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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슈룹>, 11화, 솔직 리뷰, 임화령의 묘수! (후기, 줄거리, 12화 예고, 임화령, 슈룹 뜻, 몇부작, 인물관계도, 다시보기, 재방송, 등장인물, 배경, 출연진, 시청률, 방영시간, 김혜수)

by Blue Bloods 2022. 11. 20.
 

 

포스터

 

아마도 여기서 임화령의 기지가 또 한 번 발휘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세자빈 간택에 임화령의 묘책이 숨어 있는 것이죠. 모두의 예상대로 어차피 세자는 성남 대군이었죠. 원래 세자였던 배인혁도 잘 어울렸는데 오늘 보니 세자가 된 성남 대군의 모습도 찰떡인 것 같습니다. 

 

 

성남 대군의 출생의 비밀도 세자가 되는 것도 생각보다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다음 화에서는 세자빈 스토리로 흘러가는 것 같죠. 청하는 이제 성남 대군의 정체를 알게 된 것 같은데요. 그래서 면상이 훌륭한 성남 대군과 혼인하기 위해 세자빈이 되려고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신랑 집에 들어갈 때 신부와 함께 붙어온 액을 몰아내기 위해서 솥뚜껑을  밟고 들어간다고 하죠. 

 

 

예고편에서 솥뚜껑을 밟고 들어가는 청하의 모습으로 보아서 세자빈 간택에 참여하게 된 듯합니다. 세자빈 간택 때는 나라에 금혼령이 내려지고 세자빈 후보가 될 만한 사족의 처녀 이름을 써서 처녀 단자로 올렸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여기서 임화령의 기지가 또 한 번 발휘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세자빈 간택에 임화령의 묘책이 숨어 있는 것이죠. 임화령은 고귀인과 함께 출궁 해서 세자빈이 될 만한 인물들을 뒤에서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마도 그때 청하도 당연히 관찰하게 되었을 겁니다. 남들의 눈에는 철없어 보이는 청하일지 몰라도 임화령 눈에는 청하가 충분히 좋은 신붓감으로 보였을 수 있겠죠. 그리고 윤수광을 찾아가 세자빈 후보로 오르게 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예고편에서는 윤수광의 집에 누군가 찾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청하에게 조용히 하라는 윤수광의 행동을 봐서도  영조 판서인 윤수광이 어려워하고 조심스러운 상대겠죠. 

 

 

집 안에는 윤수광과 그의 아내, 앞에는 두 딸이 있고 옆에는 대비 쪽 사람인 남상궁이 있는 걸로 보아서 대비이거나 대비 쪽 사람이 윤수광을 찾아온 것 같습니다. 윤수광은 대비의 편에서 대비를 따르고 있는 인물이죠. 대비는 의성군을 세자로 올리려는 큰 그림이 무너졌고, 다시 때를 기다리기 위해 이번 계획을 꾸미는 것 같습니다. 세자가 된 성남 대군의 가장 옆에 있을 인물인 세자빈을 자신의 사람으로 골라서 추후를 도모하려는 것이죠. 자신의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세자를 죽여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인물관계도

그래서 처녀 단자로 올리려는 인물을 자신의 편인 윤수광의 딸 중에 고르고 있는 것이겠습니다. 그  순간 청하가 들어와서 자신이 세자빈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요. 아마도 이 순간에 대비는 청하를 점찍게 되었을 것 같네요. 어릴 적부터 몸이 안 좋은 청하였고 윤수광은 20년 가까이 살아준 것도 감사하다고 할 정도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청하입니다. 이런 청하는 대비의 입장에서는 세자빈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인물일 겁니다.

 

 

성남 대군

뭔가 청하가 어리숙해 보이면서도 윤수광은 자신의 편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또한 몸이 안 좋다면 언제 죽여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  거기에 몸이 안 좋아서 세자인 성남 대군의 자식까지 못 낳는다면 안성맞춤이 인물이겠네요. 대비는 이런 이유에서 청하를 선택하게 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임화령이 점찍은 인물이 청하였다면 대비는 최악의 수를 둔 것이죠. 임화령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손을 쓰지 않고 대비가 세자빈의 자리에 청하를 앉혀주는 것이니까요.

 

 

임화령은 눈속임으로 다른 인물을 미는 척하면서 청하가 세자빈의 자리에 앉기를 기다릴 수 있겠네요. 어찌 됐든 어차피 세자는 성남 대군이었다면 이번에는 어차피 세자빈은 청하가 될 것 같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오늘 대비의 큰 그림이 드러났습니다. 대비는 보검군을 세자의 자리에 앉힐 마음이 하나도 없었죠. 그저 가장 앞에서 말들의 속력을 이끌어줄 경주마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쓰임이 다 하자 태소용과 보검군을 버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윤수광도 이런 대비의 모습을 봤고, 자신도 언젠가는 버려질 수  있다고 느끼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당연히 대비의 입장에서는 윤수광이라는 인물이 아직 쓰임이 있고 쓰임을 다하지 않았으니 곁에 두는 것이겠죠. 그리고 그것이 만일을 대비해 세자빈까지 생각했을 수도 있고, 국부의 자리를 꿈꾸는 윤수광을 이용하기도 편했을 겁니다. 하지만 윤수광은 결국 대비를 배신하고 임화령의 편에 서게 되겠죠.

 

 

대비가 결정적으로 성남 대군을 죽이려 할 때 윤수광의 배신으로 임화령이 대비를 무너뜨리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청하가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죠. 작가가 청하가 몸이 안 좋다는 설정을 한 이유가 어쩌면 추후에 있을 이야기의 큰 그림이 될 것 같습니다. 청하가 세자빈이 되고 나중에 성남 대군이 왕의 자리에 앉게 되었을 때 건강하지 못한 청하와 성남 대군 사이에 자식이 없다면 후사에 대한 문제가 생기겠죠.

 

 

청하라는 인물 설정이 죽은 세자를 위한 작가의 큰 그림인 것이죠. 자식이 없는 성남 대군의 뒤를 잇는 인물로 성남 대군이 죽은 형의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그림으로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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