약하자고 했던 바르셀로나의 기술이사, 하지만 이때 바르샤 측에선 외국 유스와 계약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해당 제안에 불만을 제기했는데 결국 구단의 입장에 분노한 메시의 아버지가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메시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고 판단해 "메시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로 한다. 이에 대한 책임은 전부 내가 지겠다."라는 내용의 계약서를 썼던 기술이사.
결국 계약이 성사돼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입단하게 되었는데 이후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바르샤 측에서 기존의 방침을 뒤엎고 전 세계 유망주를 수집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틀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덕분에 이승우와 백승호 등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수 있었습니다. 메시는 총 3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국인 아르헨티나는 물론 증조부의 국적이었던 이탈리아와 과거 2년 이상 스페인에서 활동한 적이 있어 스페인 국적까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과거 스페인에서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메시를 국가대표로 데려오려고 했는데 당시 메시가 자신을 치료해 준 것은 고맙지만 조국을 버릴 수 없다며 스페인 축구 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메시는 상당히 매운 입을 가지고 있고 합니다. 평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관중을 향해 "맞고 뒤져라. 슛'을 때리는 등 승부에 눈이 먼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메시, 한 번은 상대 팀의 도발에 넘어가 "son of xxxxx'라며 패드립을 쳤다가 초크슬램을 당할 뻔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중에는 '판할' 감독이 조롱을 하자 그에게 도발 세리머니를 남긴 뒤 "당신은 말이 너무 많아."라며 충고를 하거나, 경기 직후 악수를 청하러 왔던 네덜란드 선수에겐 "뭘 보냐 멍청아. 꺼져 바보야."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메시는 탈세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2013년 아버지와 함께 유령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가 스페인 당국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되었던 메시, 결국 213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긴 했지만 재판부에서 탈세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21개월의 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이때 스페인 법 중 '24개월 이하의 초범은 집행유예가 된다'는 내용이 있어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당시 사람들이 엄청나게 실망했기 때문에 '메탈세'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한 번은 메시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등장해 메시 엄마도 속을 뻔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 경기장에 난입했던 인간이 호나우딩요와 너무나 닮아 "왜 뛰어오냐?"라고 물은 적이 있는 메시, 2017년엔 이란에서 그와 똑같이 생긴 남성이 거리를 거닐다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그가 메시와 닮은 외모를 이용해 23명의 여성들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뉴스까지 나와 이에 당사자가 "이는 최악의 가짜 뉴스이다. 나는 이슬람 국가에 살고 있는데, 이 뉴스가 사실이라면 나는 사형에 처할 것이다."라며 해당 루머가 거짓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하네요. 메시는 가난한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한 적이 있습니다. 2016년 한 소년이 비닐로 메시의 유니폼을 만들자 해당 사진을 보고 안쓰럽다고 생각해 이 가난한 소년을 위해 사인 유니폼과 축구공을 건넸던 메시,
실제로 경기장에서 소년과 만나기도 했는데 얼마 안가 탈레반이 해당 소년에게 "메시에게 받은 돈을 내놔라. 그렇지 않는다면 소년을 납치하겠다."라며 협박해 소년과 가족들이 탈레반을 피해 파키스탄으로 도피해 가야만 했다고 합니다. 메시는 '날강두(호날두)'의 방한 이후 재조명을 받았습니다. 2010년 바르셀로나 팀원들과 함께 대한민국에 들러 친선 경기를 가졌던 메시, 당시 1군 대다수가 출전하지 않은 상태라 팬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태였는데 이때 메시 또한 의무 출전 시간인 30분을 채우지 않고 15분만 출전해 엄청나게 욕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날강두'가 '노쇼' 사건을 일으키며 다시 재조명을 받게 되었던 메시, 방한 당시 "한국에 도착했을 때 많은 팬이 마중해줘 놀랐다. 우리가 방문한 것을 기뻐하는 팬들의 마음이 전해져 왔다. 원래 경기는 독감에 걸려 뛰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감독을 설득해 15분간의 출장을 허락받았다."라는 내용의 글을 적기도 했고, 심지어 아픈 몸을 이끌고 아이들을 위해 팬사인회에 참석하는 등 여러모로 날강두(호날두)와 비교되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한국 네티즌들은 "메호 대전은 종결됐다.", "누구와는 다른 최고의 선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GOAT 논쟁을 종결시켰습니다. 발롱도르 7회, 피파 올해의 선수, 축구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등등 전례가 없을 정도의 커리어를 기록한 메시, 여태껏 월드컵 우승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흠으로 꼽혔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랑스를 꺼고 월드컵 우승을 이뤘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축구의 메시아가 됐다.", "축신에 걸맞은 커리어다."라며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메시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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