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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새 주말극 <빨간 풍선>이 상대적 박탈감을 통해 공감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오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될 TV 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 <빨간풍선> 정보
제작사 : 초록뱀 미디어, 하이 그라운드
연출 : 진형욱
극본 : 문영남
출연진 : 서지혜, 이성재, 홍수현, 이상우, 정유민, 윤미라, 윤주상, 이보희, 정보석
방송시간 : 12월 17일 첫 방송 예정 (토일 오후 9시)
방송채널 : TV조선
드라마 <빨간풍선> 줄거리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배우 서지혜는 <빨간풍선>에서 교사가 꿈이지만 매번 임용고시에 낙방해 과외 일을 다니는 '조은강' 역, 배우 홍수현은 쾌활한 성격에 세련된 스타일까지 겸비한 보석 디자이너 '한바다' 역을 맡아 '조은강'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등장합니다. 배우 이상우는 '한바다'의 남편이자 피부과 의사인 '고차원'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드라마 <빨간풍선> 등장인물
겉으론 수수하고 차분하지만 가슴속엔 뜨거운 무엇인가를 품고 있습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내려놓는 캐릭터. 이를 악물고 상황을 견디며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데 주력하고 결국 환심을 사고 목적을 이루는 데 능숙합니다. 남몰래 짝사랑했던 의대 출신 고차원을 고등학교 친구 바다에게 빼앗기고, 4년 뒷바라지했던 연하 남자 친구는 공무원에 합격하자 은강을 버리고 맙니다. 은강은 남몰래 품고 있던 위험한 욕망을 드러내고, 온 가족을 동원해 꼼수를 부려보지만 도리어 화가 되어 돌아오느데....
없는 집 장남으로 태어나 물상의 눈에 띄어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은 후 물상의 딸 금아와 결혼해 처절한 처월드 삶을 살아갑니다. 서울대 법대를 나왔지만 장인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장인 업체의 핫바지 사장 노릇을 하는 처지입니다. 이 시대 중년 나자의 고달픔을 보여주는 인물. 그러던 그에게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면서 남철의 인생도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기 시작하는데....
잘 나가는 보석 디자이너,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인싸에 유학파였지만 결혼식장에서 아버지가 쓰러져 돌아가시고 맙니다. 아버지 없는 것이 트집거리가 되어 시집살이를 당하며 고부갈등에 시달리고, 6세 딸이 하나 있지만 아들 낳기를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단짝이었던 은강에게 모든 걸 털어놓지만 비수가 되어 돌아오고, 은강에게 많은 걸 베풀었지만 결국 은강의 욕망의 제물이 되는데....
피부과 의사, 집안의 뜻대로 의사는 됐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늘 다른 사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아내 갈등의 중심에 있지만 교통정리를 못하고 너스레로 넘기면서 갈등을 키웁니다. 은강이 가정교사를 하느라 들락거리면서 먼저 마음에 품었지만 7년 전 은강 친구인 바다를 보자 첫눈에 반해 결혼에 이릅니다. 짝사랑하던 은강으로서는 애통한 일이었고, 그 작은 시작점이 드라마의 출발점이 됩니다.
내공이 크고 사람 심리를 앞서 알아채는 캐릭터. 싸움도 잘하고 내장까지 박살 내는 소리를 잘합니다. 은강과는 살가운 사이는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끈끈한 자매애를 보여줍니다. 사춘기 때 아버지의 외도를 목격한 후 남자를 멀리하고 연애도 하지 않았습니다. 바다 시댁 회사에 경리도 들어갔다가 장인 장모에게 당하는 남철에게 연민을 느껴 그의 차에 스스로 올라탄 은산 앞엔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인생이 펼쳐지는데...
드라마 <빨간 풍선> 인물관계도
서지혜·홍수현·이상우가 한자리에 모인 포스터는 3인의 관계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은강'은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묘한 긴장감을 일으킵니다. '한바다'는 해맑은 미소로 절친인 '조은강'을 꼭 끌어안은 채 행복함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고차원'은 포옹하고 있는 두 사람의 뒤로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을 내뿜으며 '한바다'의 한쪽 어깨를 다정하게 안아주고 있습니다.
세 사람이 각기 다른 욕망을 품은 시선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가운데,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욕망은 과연 무엇일지, 운명의 굴레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빨간 풍선> 스토리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눌러뒀던 욕망이 서서히 깨어나는 '조은강'과 그로 인한 상실감을 느끼게 될 '한바다'의 강렬한 모습을 2인 포스터에 투영하고자 했다고 하며, 3인 포스터에서는 <빨간 풍선> 속 '상대적 박탈감'에서 비롯된 폭발적인 서사를 담고자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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