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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복지/음식이야기

꽃게, 어떤 게 좋은 건가! (고르는 법, 손질법, 먹는 법, 찌는 법, 암게, 수게 구별법, 암수구분, 빙장, 톱밥, 일반쓰레기, 봄 꽃게, 가을 꽃게, 똥 제거법)

by Blue Bloods 2022. 9. 7.
 

 

 

꽃게

제철마다 사랑받는 꽃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철 맞아 찾아오는 꽃게, 신선하고 살이 꽉 찬 걸로 고르기 힘드셨을 텐데요, 현지에서 막 잡아온 것처럼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봄에는 알이 가득 찬 암꽃게,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숫꽃게를 먹어야 합니다.

 

 

산란기인 여름이 지나면 암게는 살이 빠지기 때문에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숫꽃게가 훨씬 더 맛이 있습니다. 암수 구분은 배 아래쪽의 껍데기 모양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모양이 넙적하고 둥글면 암컷, 뾰족하면 수컷이랍니다. 또한 암수 혼합이 아닌 제철에 맞는 꽃게인지 확인 후 구매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암수구분법

꽃게 고르는 법은 배 부분에 흠집이 없고 하얗게 광택이 나며 묵직하고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마트 꽃게가 저렴한 이유는 암수 구분 없이 혼합으로 들어 있으며 사이즈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구분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런 꽃게는 피하셔야 하는데요, 껍데기가 투명해 속살이 비치는 것은 탈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꽃게의 껍데기가 누런 게 있는데요, 껍데기가 누런 꽃게는 묵은 꽃게로, 실제로 조업량이 많지 않아 쉽게 보기는 어려우셨을 텐데요. 묵은 꽃게 같은 경우에는 탈피한 지 오래된 것으로 오히려 살이 조금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섭취하셔도 괜찮습니다. 꽃게를 온라인으로 구해할 때에는  빙장과 톱밥으로 구분되어 있을 겁니다. 빙장은 살아있는 꽃게를 급랭하여 기절시켜 보내지며, 살아서 가지는 않지만 수율 감소가 없고 오히려 굉장히 싱싱하다고 하네요.

 

 

톱밥의 경우에는 살아있는 꽃게를 톱밥에 넣어 배송됩니다. 꽃게가 톱밥을 자신이 서식하는 모래라고 생각하여 가수면 상태에 빠져 80% 이상 살아서 도착합니다. 하지만 수율이 떨어질 수 있고, 한 마리라도 죽으면 다른 꽃게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톱밥은 꼭 일반 쓰레기에 버리셔야 합니다. 꽃게 손질법은 꽃게가 살아있다면 수돗물에 담가 기절시켜주세요. 그물이 있는지 확인 후 가위로 잘라 제거해 주고, 입에 칼끝을 집어넣고 뒤집어 피를 빼줍니다.

 


피를 안 빼면 어떻게 될까요? 꽃게의 경우에도 피를 빼지 않으면 조리를 했을 때 비린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칼로 찔러서 뒤집어준 후 꽃게의 배를 살짝 눌러주면 피가 빠져나오니 꼭 참고하셔서 꽃게 피를 빼서 드시기 바랍니다. 배꼽을 열어 안쪽에 있는 똥을 빼주세요.  칫솔로 입과 배부분, 다리 사이사이를 문질러 씻어 줍니다. 살이 많이 없는 다리는 가위로 잘라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육수용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꽃게똥-제거법
꽃게 똥

꽃게 보관법은 꽃게를 냉장 보관하셨나요?  꽃게는 냉장 보관할 경우 살이 녹아버릴 수 있습니다. 손질한 꽃게를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해 주세요. 먹고 남은 꽃게도 지퍼백에 넣오 냉동 보관합니다. 수분이 빠지면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냉동한 꽃게는 해동해서 조리해서 먹는 걸까요? 꽃게 같은 경우는 해동하는 과정에서 살이 녹아내리면서 비린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동하지 않고 바로 가열해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꽃게 맛있게 찌는 법은 찜기에 물이 끓으면 된장, 대파, 소주를 넣어줍니다. 이때 물이 많으면 끌어 오르면서 꽃게를 뒤덮어 모래집 속 쓴맛이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김이 오르면 입이 아래로 가게 세워 담아줍니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15분간 쪄줍니다. 궁금하다고 뚜껑 열면 비린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5분간 뜸 들여 줍니다. 게 배꼽을 떼어낸 후 몸통과 개 딱지 사이에 손을 넣어 분리해 주세요. 

 


몸통에 붙은 아가미는 가위나 손으로 제거해 줍니다. 좁쌀처럼 생긴 것은 게속살이로 기생충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 내장 쪽의 모래집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쓴맛이 날 수 있어 제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꽃게 살 쉽게 손질하는 법은 우선 꽃게의 입을 자르고 몸통을 반으로 잘라주세요. 자른 몸통의 배 부분을 가위를 이용해 잘라줍니다. 그리고 다리의 관절을 잡고 하나씩 떼어먹으면 살만 쉽게 발라먹을 수 있습니다. 

 

 

꽃게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비닐봉지에 꽁꽁 묶어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살이 남아 있더라도 일반 쓰레기로 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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