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타는 제롬의 은행 근무 경력을 의심한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마음속에 남은 마지막 의구심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네티즌들은 제롬이 직업을 부풀려서 포장했다며 단순 계약직일 것이라고 성토했다.
연예인을 하다가 어떻게 전혀 다른 은행에서 번듯한 일을 하겠냐는 의문이었다. 그러나 미국 현지인들의 제보에 따르면 제롬의 업무는 무시당할 일은 아니었다. 미국 은행은 계약 파트에서 일하는 사람을 통칭으로 '론 오피서'라고 부른다고 한다. 네티즌의 아들이 론 파트에서 일하는데 특별한 전공 아닌데도 성실히 일하면서 연봉 1억을 훌쩍 넘었다.
제롬이 하는 일은 론 오피서 중에 매니저로 높은 직급이다. 제롬은 자신이 릴레이션 매니저라고 미공개 영상에서 말한다. 릴레이션 매니저는 서류 업무는 거의 직접 안 하고 직원이 한다. 릴레이션 매니저는 인맥이 중요해서 부동산 관련 돈 많은 자산가들과 어울린다.
제롬은 자격증 따고 4년 정도 일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베니타의 표정은 아직 어둡고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제롬은 연예인을 관두고 부에나 파크에서 요식업에서 일했는데 "힘들었다. 나이도 들고 힘들어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아는 동생이 은행일을 소개해줬다. 그렇지만 자격증을 4개나 따야만 가능해 20년 동안 공부를 안 해서 힘들었고 젊은이들보다 더 열심히 했다."
"첫 시험은 한 문제 틀려서 떨어졌지만 이후 절치부심하여 모든 시험을 통과했다. 그렇게 은행 일을 시작했는데 적성에 맞고 좋았다." 베니타는 제롬이 자기 거 하다가 누구 밑에서 일하기 힘들 텐데 대단하다고 했다. 제롬은 은행일이 재미있었고 2년 만에 승진을 두 번 연속으로 했다.
이때 제롬은 릴레이션 매니저라고 말했고 그 직책은 부자들을 상대하는 역할이다. 대화가 끝나자 베니타는 활짝 웃고 있었고 의심하던 표정은 온데간데없었다. 이 점은 베니타가 제롬을 선택하게 만든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은 "방송하기 전에 은행에서 제롬을 몇 번 봤다. 영어로 대화했지만 친절했고 연예인인 줄도 몰랐다. 제롬한테 카드와 세이빙 계좌 개설도 도움받았다. 당시 제롬은 매니저가 되기 전이었고 너무 친절했다. 성실함과 기분 좋은 배려심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 커플은 리키와 하림, 지미와 희진, 제롬과 베니타, 듀이와 지수로 추정된다. 돌싱글즈 제작진은 지미와 희진이 방송에서 찍은 스냅 정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마치 실제 부부같이 행복해 보이며 스킨십도 진한 편이다. 지미는 희진을 끌어안고 있으며 몸을 많이 밀착하고 찍었다.
만약 둘이 동거 방송을 찍지 않았다면 이런 사진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지미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희진과 있다는 걸 봤다는 목격담도 있다.
리키는 하림과 동거방송을 찍고 현실 커플은 아니라고 목격담이 올라왔었다. 제롬도 오렌지 카운티 집 근처 H쇼핑몰에서 동거방송을 찍는 게 포착됐다. 최종 커플은 4 커플, 현실 커플은 최소 2 커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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