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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은 수많은 크고 작은 작품들을 해왔지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건 드라마 <이태원 클래스>에서 '마현이' 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극 중 '마현이' 캐릭터는 트랜스젠더 주방장으로 요리 경연 대회에 출전해 트랜스젠더라는 주변의 시선을 극복하고 우승까지 거머쥐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역시 다양한 독립영화 출연이라는 필모는 그녀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는지 트랜스젠더라는 복잡할 수 있는 캐릭터를 그녀만의 스타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입니다.
뛰쳐나갔던 이주영이 마음을 다잡고 다시 경연장에 들어오던 장면은 레전드로 꼽히며, 덩달아 BGM으로 깔렸던 하현우의 '돌덩이' 음원에 맞춰 다이아 '마현이'로 이주영을 스타덤을 앉혔습니다. 이주영은 원래 배우를 생각하고 대학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그녀는 데뷔 전 체육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대학교 체육과에 재학해 학교 생활을 하던 중 주 1 회 대학로 연극을 접하게 되면서 연기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결국 이주영은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로 전과를 하게 되며 연기 공부를 시작합니다.
연기로 전향 후 이주영은 3~4학년 때부터 연출을 하는 선배들의 현장에 가서 연기를 하고 경험을 쌓아가며 외부 작품들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대학교 졸업 후 극단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그녀에겐 영화라는 매체가 주는 매력이 더 와닿았다고 하며 극장 들어간 지 1년 만에 나온 후 드라마나 영화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주영은 본인의 반려견을 덕질을 할 정도로 사랑한다고 합니다. 반려견의 이름은 '티그'라고 하는데 지방 촬영이 많을 땐 부모님이 봐주지만 촬영을 가서도 매일 사진과 영상을 보여달라고 애원을 할 정도로 티그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이주영은 독서를 매우 좋아하기로 유명합니다. 학창 시절 수업보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해 틈만 나면 책을 읽었으며 심지어 수업 시간에도 책을 읽다가 걸려 선생님에게 책을 빼앗긴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노력들을 알아줬는지 학교 도서관 측에서는 대출 상과 대출받을 수 있는 권수를 늘려주는 등 혜택을 받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녀는 가장 기억에 남는 오디션으로 영화 <협상>의 오디션을 꼽았습니다. 그녀는 반려견 티그를 병원에 맡기고 오디션을 보러 갔지만 티그는 분리불안으로 병원 케이지에 머리를 계속 찧었고, 이 소식을 이주영은 오디션 장에 가서 들었다고 합니다.
이주영은 티그 생각으로 안절부절못하며 외웠던 대사도 전혀 생각이 안 났지만 어떻게든 끝냈고, 공교롭게도 캐스팅이 확정되며 해피엔딩으로 시시콜콜한 일화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주영은 데뷔 9년 만에 영화가 아닌 드라마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OCN 드라마 <타임스>였는데 이서진과 호흡을 맞췄으며 그녀의 첫 장르물이기도 했습니다. 이주영은 시작할 때 잘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감독님과 배우 선배들이 믿으면서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습니다. 주연으로 12부작을 끝까지 소화하는 게 처음이었던 만큼 큰 책임감을 갖고 작품에 임했다고 하며, 패기 넘치고 집요한 기자 역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녀의 비주얼은 참 독보적입니다. 흔히들 예쁜 여배우들의 장점으로 꼽는다는 눈 크고 코 높고 얼굴 작은 미인이라기보다 그녀의 미모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죠.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이 공존하는 배우이며 쇼트커트와 장발 둘 다 안 어울리는 스타일 없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능력자입니다. 독립 영화에 특화된 마스크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인위적인 느낌 없이 그저 자연스럽고 눈길을 끄는 외모를 가졌습니다. 특히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에서 보여준 트랜스젠더 역할은 그녀의 비주얼적인 장점을 최대한 끌어 캐릭터였습니다.
이주영은 운동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많은 이들이 속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배운다는 필라테스를 5년째 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유일하게 오래하고 있는 운동이라고 하며 영화 <야구소녀>를 찍으며 허리가 안 좋아진 이후 필라테스를 배우게 되었고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주영은 인생 영화로 1995년 <러브레터>와 2015년 <콜미 바이 유어 네임>을 꼽았습니다. 그녀는 씨네 21에서 진행한 인생 영화 월드컵 32강을 해보며 수많은 그녀의 인생 작품들 속에 두 영화를 골랐는데 <콜미 바이 유어 네임>의 ost는 제일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라고 하며, 출연했던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팬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2019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기대로 끝났다고 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죠. <콜미 바이 유어 네임>의 포스터도 한때 휴대폰 배경화면이었을 정도로 좋아하는 이미지라고 합니다. 또 다른 영화인 <러브레터>는 다른 매체에서도 너무나 많이 언급했을 정도로 인생 영화라고 하고 작품의 배경은 겨울이지만 이주영은 사계절 내내 본 영화라며 웃었습니다.
두 영화 중에서도 결국 <러브레터>를 고르며 그녀의 소나무 취향을 굳건히 했습니다. 이주영이 출연했던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의 캐릭터와 비슷하게도 그녀는 체육과로 대학에 들어왔지만 우연한 계기로 2학년 때 연기도 발돋음하며 현재의 믿고 보는 배우 이주영이 된 것 같습니다. 수많은 독립 영화와 상업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만큼 드라마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의 길을 다지고 있는 이주영, 그녀의 더욱 풍성하고 다각적인 연기 활동을 응원합니다.
이주영 프로필
나이 : 1992년 2월 14일 (30세)
키 : 162cm
혈액형 : A형
학력 : 창현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 학사), 가족 부모님, 2녀 중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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