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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돌아왔습니다! 1987년 12월 19일 개봉한 <탑건 1> 이후 35년 만에 <탑건 2: 매버릭>으로 돌아온 톰을 환영합니다. 얼마 전 내한 행사를 통해 코로나 시국 이후 첫 내한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의리의 톰 크루즈, 그의 행보는 늘 한국 영화팬에게 진심으로 보입니다. 내년에 또 온다고 약속까지 했다고 하니 2023년에도 또 다른 신작을 볼 수 있다는 뜻이겠죠? 시사회에서 좋은 리뷰가 많이 나와서 기대치도 상승했던 <탑건: 매버릭>, 보는 즐거움에 더해 뭉클함과 추억 소환까지 골고루 갖춰 만족스러웠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탑건 매버릭> 정보
탑건: 매버릭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 2022년 6월 22일
개요 : 미국, 액션, 12세 관람가, 130분
감독 : 조셉 코신스키
출연진 :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제니퍼 코넬리, 존 햄, 에드 해리스,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찰스 파넬, 장 루이자 켈리, 대니 라미레즈, 발 킬머, 모니카 바바로...
포맷 : IMAX, 스크린 X, 4DX, 슈퍼 4D, 돌비 시네마, 2D
영화 <탑건 매버릭> 줄거리
최고의 베스트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됩니다. 매버릭의 명성에 대해 몰랐던 팀원들은 그의 지시를 무시합니다. 하지만 상공 훈련에서 그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조종 실력에 모두 압도되어 버립니다. 매버릭을 중심으로 견고한 팀워크를 이루며 훈련을 이어가던 팀원들에게 엄중한 임무가 주어집니다. 매버릭과 팀원들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비행을 시작합니다.
자신이 훈련을 받았던 해군 군사학교 교관으로 발령받은 매버릭, 최고의 인재와 자신만만한 훈련생들이 모여 있는 훈련학교, 마음을 모으기는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젊은 시절 함께 훈련하다가 숨진 동료인 구스의 아들 루스터(마일즈 텔러)가 매버릭을 원망의 눈으로 보고 있으니 매버릭의 교관 생활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비행 경력으로만 봐도 지금쯤 제독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무수한 훈장을 받고도 정작 승진은 못한 얄궂은 운명의 파일럿 매버릭, 영화 <탑건: 매버릭>은 생각이 다른 다수의 사람들에게 매버릭이 얼마나 큰 눈엣 가시였는지 짐작케 합니다. 파일럿으로서의 마지막 비행, 서글픔이 동반된 마지막 비행이었으리라 상상하게 되네요. 매버릭을 군사학교에 발령을 내린 배경에는 군사 학교 운영비를 삭감해 무인 전투기 사업에 투자하려는 속셈이 들어 있습니다.
초음속 비행도 거뜬하게 해내는 대선배 매버릭의 비행 실력을 눈앞에서 목도한 훈련생들은 그를 신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명령을 최우선 하는 조직에서 뛰어난 능력을 증명했지만 미운털 제대로 박힌 매버릭, 그는 이대로 끝나는 건가! 하지만 매버릭의 심성과 열정, 실력을 잘 알고 있는 아이스맨, 매버릭이 마지막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매버릭은 비밀리에 가동을 앞둔 우라늄 농축 시설을 사전에 파괴하는 작전에 투입됩니다.
매버릭은 훈련생들과 의기투합합니다. F - 18 전투기를 몰고 협곡을 따라 저공비행해 목표물에 도달한 후 폭파, 곧바로 급상승해 한바탕 추격전을 벌이는 가슴 떨리는 작전은 보기만 해도 다리가 저려옵니다. <탑건: 매버릭>에 등장한 배우들은 모두 실제 전투기를 타고 촬영했다고 합니다. 어쩐지 배우들의 표정이 너무나 리얼하게 보였습니다. 비행기가 급상승할 때는 뇌가 척추에 닿을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비행하는 배우들의 표정이 이를 충분히 설명해 주는 듯합니다. IMAX, 4DX, 스크린 X, 슈퍼 4D, 돌비 시네마로 본다면 더욱더 실감이 날 듯하네요.
영화 <탑건: 매버릭>에는 비행 실력만 나오는 게 아닙니다. 비행기보다는 파일럿을 소중히 여기는 장면들, 과거 고락을 함께 했던 동료 구스의 아들 루스터가 던지는 원망의 눈길, 연인 페니와의 애정 라인도 간간히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살립니다. 매버릭의 인간적인 모습과 사랑 가득한 눈빛이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우라늄 농축 시설 폭파 작전 수행에 앞서 제복을 차려입고 페니를 찾아 가는데, 혹시 매버릭이 죽게 되는 건 아닐까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었죠. 톰 크루즈 영화의 시그니처 리얼 액션, 역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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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통해 톰 크루즈의 배우를 뛰어넘는 능력을 확인했고,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전투기를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지만, 이번엔 스케일이 상상 이상입니다. 항공모함, 지대공 미사일, 5세대 전투기, F-18, F-14 등은 물론 등장하고, 심지어 우라늄 농축 시설은 시뮬레이션했던 사막(벌판)이 아니라 설원이었습니다.
톰 크루즈가 환갑이라니... 여전한 동안 외모에 완벽한 액션까지, 젊은 팬들도 열광하는 이유가 있겠죠. 환갑의 나이에 액션과 로맨스가 모두 가능한 배우는 극히 드문데, 배우로서는 완벽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네요. 혹시 <탑건 1>을 못 봤는데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을까? 전혀 문제없이 감상할 수 있으니 그냥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톰 크루즈의 내한으로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이나 만족스러웠던 영화 <탑건: 매버릭>, 배우 톰 크루즈는 이제 배우로서 신의 경지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나이가 무색하게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에 뻔한 내용의 이야기도 새롭게 느껴지게 만들어버리며, 팬들을 배려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그저 스크린 속의 스타가 아닌 같이 늙어가는 오빠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음엔 또 어떤 영화로 영화 팬들에게 다가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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