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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2> 6회, 리뷰, 후기
<모범택시 2> 6회, 다들 재밌게 보셨나요? 청약아파트가 드라마의 소재로 나오기 때문에 이지훈 배우가 광고를 하는 아파트의 ppl을 진행하였지만 에피소드를 다 보고 나니 ppl이 아닌 디스를 해버린 것 같아 광고를 진행시킨 사람이 싸대기를 한 대 맞을 것 같은 그런 안타까운 드라마 <모범택시 2> 6회였습니다.
드라마는 5회에 이어 김도기와 안고은이 차린 가짜 신혼집에 찾아온 강프로가 그들이 가짜 부부임을 간파하고는 떠나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우리의 김도기 기사는 역시나 부캐 짬밥 고인물답게 곧바로 찌질 모드에서 비굴모드로 기어를 갈아 박은 후 강프로에게 무릎을 꿇으며 싹싹 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강프로에게 사실 우리는 직장동료 사이인데 집이 너무나도 가지고 싶어 부부 행세를 한 거라고 말해주게 되는데요.
이에 강프로는 그의 비굴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흔쾌히 둘을 도와주겠다며 손을 내밀게 되고 김도기와 안고은은 커플은 청약에 당첨될 생각에 졸지에 진짜로 결혼까지 생각해 버리게 됩니다. 한편 장성철은 무지개 운수에서 우리의 서연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그녀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인자하게 쳐다보고 있었는데요. 이후 그는 지하 아지트에서 모범택시 팀과 만나 회의를 하게 되는데 서연이가 그린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감금되어 있다는 걸 알아내게 됩니다.
그리고 장면은 전환되어 서연이의 시점에서 과거 회상 장면이 시작됩니다. 이때 아이들이 놀이터가 근처에 있는 어느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게 되는데요. 그리고 소망이는 언니인 서연이와 껌딱지처럼 붙어 지내던 아이였는데 이들은 갇혀 있었기 때문에 놀이터에서는 놀지 못했고 마치 장성철 대표가 서연이에게 동화를 들려주었듯이 서연이 또한 소망이에게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상상으로 들려주고 있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강프로가 가끔씩 아이들을 찾아와 빵을 던져주고는 베리 울릴 때까지 빵을 못 먹게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아이들을 파블로프에 개처럼 가지고 노는 나쁜 놈 강프로의 모습을 통해 그의 말로가 비참할 것이라는 걸 암시해 줍니다. 장면은 전환되어 현재 시간으로 돌아오게 되고요.
강프로는 김도기와 안고은을 어느 산부인과로 불러내게 되는데요. 여기서 강프로에 의한 청약 당첨의 비결이 밝혀지게 되는데 바로 아이를 입양하여 청약 순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울 능력이 안 되는 미혼모를 데려와 태어난 아이를 아예 친자식으로 출생신고를 해버리는 반일륜적인 나쁜 놈은 플랜을 실천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를 듣고 충격의 도가니탕에 빠져버린 안고은은 자신의 임무를 망각하고 강프로를 째려보게 되는데요. 다행히도 김도기가 재치 있는 행동을 펼치며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미혼모 또한 탈주에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강프로의 똘마니 한 명이 미혼모를 끝까지 쫓아 아이를 강탈하기 위해 쫓아오게 되는데요. 다행히도 김도기 기사가 제때 도착하게 되고 똘마니는 자동차와 함께 짜부가 되어 이번 에피소드의 첫 번째 참 교육 교보재로 활용되게 됩니다.
이후 무지개 운수 모범택시 팀은 강프로가 가지고 있는 30채의 건물을 분석하던 도중 오래된 사진관 하나에 주목하게 되는데요. 이에 김도기 기사가 그곳을 방문해 보니 서연이가 찍혀있는 가족사진이 4개나 발견되게 되는데 이리하여 여기가 바로 가짜 가족사진을 찍었던 장소라는 걸 깨닫고 강프로의 똘마니들이 오길 기다리게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는 소망이를 데리고 온 강프로의 똘마니들은 매복해 있던 김도기 기사에 의해 참 교육을 당하게 되는데요.
이후 가짜 보육원의 원장을 족쳐 아이들이 감금되어 있는 장소를 알아내고는 곧바로 그곳으로 출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강프로가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김도기 기사는 컨테이너 박스 안에 갇혀 타 죽으며 드라마는 주인공이 사망하며 조기종영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에 김두기 기사는 탈출을 위해 철창을 살짝 건드려 보는데요. 의외로 철창이 너무 쉽게 떨어져 버려 극의 위기감이 떨어지게 되자 급히 2층 옷장에 아이가 있었다는 설정을 추가하여 그 아이를 감싸 안고는 일부러 깨부수면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후 모범택시 팀은 강프로를 끝까지 쫓아 그가 납치했던 아이들을 찾는 데 성공하게 되고 김도기 기사 또한 강프로에게 참 교육을 실현하며 그가 아이들에게 그랬던 것 같이 강프로를 캐리어에 넣어 쓰레기장에 던져 놓게 됩니다. 이렇게 산뜻하게 사건이 마무리되었지만요, 장성철 대표가 강프로의 막대한 금괴를 모두 아동시설에 기부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요. 이렇게 안고은을 비롯한 모범택시 팀들은 오늘도 특수 활동비와 야근 수당을 강성철 대표에게 통째로 빼앗기며 헬조선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보여줍니다.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온하준이 노란 택시를 타고 룰루랄라 운행을 시작하는 듯했지만 사실 그는 반지를 낀 조직의 실장급 인물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는데요. 무지개 운수 모범택시 팀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듯한 그가 거지꼴이 된 강프로에게 찾아가 그를 참교육한 택시기사에 대해 묻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에피소드는 마무리됩니다.
<모범택시 2> 7회 예고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강프로가 사실 반지를 낀 조직의 똘마니였다는 걸 보여주었는데요. 7회 예고편 분석과 함께 드라마를 더욱 재밌게 해주는 몇 가지 사이드 스토리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역시 우려했던 대로 온하준은 반지 조직의 스파이였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는데요. 7회의 예고편에서 그가 온실장으로 불린다는 것과 조직의 보스로 추정되는 사람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하는 장면을 통해 조직의 실세이자 행동대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여담이지만 온하준은 연기한 신재하 배우는 tvn에서 상황리의 방영된 <일타스캔들>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주인공들의 통수를 치는 역할을 맡았었는데요. 이 때문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이미 그가 스파이일 거라고 추측하기도 했는데 실제 촬영은 <모범택시 2>가 <일타 스캔들>보다 먼저였다고 하니 원래는 스포를 하는 입장에서 스포를 당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어 드라마 외적으로도 통수를 맞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7회의 주된 소재는 사이비 종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말 공교롭게도 현재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다큐 <나는 신이다>와 방영 시기가 겹치게 되어 매우 기대가 되는 에피소드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담이지만 옆나라 일본에선 사이비 종교단체 옴 진리교가 폭주하여 1995년 도쿄에서 지하철 살인 테러까지 일으킨 적이 있는데요. 이러한 옴진리교의 위험성을 소재로 한 일본 영화 우리들의 막영이 4월 5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람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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