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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인데, 넷플릭스에서 <트롤의 습격>이 공개되었습니다. 노르웨이 작품으로 다른 괴수 영화들과는 어떻게 다른지, 기존의 익히 보아왔던 괴수 설정들과 어떤 다른 점들이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도브레산 깊은 곳에 천년 동안 갇혀있던 거대한 존재 트롤, 그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트롤의 습격> 정보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OTT 넷플릭스
공개 2022. 12. 1.
등급 12세관람가
감독 로아우타우(2018년 툼레이더)
출연 이네마리빌만, 킴s팔크요옌센, 매즈소요가드피터센
러닝타임 101분
<트롤의 습격> 줄거리, 전개, 느낌
노르웨이 위치한 어느 산에서 자원 채취를 위해 새로운 탄광이 열리게 되고 산을 보호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모여서 데모를 하고 있었는데, 폭파를 하고 자원 채취를 시작하려는 그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새로 열린 탄광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소식은 빠르게 퍼지고 노르웨이 정부도 이 사고 소식을 듣게 됩니다.
사고 당시 산에는 엄청난 폭발만 일어난 게 아니라 정체불명의 거대한 자국도 발견되는데, 이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정부는 현 고생물학 교수이자 산에서 화석을 조사하며 살아가던 주인공 노라를 부르게 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고의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제기해보지만 혼자서 저 자국이 거대한 생물체의 발자국 같아 보인다고 말하는 노라. 그때 현장에서 찍힌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게 되고 다 같이 영상을 확인해 보는데 여태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이상한 생물체의 형상을 발견합니다.
같은 시각 평화롭게 식사를 하고 있던 어느 노부부의 집에 갑자기 엄청난 굉음이 나면서 집이 반토막 나버리게 됩니다.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향하는 노라와 보좌관. 사고 현장에서 봤던 자국이 말도 안 되게 거대한 발자국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발자국을 따라가 보지만 아무런 생물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고 어느 순간 갑자기 발자국이 끊겨버린 기괴한 상황. 뭔가 살아있는 생명체의 흔적인데 도대체 이게 뭔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던 노라. 이쪽 분야라면 덕후를 넘어서 거의 해골물 수준이었던 아빠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아주 옛날 전래 동화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엄청난 크기의 거인 트롤에 대해서 듣게 되는데, 아빠를 모시고 이 거대한 발자국을 쫓아가게 됩니다. 발자국이 사라진 지점에서 멈춰 선 두 사람, 아무리 둘러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그때 옆에 있던 돌이 눈을 뜨고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하는 엄청난 크기의 트롤, 잠을 깨우자 화가 난 트롤은 이들이 타고 온 헬기를 노려보기 시작하는데 장면을 목격한 노르웨이 정부와 전문가들은 자신들이 본 괴물을 보고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되죠.
노르웨이 정부는 언제 미쳐서 날뛸지 모르는 이 트롤을 최대한 빨리 막기 위해서 군인과 최신 무기들을 동원하게 됩니다. 그렇게 밤에 작전을 수행하게 되는데 그때 저 멀리 나타나는 거대한 트롤. 사격 허가가 떨어지고 가지고 있던 대포를 모두 트롤에게 쏟아붓는 군대, 최신 무기가 전혀 먹히지 않는 상황, 그때 트롤 전문가였던 아빠가 트롤에게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옆에 있던 장갑차가 갑자기 공격을 하게 되고 결국 아빠는 트롤의 발에 치어 죽게 됩니다.
어쨌든 그곳을 빠져나와 다음 작전을 준비하게 되죠. 아빠의 책에서 트롤이 종소리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곧바로 종을 매단 헬기를 타고 화가 난 트롤을 막으러 가는데 효과가 있나 싶더니 헬기 한 대가 추락하고 나머지 헬기들도 공격을 받아 작전을 실패하고 맙니다. 그 시각 트롤은 계속해서 수도인 오슬로를 향해 나아가는 상황이었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트롤을 막아야 했는데 종소리 작전이 실패하자 신뢰를 잃은 그녀는 이번 임무에서 강제로 제외되게 되죠.
정부는 아주 강력하지만 아직 개발 단계에 있었던 신형 미사일의 사용까지 고려하게 됩니다. 그렇게 모든 시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일반적인 무기로는 트롤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노라와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트롤을 막을 작전을 펼치게 되죠. 노라는 다시 한번 아버지의 노트를 보다가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 적혀 있던 아버지의 오래된 친구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의 위치는 다름 아닌 오슬로 궁전이었고, 궁전 지하실에서 과거에 벌어진 트롤 대학살에 대해서도 듣게 됩니다.
지하실에 위치한 이곳이 바로 트롤들의 집이었는데 아까 그 트롤도 자신의 집을 향해서 발걸음을 향하는 중이었죠. 그때 손전등을 비추자 타들어가기 시작하는 트롤의 뼈, 트롤들이 직사광선에 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노라는 곧바로 이곳에 있던 트롤의 해골을 챙겨 어디론가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결국 오슬로에 나타난 트롤,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하는데 자동차 뒤에 실어 둔 트롤의 해골을 보여주며 트롤을 유인하는 노라, 목숨을 걸고 트롤 유인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때 헐겁게 고정된 해골이 결국 떨어지게 되고 해골을 손에 쥔 채 눈물을 흘리는 트롤, 결국 깊게 빡친 트롤은 그녀를 다시 쫓아가게 되죠. 노라가 도착한 곳에는 엄청난 양의 조명이 준비되어 있었고 그녀가 트롤과 함께 이곳에 도착하자 조명이 풀가동되는데 피부가 서서히 타 들어가기 시작하죠. 하지만 갑자기 트롤이 불쌍했는지 조명을 끄기 시작하는 그녀, 고통받고 있던 트롤에게 대화를 시도하며 다시 산으로 돌아가라고 큰 소리를 질러보는데 결국 낮이 찾아오고 해가 뜨게 됩니다. 그리고 트롤은 따스한 햇살 아래 쓰러지며 목숨을 잃게 되죠.
<트롤의 습격> 마무리
영화 '트롤의 습격'은 괴수영화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괴수는 사람 때문에 생겼고, 사람들은 괴수를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어 대지만 결국 괴수를 더 화나게 할 뿐이고, 연구소 교수가 해결사로 꼭 등장하고, 모든 문제는 사람에 의해 생겨났다는 결론에 이르죠. 아무튼 이번 괴수는 좀 귀여운 느낌입니다.
도시를 파괴하고 주인공 아버지까지 밟아 죽였는데 귀여운 느낌이 드네요. 기존의 괴수 영화보다는 신박했던 것 같은데, 크게 느껴질 정도의 임팩트는 없었던 것 같고요, 액션 장면도 긴장감을 고조시키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괴수 영화는 좋아하는데 식상한 괴수 영화가 아주 많은 요즘, 신박한 괴수 트롤을 소재로 넷플릭스에서 나온 <트롤의 습격>, 괴물 영화 마니아들에게 추천드리고, 팝콘 드라마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영화 <더 메뉴>, 솔직리뷰, 재미있나! (후기, 정보, 줄거리, 결말, 쿠키, 스포, 등장인물, 출연진, 등급, 예고편, 러닝타임, 국가, 평점, 포토, 다시보기, 개봉일)
영화 <그녀가 말했다>, 솔직 리뷰, 재미있나! (후기, 정보, 줄거리, 개봉일, 등급, 결말, 쿠키, 러닝타임, 스포, 등장인물, 평점, 출연진, 예고편,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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