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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유영재와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11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상대는 유영재 아나운서인데요. 유영재 아나운서는 cbs '가요 속으로'와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를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우은숙은 1959년생으로 지난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1981년 아홉 살 연상인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며, 이후 20년 이상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2007년 이혼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20년 부부 토크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13년 만에 방송에 함께 출연한 데 이어 지난해 2월 방송된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이혼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선우은숙은 "내 인생에 다시 결혼이 있을까 했는데 남은 인생 함께하자는 유영재 씨 말에 결혼을 결심하고 지난 9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최근 가정을 합치고 부부로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결혼 발표 후 선우은숙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쏟아지는 축하 전화에 감사하면서도 얼떨떨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있는 유영재 역시 축하 전화를 받느라 바쁜 모습이었고 선우은숙은 "나의 개인적인 일로 세간의 관심을 받는 게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많은 축하를 보내주실 줄 몰랐다."라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두 사람은 만난 지 세 달이 조금 넘었다고 하며,
그리 긴 인연은 아니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믿음을 쌓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했습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 씨와 통화를 할 때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몇 시간씩 통화를 했는데 대화가 잘 통하고 배려가 느껴져서 점점 마음을 열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영재 씨가 '나 괜찮은 사람이니까 날 믿고 한번 건너봐라.'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신뢰가 쌓였고, 선우은숙이 그럼 자신과 신앙생활을 같이 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목사님 아들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결혼을 약속했고 9월 1일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우은숙의 자녀들도 엄마가 새 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하고 있으며, 며느리도 여자로서의 삶을 응원한다고 했다며 현재 가족들 모두 기뻐하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고, 유영재의 가족도 너무 좋아하고 더 큰 가족이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선우은숙의 새로운 인생 2막의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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