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텐 프라이팬이 아닌 코팅 프라이팬을 안전하게 잘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코팅 팬의 대표적인 테프론 코팅 프라이팬, PTFE라는 불소수지 코팅이 된 제품들은 불소를 함유한 플라스틱 코팅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다크 워터스' 보셨나요? 영화 대사 중 "프라이팬이 우리 인류를 위협한다."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하고 테프론 코팅 때문에 동물들이 죽고 사람에게도 굉장히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그런 내용의 영화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나온 테프론 코팅 기술이 지금도 프라이팬, 전기밥솥, 종이컵 등 우리 실생활 정말 많은 곳곳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건 그만큼 편리하다는 증거겠죠. 그런데 이 편리하고 좋은 소재가 조금만 잘못 사용하면 우리 몸에 치명적인 해로움으로 다가온다는 점입니다.
실제 불임, 난임, 그리고 암을 포함해 각종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의 커뮤니티에 가서 얘기를 들어보면 가장 먼저 집에 있는 코팅 팬을 버려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나는 괜찮다. 그냥 편리한 코팅 팬을 사용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안전하게 코팅 팬을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코팅 팬은 가급적 발연점 낮은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만 사용하세요. 이게 무슨 말이냐, 간혹 코팅 팬에서 스테이크를 맛있게 익히고 싶다고 발연점 높은 오일을 두르고 고기를 지지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테프론 코팅이 된 프라이팬은 200도 이상의 열을 가하게 되면 접착 용매에서 과불화 화합물(pfcs)이 발생, 이미 각종 연구를 통해 폐암, 간암뿐 아니라 뇌 분비계에도 굉장히 치명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는 기사들이 많이 보도되었습니다. 따라서 테프론 코팅이 된 프라이팬들은 200도 이하의 사용을 권장하는데, 프라이팬 사면서 단 한 번도, 단 한 번도 이런 설명을 해주는 회사는 없습니다. 하긴 당연히 절대 말하면 안 되겠죠. 누가 사겠어요, 그렇게 말하면..
그런데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식용유의 발연점은 대부분 200도 이상이며, 프라이팬에 2~3분만 강불로 가열하면 오일의 온도는 200도가 금방 넘어가고, 이 온도에 도달하면 강한 독성 물질이 방출된다고 해요. 이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이 독성 물질이 기체로 방출된다는 점입니다. 기체로 방출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별 신경 못 쓰고 그냥 넘어가시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200도가 넘으면 연기가 나는 발연점이 낮은 오일을 사용해 200도가 넘지 않는 온도를 우리는 오일로 체크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 두 번째, 아무리 좋은 코팅 팬도 우리가 자주 사용한다면 6개월에서 1년 정도에 한 번씩 교체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코팅 팬의 코팅 수명을 저하시키는 요인은 충격보다 염분이 더 큰 요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음식들은 대부분 염도가 높고 코팅의 수명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 점차 코팅막을 얇게 깎아내고, 그러다 보면 안쪽에 있는 알루미늄이 노출되는 거죠. 노출된 알루미늄은 치매, 유방암, 신경독성,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염도가 낮은 음식을 조리하고, 조리가 끝나면 바로 접시에 옮겨 담고, 수명이 다 하기 전 자주 교체를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조개류, 갑각류 등 딱딱한 식재료 사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꼬막 요리, 봉골레, 새우, 홍합 볶음 기타 등등 딱딱한 식재료는 충격으로 인해 코팅을 벗겨낼 수 있거든요. 방금 말씀드린 거와 같은 이유로 조리 도구 및 세척에도 굉장히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우리는 설거지를 하고 접시를 만졌을 때 손에 미끌거리는 감촉이 느껴진다면 다시 설거지를 하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프라이팬은 그냥 키친 타올로 쓱 한 번 닦아서 보관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러면 위생에도 좋지 않고 다음 요리 시 그전에 했던 요리의 냄새가 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전 집에 보면 고기 팬과 생선 팬을 따로 사용하기도 했어요. 고기를 구워도 직전에 생선을 구웠으면 생선 냄새가 고기에 배이니까요. 사실 스텐 팬은 기름기가 끼면 눈에 확연하게 보이기 때문에 세척을 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데 코팅 팬은 까맣기 때문에 잘 안 보여 그냥 키친타월로 닦아 놓으면 새 것 같죠. 하지만 실상 손으로 만져보시면 손이 미끌미끌하실 겁니다. 그럼 세척하면 되지 않냐, 네 맞습니다. 하지만 세척할 때도 코팅 팬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세척할 때 다른 접시 그릇들과 절대 부딪히면 안 되고 요리를 할 때도 가급적 부드러운 실리콘 뒤집기만 사용해야 하며 수세미 또한 아주 부드러운 스펀지 수세미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겹쳐서 보관하면 안 되고 보관하실 때도 아기처럼 조심해서 다뤄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아무리 조심하고 사용해도 코팅 팬을 사용하다 보면 코팅 사이에 균열이 발생되고, 그 사이에 기름때, 세제가 스며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세척을 꼼꼼하게 해도 생선을 구웠던 팬은 다음 요리 시에 생선 냄새가 베이는 거예요. 지금 당장 평소에 사용하시던 코팅 팬에 물을 넣고 살짝 끓여 투명한 유리잔에 담아보세요. 물 위에 기름이 둥둥 뜨거나 혹은 세척을 해 놓은 팬이라고 하면 세제가 나오면서 거품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게 눈에 잘 보이지 않으니까 계속 그 위에 요리를 하고 있는 거고요. 그러니 코팅 팬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요리가 끝나고 부드러운 스펀지로 살살 조심해서 세척하고, 세척 후 베이킹 소다 또는 그냥 물로만이라도 한 번 끓여내 안쪽에 끼어 있는 기름대와 세제까지 제거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해도 100% 효과를 보실 수는 없지만 그래도 훨씬 나으실 거예요. 말씀드린 대로 코팅 프라이팬은 스텐 프라이팬에 비하면 훨씬 더 예민하고 조심스럽게 다뤄줘야 합니다. 이에 반해 스텐 팬은 그냥 편하게 사용 보관해도 되고 쇠숟가락, 스텐 뒤집개, 국자, 요리 스푼 등을 그냥 편하게 사용해도 되며, 철수세미 등으로 빡빡 세척해 주시면 아무리 생선을 굽고 바로 다음 요라를 한다 해도 전혀 냄새가 배어 나오지 않아요.
현재 시중에 '불소수지 코팅이다, 테프론 코팅이다, 세라믹 코팅이다, 100% 안전한 코팅이다', 이렇게 판매되는 코팅 팬의 종류는 수없이 많고, 몇 천 원부터 10만 원이 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우리 제품은 위생적입니다, 우리 제품은 100% 안전한 코팅입니다, 유해성 물질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광고 보신 적 있으시죠? 기술이 발전해 그럴 수 있고 안전한 코팅이니까 안전하다고 광고를 하고 각종 허가를 받아 판매되는 제품들일 거예요. 하지만 스텐에 코팅을 입히든, 알루미늄에 코팅을 입히든 안전한 코팅제라고 해도 코팅은 코팅이고 절대적인 수명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간혹 보면 코팅이 다 벗겨져 안쪽에 알루미늄이 다 노출되어 있는데도 그냥 계속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이건 정말 안 되거든요. 사실 외국에서는 이미 테프론 코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테프론병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다루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도 스텐 팬과 무쇠 팬은 업장에서만, 요리사들만 사용하고 세상 편한 코팅 팬이 있는데 왜 어렵게 고집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신 것 같아요.
위생이든, 건강이든, 맛이든, 다 뒤로 젖혀두고 음식이 눌어붙는 게 불편하다는 이유로 인해 우리나라 프라이팬 시장의 코팅 프라이팬 점유율이 90%가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맞습니다.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코팅은 안전하게 잘 사용하기만 한다면 굉장히 좋고 편리한 제품인 건 분명해요. 그러니 코팅 팬을 평소에 사용하실 분들은 앞서 말씀드린 부분을 조금만 신경 써서 생각해서 사용해 주시면 훨씬 더 편리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프라이팬을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코팅 팬이든, 스텐 팬이든, 무쇠 팬이든 각자의 환경 스타일에 맞게 건강하게 즐겁게 사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각자 선택한 제품으로 건강하게 즐겁게 요리 생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스텐 팬을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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