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세척법, 버섯 고르는 법, 버섯 보관법! (버섯 종류, 버섯 효능)
오늘은 버섯 세척법, 고르는 법, 버섯의 종류, 버섯 효능, 그리고 버섯 보관법까지 몽땅 알아보겠습니다.
<버섯의 종류와 고르는 법>
좋은 버섯을 고르는 방법은 우선 버섯을 만졌을 때 단단해야 하고요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버섯이라고 합니다. 모든 버섯에 해당하는 건 아니고요 종류마다 약간씩 다르다고 하네요. 우리가 흔히 먹는 식용버섯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새송이 버섯 : 갓 부분이 두툼하고 색이 짙은 게 좋고요, 흰색 부분인 대가 굵으면서 촉촉한 버섯이 좋은 버섯이라고 하네요. 2) 느타리버섯 : 갓이 갈라지지 않아야 좋고요, 길이는 손가락 정도로 굵은 것이 좋은 버섯입니다. 3) 팽이버섯 : 갓의 크기가 작고 굵기의 정도가 일정하면서 가지런하고, 뿌리가 갈색으로 변하지 않은 버섯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팽이버섯에 습기가 차있다면 좋지 않습니다. 4) 표고버섯 : 갓이 약간 오므라들고 벌어지지 않은 게 좋습니다. 5) 양송이버섯 : 갓과 대가 떨어져 있으면 안 되고요, 갓 아랫부분 주름의 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이외에도 송이버섯, 노루 궁둥이 버섯, 목이버섯 등 여러 가지 버섯들이 있습니다.
<버섯 세척법>
버섯을 물에 담가 세척하시는 분들 아주 많이 있습니다. 물에 담가 세척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버섯은 기본적으로 80에서 90퍼센트가 수분이고요, 급속하게 수분이 빠지거나 또 급속하게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로 씻으면 수용성 영양분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고요, 맛도 향기도 떨어지게 됩니다. 결론은 세척하지 않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잔류농약은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실 것 같은데요, 2019년 1월부터, 식품의약 안전처에서 PLS제도를 시행해 철저한 관리를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PLS는 Positive List System의 약자로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로써 국내 사용 등록 또는 잔류허용 기준에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의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라고 합니다. 사실 내가 보지 않으면 무슨 농약을 썼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식약처에서 관리를 한다고 해도 불안하긴 합니다. 불안하시다면 흐르는 물에 살짝 세척하신 후 물기를 제거하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버섯을 구매하실 때 인터넷에서 GPA인증, 유기농 인증, UDSA-NOP(미국 유기농) 등의 인증을 받은 업체들을 검색하셔서 구매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버섯 보관법>
1. 냉장보관 : 버섯은 수분이 많고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신경 써서 보관해야 합니다. 버섯에 습기가 있으면 잘 닦아 주시고요, 세척하지 않은 버섯을 키친타월로 조심스럽게 감싸주세요. 그런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새송이 버섯은 3주 정도 유지되고요, 느타리나 표고, 양송이 등은 5일 정도 괜찮다고 합니다.
2. 냉동보관 : 버섯을 먹기 좋게 손질하신 후 지퍼백에 담으신 다음 진공 포장합니다. 집에 진공포장기가 없으시다면 빨대로 공기를 빼줍니다. 냉동보관의 경우 1년까지 유지가 된다고 하네요.
<버섯 먹는 법>
버섯에는 글루타민, 이노신산, 구아닐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감칠맛을 내고요, 여러 음식에 넣어 요리하시면 좋습니다. 버섯은 육류와 매우 잘 어울리고요, 함께 드실 경우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을 수 있고, 중성지방이 혈관에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나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공교롭게도 한국산이었다고 하네요. 팽이버섯의 리스테리아균에 의한 식중독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버섯을 익혀서 먹는데요, 미국의 경우 생으로 먹는 문화가 있어서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리스테리아균은 70도 이상에서 조리하면 없어지기 때문에 안전하게 익혀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버섯은 수확이 끝난 뒤에도 계속 자라기 때문에 하얀 솜털의 균사체가 곰팡이처럼 자란다고 합니다. 먹어도 이상은 없지만 만약 곰팡이가 생겼다면 그냥 버리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곰팡이인지 균사체인지 구분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하니 곰팡이 같은 게 생겼다면 그냥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버섯 효능 >
버섯은 칼로리는 매우 낮은 반면 섬유소와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줍니다. 또한 버섯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과 키토 글루칸이 지방세포를 활성화하여 지방이 연소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팽이버섯이나 표고버섯에는 면역강화 기능과 항암작용이 있다고 하고요, 중국 연구진에 의하면 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식세포를 활성화하여 세포 내의 산화질소를 많이 만들어내면서 몸에 있는 암세포나 박테리아, 그리고 바이러스를 파괴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언론에서는 표고버섯에 함유된 키토산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요, 감기 등 각종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보도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이런 기사 아니더라도 버섯이 몸에 좋으니까 예부터 지금까지 계속 먹고 있는 거 아닌가요? 버섯은 별로 비싸지 않고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싸고 맛있는 버섯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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