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는 2022년 8월 1일에 데뷔한 '어도어' 소속의 5인조 다국적 걸그룹입니다. 2022년에 가장 기대되는 k팝 걸그룹 1위로 선정되었으며, 어도어 대표인 민희진이 제작해서 '민희진 걸그룹'으로도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뉴진스의 멤버는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인 3명, 베트남인 1명, 한국 호주 혼혈 1명으로 다국적 걸그룹입니다.
멤버로는 2004년생 민지, 하니, 2005년생 다니엘, 2006년 해린, 2008년생 혜인이 있습니다. 그룹명은 직역한 그대로의 뜻인 '새로운 청바지'와 같은 발음에서 따온 '새로운 유전자(new genes)'라는 뜻 모두를 포함한다고 합니다. 민희진 대표는 "대중음악은 일상과 초근접해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마치 매일 입는 옷과 같다. 특히 진(jean)은 시대를 불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아이템이다. 뉴진스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뉴진스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SM 엔터테인먼트 비주얼 디렉터로 활동할 당시 샤이니의 '줄리엣', f(x)의 '핑크 테이프' 등의 작업물로 업계는 물론 아이돌 팬들에게도 이름과 존재감을 널리 알렸습니다. 케이팝 브랜딩 혁신가로서 콘셉트의 개념을 재정립하며 과거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새로운 걸그룹 시대를 열었고, 샤이니, 엑소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티스트 브랜딩을 제시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인 버라이어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 리스트'에 선정된 케이팝의 거물급 디렉터입니다.
그런 민희진이 오랫동안 머물렀던 sm을 떠나 bts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의 독립된 레이블인 '어도어'를 만들어 첫 번째로 만든 걸그룹이 바로 '뉴진스'입니다. 이제 막 데뷔한 뉴진스가 역대 걸그룹 데뷔곡 3년 만에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뉴진스는 지난 1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뉴진스'의 음원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 및 줄 세우기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음반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Attention', 'Hype Boy', 'Cookie'와 수록곡 'Hurt' 등 총 4곡이 수록됐습니다.
'Attention', 'Hype Boy', 'Cookie'는 1일 오후 7시 멜론 실시간 차트에 각각 2위, 32위, 71위로 진입했습니다. 특히 '어텐션'은 최근 3년간 발표된 걸그룹 데뷔곡의 멜론 실시간 차트 진입 순위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첫 진입 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2일 0시에는 9위에 안착하며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데뷔일인 2022년 8월 1일 기준, 멤버들 평균 나이는 만 16.4세이며, 모든 멤버가 미성년자입니다. 특히 막내 혜인의 경우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나이 때문에 2023년 4월 20일까지 야간 활동 시간제한에 걸린다고 하네요.
멤버 전원이 한국어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데뷔 전, 민희진 대표가 한국 걸그룹한테 굳이 한국어를 할 줄 안다고 표현했으므로 외국인 멤버가 포함되어 있는 다국적 걸그룹으로 추정되었고, 실제로 베트남 출신 '하니', 한국 호주의 이중국적인 '다니엘'이 공개되었습니다. 걸 크러시로 무장한 많은 신인 걸그룹과 달리 순수함, 자연스러움 등을 주요 포인트로 하면서 힙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도 뉴진스만의 매력입니다. 처음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을 때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앳된 얼굴을 보고 놀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습니다.
전원 10대로 구성돼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팀의 매력으로 내세운 것과 달리 의상의 선정성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Attention' 퍼포먼스 비디오에서 노출이 심한 튜브톱 차림이 나오는데, 밝고 스포츠 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꼭 그렇게 아슬아슬한 의상을 입혔어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민지의 사진도 논란이 됐습니다.
'Pimp Is Yours'라는 문구가 쓰인 반소매 크롭티가 문제가 됐습니다. 'pimp'는 화려하게 치장한다라는 의미도 있으나, 매춘 알선업자, 매춘을 중계한다는 뜻으로도 쓰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pimp'라는 단어의 의미는 70~80년대부터 슬랭으로 시작해서 현재에도 미국 내에서 '멋진, 화려한, 번쩍번쩍하게 꾸미다' 등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곤 해서 이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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