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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이 공개돼 드라마를 보기에 앞서 흥미를 폭증시켰던 원작에 없는 가슴 떨리는 설정들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공동 경제 구역입니다. 스페인 원작 <종이의 집>에서 교수가 선택한 범행 장소는 조폐국입니다. 한국판 <종이의 집>에서도 천재 교수가 조폐국을 점령하는데 원작에서는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조폐국을 털었다면 한국의 <종이의 집>에서는 남북이 통합되며 새로 만들어진 공동경제구역 속 조폐국을 텁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정보
장르 : 범죄 시리즈, 한국 드라마, 스릴러 시리즈
시리즈 특징: 긴장감 넘치는, 흥미진진
출연 :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 이규호
줄거리 : 통일 한국의 조폐국을 강도단이 장악했다. 인질들이 건물 안에 갇혀 있는 상황. 경찰은 어떻게든 빨리 강도들을 제압하고, 이 작전을 설계한 수수께끼의 인물을 찾아내야 한다.(출처 : 넷플릭스)
공동 경제구역이라는 설정은 남북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콘셉트인데, 예고편을 보면 여의도만 한 공간에 이 공동 경제구역 안에서 남한 사람, 북한 사람 관계없이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이의 집> 제작자들은 서로 다른 남북의 문화적 요소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썼다 말했는데, 북한과 관계된 키워드들이 어떻게 연출될지 정말 큰 기대를 하게 합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출연진
둘째 통일 지폐입니다. 원작 <종이의 집> 조폐국 안에선 유로 화폐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교수는 수십억 유로를 찍어내기 위한 계획을 실천합니다. 한국판에서의 교수도 4조 원이란 돈을 찍어내기 시작하는데, 여기선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개념의 통일 지폐가 등장합니다. 미술 감독은 드라마 속 지폐 디자인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했다 말했는데 예고편을 보면 기존 5만 원권의 신사임당 대신 안중근의 사진을 넣고, 10만 원권 지폐엔 유관순 열사를 넣어 새로운 화폐를 만들었습니다.
김홍선 감독은 한반도 독립에 큰 영향을 끼친 두 위인이 세계에 알려지길 소망한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너무 의미 깊고 멋있는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셋째 하회탈입니다. 원작 <종이의 집>에선 달리 가면이 등장합니다. 이 가면은 실제 스페인에 존재했던 화가 살바도르 달리를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는 젊은 시절 무정부주의와 반자본주의 사상에 동조한 시기가 있었는데 <종이의 집> 교수도 비슷한 맥락으로 조폐국을 점령하기 때문에 가면 자체가 갖는 상징성이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판 <종이의 집>에서도 친근한 가면이 등장합니다. 드라마 미술 감독은 하회탈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한국적인 탈이라 판단해 선택했다고 하며, 그리고 탈 자체가 과거 전통 가면극에서 양반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됐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도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종이의 집>이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 평가받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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