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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래의 범죄들> 솔직 후기, 줄거리, 결말, 재미있나!(리뷰, 관람평, 정보, 칸영화제 출품, 장르, 공포, 출연진, 크리스틴 스튜어트, 레아 세이두, 등장인물, 러닝타임, 상영시간, 등급, 개봉일, 예고편)

by Blue Bloods 2024. 8. 12.

 

 

미래의 범죄들 포스터

영화 <미래의 범죄들> 정보

개봉일: 2024년 7월 17일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공포, SF
국가: 그리스, 캐나다
러닝타임: 108분
배급: (주)누리픽쳐스
감독: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출연진: 크리스틴 스튜어트, 레아 세이두, 비고 모텐 외

 

 

영화 <미래의 범죄들> 줄거리

멀지 않은 미래, 행위 예술가 사울과 그의 파트너 카프리스는 사울의 장기를 훼손하는 퍼포먼스로 모두를 매료시킨다. 장기 등록소의 ‘팀린’과 한 경찰은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의문의 집단은 사울의 쇼를 이용해 인류 진화의 단계를 밝히려고 하는데…

 

영화 <미래의 범죄들> 예고편

 

 

영화 <미래의 범죄들> 리뷰, 후기, 관람평

 제76회 칸 영화제 경쟁에 진출한 작품입니다. 거장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연출에 출연진도 화려해서 개봉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것이 애석했는데요. 작은 규모지만 관람했습니다. 명성은 들었지만 본 적은 없는 감독인데요. 아들 브랜든 크로넨버그 <포제서>는 봤습니다. 아빠와 연출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건 알고 있어서 그런 뉘앙스를 짐작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미래의 범죄들 장면

 

<괴상한 설정과 가감 없이 드러내는 행위 예술 사이에서>​


 영화는 근미래 플라스틱을 먹는 아이를 비추며 시작합니다. 엄마(피넬로티 칠리카)는 그걸 보며 아들을 죽이고 울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겁니다. 도착한 사람은 아빠 랭(스콧 스피드먼)이었습니다. 화면은 넘어가 괴상한 침대 위에 누워있는 사울(비고 모텐슨)을 카프리스(레아 세이두)가 깨웁니다.

 

 

미래의 범죄들 장면


 그들은 행위 예술가로서 카프리스는 전직 의사이고 지금은 단종된 해부 기계를 가지고 용도를 알 수 없는 몸속 장기가 생겨나는 병을 가지고 있는 사울을 해부하며 그 장기에 문신을 새기는 방식으로 창작을 해 나가고 있었죠. 장기 등록소에 해당 작품을 등록하고자 간 둘은 무언가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위펫(돈 맥컬러)과 팀린(크리스틴 스튜어트)을 만나게 됩니다.

 


 영화가 현실성과 거리가 있고 적나라합니다. 마취도 하지 않은 채 해부를 하며 행위 예술이라 지칭하고 거리엔 자해를 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괴상하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 상황을 설명하지 않아 잠자코 지켜보게 되었죠. 이 사달을 일으킨 괴짜 과학자라도 나와야 할 법하고 주인공들이 밀접하게 관련 있는 게 아닌가 싶은 고민이 떠오르는데요. 경찰(웰케트 붕게)까지 등장하니까요.​

 

 

미래의 범죄들 장면


 영화는 그런 건 없다고 단언합니다. 플라스틱을 먹으며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침을 분비하는 아들 시체를 해부해 달란 랭 부탁에 기계 안에 시체를 넣지만 단지 선천적으로 그렇게 태어났다는 결과가 나오죠. 이 괴기스러운 사태를 현실에 빗대어 점점 변질돼 가고 사고가 연달아 터지는 게 누군가가 만든 것이 아닌 영화 분위기처럼 점층적으로 쌓인 결과라는 공포를 일깨웁니다.

 

 

미래의 범죄들 장면


 그걸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침잠하는 시제에 맞춰 표현하는 예술의 한계와 그럼에도 정답이 없기에 계속 나아가려는 엔딩은 감독이 영화와 예술로서 세상을 바꾸진 못하지만 현실을 직시하겠단 의지가 엿보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행위 예술 쇼와 디스토피아를 비교적 작은 스케일로 녹여내는 미술이 어울립니다. 

 

 

미래의 범죄들 장면

 

<징그러우면서 지루함 둘 다 가능케 하는>

​ 영화 호불호가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청불 이상의 시각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문제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일단 지루합니다. SF가 꼭 눈이 화려한 만큼 내용까지 번쩍일 필요는 없지만 별거 아닌 걸 가지고 철학적으로 애써 접근하며 오버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미래의 범죄들 장면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각자 다른 예술을 참고하고 타인을 만나 개념을 받아들이고 풍부하게 만들고자 하는 건 알겠는데 전부 동음이의어처럼 반복이라 러닝 타임만 잡아먹습니다. 연기도 대배우분들 모셔놓고 틀이 확고한 나머지 매끄럽지 못합니다.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연기들인데 시원하게 밝히지 않는 게 의도한 바라 하더라도 이질감이 남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약간 <스펜서>와 비슷한 어투와 연기인데 여기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자막이 없었다면 들렸을까 싶은 속삭이는 목소리들은 영화라는 핑계로 해결할 생각이 없는 게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마무리>

이 영화가 평이 나쁘지 않던데 솔직히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감독님 전작들을 몰라서 비교를 <포제서>와 해본다면 실력은 아들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필요 이상의 선정성과 잔인함만 남긴 의문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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