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법쩐>, 1회, 솔직 리뷰, 요약! (후기, 1회 줄거리, 2회 예고, 인물관계도, 몇부작, 등장인물, 출연진, 떡밥, 재방송, 방송시간, 다시보기, 회차정보, 작가, 넷플릭스, OTT, 명회장)

 

드라마 <법쩐>, 1회, 줄거리, 요약

<법쩐> 1회,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은용(이선균)과 장태춘(강유석)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그들의 과거사와 함께 다양한 떡밥들이 대량으로 투척되었는데요. 드라마의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한 후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부패한 검찰과 결탁한 주가 조작 사채꾼들이 거지꼴이 되어버린 이선균 배우에게 참교육을 당한다는 스토리의 충격적인 드라마 <법쩐>, 어떻게 전개될까요. 

 

 

드라마는 자연인이 되어 몽골에서 말을 타고 있는 은용(이선균)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하는데요. 그는 그 동네 주술사에게 저주받은 땅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게 시켜 그걸 싸게 줍줍 하는 개꿀 땅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장면은 전환되어 은용의 과거(1990년) 회상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부모를 여의고 삐뚤어져 소년원에 들어갔다 갓 출소하게 된 은용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는 다방에서 일하고 있는 누나 은지희와 책벌레인 귀요미 조카 장태춘을 위해 불법 용역 일을 하면서 쉴 새 없이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게 됩니다. 

 

 

그렇게 야구 선수도 아니면서 8년간의 수련 끝에 야구 빠다 마스터가 된 은용은 그의 빠른 일 처리와 숫자에 강한 명석한 두뇌 덕분에 명 회장의 눈에 들게 되고요, 그렇게 은실장으로 승진하여 명 회장의 명동에서의 사채 일도 도와주며 큰돈을 벌게 되고 결국 그 비싼 서울 땅에서 내 집 마련에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때는 흘러 2014년, 머리는 나빴지만 책벌레에 노력파였던 장태춘은 어엿한 검사가 되어 서울중앙지검으로 룰루랄라 출근하고 있었는데요. 

 

 

그는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특수부, 그중에서도 엘리트 부장검사인 황기석 라인을 타고 싶어 그에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봅니다. 하지만 그는 지잡대라는 이유로 개무시를 당하게 되고 이에 부들부들 떨며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데요. 사실 검사가 된 그였지만 혈연, 지연, 학연이 모두 없어 형사부에서 시답지 않은 사건들만을 처리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의도 람보라는 슈퍼 개미 유튜버가 솔라바이오라는 회사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제보를 받게 되는데요. 그는 이 사건이 자신을 스타 검사로 만들어 줄 거라는 걸 본능적으로 깨닫고 점심도 반납한 채 득달같이 사건 조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보 서류는 암호화되어 있어 도무지 해석이 되질 않았는데요. 이에 장태춘은 한때 사채 일을 했던 삼촌 은용에게 팩스로 서류를 날려 암호 해독을 부탁하게 되고 역시나 거의 멘사 회원 급의 두뇌를 가진 은용은 그 어려운 걸 하룻밤 만에 간단하게 풀어버립니다. 이렇게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며 솔라바이오의 주가 조작 이익금이 뷰티스파클과 GMi 뱅크로 흘러갔다는 걸 알게 되고 이를 그의 상관인 박성준 부장검사에게 브리핑하게 되는데요. 마침 모든 사건의 배후인 명 회장이 박 부장의 라이벌인 황기석 부장검사의 장인어른이었기 때문에 박 부장도 흔쾌히 오케이를 때리며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작되게 됩니다. 

 

 

하지만 gmi 뱅크의 대표는 서울지검장을 지낸 전관 오창현 대표였는데요. 이 때문에 박 부장은 뷰티 스파클의 수사만을 장태춘에게 결재해 주며 사건을 좋게 좋게 덮으려 했지만 때마침 주가 조작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분신자살 기도를 하게 되어 여론의 관심이 쏠리게 되자 태세를 전환하여 gmi 뱅크에 대해서도 수사가 시작되게 됩니다. 한편 조카 장태춘이 걱정이었는지 독자적으로 이번 사건을 파헤치고 있던 은용은 gmi 뱅크의 전신이 블루넷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요. 

 

 

이 블루넷이라는 회사는 자신을 서포트해 주었던 윤혜린이 대표로 있던 회사였는데 명 회장의 계략에 의해 회사가 먹혀버린 후 그녀도 돌연 사고로 사망했다는 걸 암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드라마는 어머니인 윤혜림 대표의 무덤 앞에서 황기석이 보낸 똘마니들에게 체포되는 박준경의 샤방샤방하고 당당한 모습과 이어 거지꼴을 면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환골탈태한 은용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가려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에피소드는 마무리됩니다. 

 

 

드라마 <법쩐>, 1회, 솔직 리뷰, 후기, 떡밥

이번 드라마 <법쩐>에서는 '1천 원짜리 변호사'와 '소방서 옆 경찰서'에 이어 3 연속으로 부패한 검찰 권력이 드라마의 빌런으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번 에피소드는 드라마의 첫 회답게 주요 등장인물들의 과거 이야기와 더불어 엄청난 스케일에 걸맞은 대량의 덮밥들이 평소처럼 흘러넘쳐 방출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요 인물인 박준경(문채원)에 대한 스토리는 거의 등장할 시간조차 없었는데요. 

 

 

이는 아마도 다음회에서 박준경과 은용이 서로 오빠 동생하게 된 계기와 함께 자세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공개되었던 4분짜리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박준경의 어릴 적 배우가 은용의 친누나의 어릴 적 배우와 같아 보이는데요. 그래서 이건 뇌피셜이긴 한데 이러한 둘의 비슷한 외모가 은용이 곤경에 처했던 박준경을 도와주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윤혜린과도 엄마 아들하는 사이가 되어 다 같이 DDR도 하고 생일 케이크도 나눠 먹는 한 가족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와 2회 예고편에서 등장한 떡밥들에 대해 짚어볼까 하는데요. 과거의 은용은 명 회장에게 손절을 당하게 되는데 이에 윤혜린을 찾아가 주가 조작을 통해 복수하려 하다가 실패하였고 이것이 윤혜린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 박준경은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명 회장과 그의 똘마니인 황기석을 족치기 위해 검찰이 직접적으로 자신을 수사할 수 없도록 검찰을 때려치우고 일부러 군인이 된 것 같다는 점, 장태춘과 조사관의 대화에서 나온 백 의원의 계좌 추적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 드라마의 스케일이 정치판으로까지 확장될 걸 예고한다는 점,

 

 

그리고 몽골의 대초원에서 로케이션을 해가면서까지 찍었던 은용의 자연인 생활 겸 땅투기의 모습은 드라마의 마지막에 궁극의 카드로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는 점 등이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다소 웃기고도 충격적인 부분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소년원에서 만난 은용과 그의 감방 동기인 이진호가 불과 8년 만에 늙어버린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점인데 역시나 사람은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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