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과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결별했는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유빈이 빠른 손절했네."라며 유빈을 칭찬하고 나서 그 이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원더걸스 멤버였던 유빈의 소속사 르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유빈과 권순우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교제 사실을 공개한 바 있었는데요. 유빈은 이후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는 등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왔었죠.
권순우도 지난 달 20일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을 위해 출국할 때만 해도 "여자 친구인 유빈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 간의 끈끈한 애정전선을 과시했었습니다. 그러나 유빈이 최근 권순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삭제해 결별설이 불거졌었죠. 두 사람이 서로의 계정을 언팔했다는 점도 결별설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에 유빈의 소속사 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둘의 결별 사실을 인정하며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혔는데요. 갑작스러운 이별 사실을 알린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측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권순우가 지난 달 25일 단식경기에서 패배한 직후 보인 비매너 행동이 둘 사이에 영향을 미친 건 아니 추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권순우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센터에서 개최된 2회전에서 세계 랭킹 636위인 무명 선수 카시디트 삼레즈와 맞붙은 결과 1대 2로 충격패를 당했죠. 그는 경기 직후 화를 이기지 못하고 수차례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리치며 분노조절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권순우는 라켓이 박살난 후에도 의자를 두 차례 더 내리치는 모습까지 보였고 짐을 챙기다가도 다시 라켓을 집어 들어 코트를 내리쳤죠.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인 삼레즈가 다가와 악수를 청했으나 권순우는 이를 무시하는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유빈이 학을 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속되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저런 쓰레기는 당연히 손절해야지.", "손절 타이밍 각 잘 재시네.", "투자하셔도 잘하실 듯.", "이건 칭찬해야 할 일이다. 유빈 잘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런 성격으로 앞으로 어떤 일을 해 낼 수 있을지 참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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