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자신의 유튜브 구독하지 말라는 이유! (노홍철 나이, 키, 노홍철 유튜브)

노홍철, 자신의 유튜브 구독하지 말라는 이유! (노홍철 나이, 키, 노홍철 유튜브)

 

그 누구도 완벽히 대체가 불가능한 방송인,  무한도전의 전성기를 이끈 멤버이자 돌+아이 캐릭터의 창시자, 사진만 봐도 왠지 소리가 들리고 시끄러워지는 노홍철, 최근에 유튜브 개인 채널을 개설한 노찌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홍철>

1979년 생으로 어느덧 42세를 넘긴 노홍철은 2004년 데뷔 후 후 독보적인 캐릭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요, 데뷔하기 전부터 사실 끼가 많기로 유명했던 노홍철은 3개월 만에 지상파에 출연합니다. 그렇게 '놀러와'로 데뷔한 후 두 달 만에 mbc 신인상을 타버립니다. 이후 무한도전과 지니어스는 물론 잘생기고 예쁜 20대만 할 수 있다던 음방 엠씨까지 맡게 됩니다. 심지어 노홍철의 출연으로 당시 뮤뱅과 인기 가요에 밀리던 음중 시청률이 1위를 찍었다는 사실,  하지만 2014년 음주운전 사건을 겪으면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화려한 전성기는 막을 내립니다.

 

 

 

<돌+아이>

노홍철을 대표하는 단어와 이미지는 정말 많지만 아마 돌 플러스 아이가 최우선일 것 같은데요, 지금은 이광수, 전소민, 김희철처럼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캐릭터지만 그때는 아니었습니다. 쉽게 말해 미친놈 콘셉트, 막말은 기본이고 디스와 사기, 모함까지 거리낌 없이 마구 해댑니다. 오바 조금 보태서 보수적이던 방송 상황을 깨부순 인물로 평가할 정도입니다. 무한도전에 해골 자막 지분을 계산했을 때 노홍철의 막말을 듣는 박명수가 가장 높을 것 같네요.

 
<쉬지 않는 마우스>

무한도전이든 유튜브 채널이든 노홍철은 입에 모터를 단 것처럼 쉴 새 없이 말을 하는데요, 심지어 목소리 톤도 높고 말도 굉장히 빠릅니다. 오디오가 비지 않는 몇 안 되는 연예인입니다. 노홍철의 킹 마우스를 보고 초창기엔 콘셉트이다 vs 아니다로 의견이 갈렸는데요,  군생활 시절 썰만 들어봐도 조금의 과장은 있을지언정 절대 콘셉트는 아닙니다.  노홍철의 후임병이 쓴 글을 보면  잠들기 0.1 초 전까지 수다를 떨어댔다고 합니다.  만약 이걸 콘셉트로 10년 넘게 해왔다면 그건 그거대로 돌 플러스 아이 아닌가요?  자리만 만들어 준다면 한 서너 시간은 떠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인생이 시트콤>

군대에서 찍은 사진들만 봐도 대충 군생활이 짐작이 가는데요, 일단 입을 다물고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그동안의 방송에서 노홍철의 군생활 이야기가 조금씩 오픈됐었는데요, 위병소 근무 당시 다른 부대에 장난 전화를 걸기도 하고 이등병 때  박수를 치면서 "박 병장님"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tv를 보는 선임의 뒤통수를 손가락으로 찍고 "이게 어느 손가락일까요??"를 시전,  단체 얼차려를 받았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등병 시절에 구타를 많이 당했다고 하는데요,  당하면서도 계속 웃어대서  결국 선임들이 포기했다고 합니다. 한편 장난기로 이득을 본 적도 있다는데요,  영화 쉬리를 보고 삘받은 노홍철은 쉬리 흉내 내려고 위병소 근무 중 사단장 차에 대고 전시처럼 진지하게 FM응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단장이 "군기가 바짝 들었군."이라고 칭찬을 했고 포상으로 6박 7일 휴가를 나갔다고 하네요.  유격 훈련을 하다 바지에 똥 싼 적도 있다는데 제가 유격훈련을 안 가봐서 어느 정도 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놀라운 점은 이렇게 사고를 치고도 영창을 한 번도 안 갔다 는 점.

<잘 못생긴>

노홍철의 외모도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립니다.  망가지는 캐릭터여서 못생긴 것 같은데 잘생긴 것 같기도 하고 참 애매합니다. 그래도 저는 눈이나 코가 뚜렷해서 잘생긴 편인 것 같은데 못생겼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무한도전 미남이시네요 편에선 미남으로 인정받았지만,  '못친소' 페스티벌에서는 추남 1위에 뽑힌 적도 있죠. 진짜 말 그대로 잘 못생긴 인물,  마우스의 오픈 여부와 머리 스타일에 따라 이미지 차이가 커서 그런 것 같은데요, 진짜 거지 같은 머리를 할 때랑 아닐 때랑 차이가 심합니다. 머리를 짧게 올리고 수염까지 기른 잘생긴 외국인 느낌도 나지만 머리가 이상할 땐 확실히 별로입니다. 그래도 잘생겼다에 한표 걸겠습니다.

 

<th 발음>

'ㅅ'발음을 굉장히 못하는 노홍철, 무한도전에서는 그때마다 번데기 발음 기호를 자막으로 띄워 주는데요,  아예 대놓고 이걸로 웃기려는 특집도 있었죠. 본인은 계속 혀가 짧은 게 아니라 막내여서 습관이 된 거라고 하는데 이유는 둘째치고 발음을 못 하는 건 확실합니다. 

 

 

 

 

<핵인싸>

말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인싸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노홍철의  붙임성은 클래스가 다릅니다.  자기보다 나이 많으면 무조건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다가가는데요, 청계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을 이명박 시장님이 아닌 '이명박 형님'이라고 부릅니다.  자신의 실수라고 생각한 노홍철은 미니홈피에 사과를 올렸는데 이명박이 훈훈하게 받아주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친분이 생기고 노홍철은 대통령 취임식에 까지 초대받았다고 합니다.  다이내믹 듀오와도 고등학교 선후배인데요,  학생 때부터 학교 주변 축제 mc를 맡고 다아내믹 듀오와 서로 상부상조했다고 합니다.  하긴 이 성격이 아싸 일리가 없긴 하네요.

<사기꾼>

과거 무한도전의 전성기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들이 그리워하는 것은 바로 노홍철을 사기,  뻔하게 흘러갈 에피소드나  특집도 노홍철의 사기가 첨가되면 레전드로 변하는데요,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나 꼬리잡기 같은 추격전에서 특히 재밌게 봤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통수를 치는 건 기본이고 이중 삼중으로 꼬아서 사기를 쳐 버립니다.  길이나 정준하가 유독 많이 이용당하는데  노홍철의 무도 사기 클립은 유튜브에서도 계속 인기 있는 영상입니다.  한편 하도 사기를 치다 보니 노홍철의 인성을 쓰레기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방송을 위한 사기꾼과 돌+아이 콘셉트와 달리 실제로는 굉장히 예의 바른 편,  자신을 오해하는 시청자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걸 얘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더 지니어스>

때로는 서로를 속이고 팀을 이뤄 게임을 펼치는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 시즌 원 게임의 법칙이 큰 이슈를 얻으면서 시즌 투가 제작되는데요, 상대를 속이는 것 자체가 룰로 인정되는 프로다 보니 사기꾼 노홍철의 출연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죠.  머리를 쓰기보다 연예인 연합을 만들어 친목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8년 동안 쌓아온 캐릭터를 8주 만에 잃어버리고 '혐홍철', '노혐철'같은 별명까지 얻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나고 재평가되는 경우도 있는데 지니어스에서의 노홍철은 도저히 복구가 안 되는 상황,  반면 조금 억울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노홍철은 무도에서 하던 것처럼 똑같이 했지만 단순히 지니어스가 원하던 게임 방식과 달랐다는 의견입니다.  커버를 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노홍철에게는 분명한 흑역사일 것 같네요.

 

 

 

 

 

<음주운전 & 방송 복귀>

2014년 음주운전 사건을 겪으며 자숙에 들어간 노홍철은 2015년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복귀하는데요,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모두 시청률 저조로 폐지됩니다.  무한도전 재합류를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본인이 무게감을 견디지 못하고 거절합니다.  심한 죄를 저지르다 보니 예전에 가지고 있던 캐릭터를 잃어버렸는데요,  범법행위를 저지른 탓에 사기꾼이니 돌아이니 하는 콘셉트를 가져갈 수가 없었던 것이죠. 방송에 복귀는 했지만 전과 같은 긍정적 에너지는 거의 사라져 버립니다.  이후 본인이 뼈저리게 느낀 사고의 책임을 이쪽저쪽에서 얘기하고 다녔는데요, "제발 좋은 시기에 사고 치는 연예인이 없길 바란다."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2020년 6월 14일 유튜브에 뜬금없이 영상이 올라오는데요, 바로 노홍철 본인 등판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것 진이네, 크크, 와 대박 진짜 노홍철이다." 라며 환영해 줬습니다. 편집 따윈 없고 그냥 진짜 카메라를 켠 채 한참을 떠들어 대는데요, 구성도 없고 대본도 없고 의식의 흐름대로 대화가 흘러갑니다.  아무것도 없이 혼자 떠드는데 10분이 넘는 영상의 오디오가 전혀 비질 않죠. 그리고 실제로 재미가 있습니다.  지금 찾아보시는 분들은 뭔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처럼 영상을 넋 놓고 보는 자신을 발견하실 거예요.  본인은 그냥 의미 없이 올리는 거라며 구독과 알림 설정 같은 걸 하지 말라고 하는데요,  영상 제목도 '이걸 대체 왜 구독하시는지'지만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죠.  단단히 혼을 내주면서 영상 4개 만에 구독자 30만을 돌파합니다. 그 어떤 것보다 자극적인 노홍철의 썸네일, 솔직히 안 누를 수가 없네요. ㅋㅋㅋ...

 

 

 

정점을 찍은 연예인에서 한순간에 바닥을 경험한 노홍철, 10년 넘게 만들어온 캐릭터를 포기하면서까지 자숙과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튜브에서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반가운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재미있는 방송도 많이 하시고 좋은 사람도 만나셔서 결혼도 하시면 좋겠고요, 예쁜 아들 딸들까지 보여 주시면 더 좋겠네요. 앞으로의 노홍철 더 멋진 활동 기대합니다!

 

 

 

노홍철 

 

나이 :  1979년 3월 31일 (42세)

고향 : 서울특별시 강남구
거주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본적 :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두북리
본관 : 교하 노 씨 
신체 : 179cm]

몸무게 : 77kg

혈액형 : O형
가족 : 아버지 노희대, 어머니 최세란, 형 노성철

학력 : 신구초등학교 (졸업) 신사중학교 (졸업) 현대고등학교 (졸업) 홍익대학교 (기계공학 / 학사)
종교 : 무종교

병역 : 육군 제55보병사단 병장 만기 전역  
소속사 : FNC엔터테인먼트
데뷔 : 2004년 엠넷 'Dr. 노 KIN 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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