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 선수, 서울로 상경해 지냈던 곳은 여기! (김아랑 프로필, 나이, 키, 고글, 인스타, 곽윤기, 휘인,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 금메달, 아는형님)

 

김아랑 선수는 1995년 8월 22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출생으로 키 172cm, 몸무게는 60kg입니다.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선수이며 주종목은 1500m입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쇼트트랙에서 두 번 연속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쇼트트랙 계주의 에이스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오빠와 함께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전주시에서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이 무렵 김아랑의 환경은 눈물겨운 것으로 여고부 경기에 실질적인 전북 선수가 김아랑뿐이라 계주팀을 구성할 수 없어 초보 셋을 달고나가 혼자서 2900m를 다 뛴 적도 있다고 하네요. 이후 전주로 전지훈련을 온 서울팀의 코치가 김아랑의 재능과 성실함을 눈여겨보고 스카우트 제의를 하여 서울 목일 중학교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 때문에 홀로 상경하여 남자 선수들과 공동으로 사는 합숙소에서 지낼 예정이었으나 사정을 알게 된 박승희 부모의 제안으로 서울에서 하숙을 하게 됩니다. 김아랑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결승에는 올라가나 메달권은 들어가지 못해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매년 열리는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번번히 탈락하며 쇼트트랙 팬들 사이에서도 유망주로 거론되지 않을 정도였으나, 2012년 12월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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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고 아무도 올림픽 시즌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13~14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석희, 박승희에 이어 3위로 올림픽 개인 출전권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됩니다. 태극마크를 단 김아랑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게 됩니다. 김아랑은 첫 종목인 500m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하였으나 단거리가 약점인 한국 선수들 중에서도 500m가 취약한 편이어서 모두가 예상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메달을 노리던 1500m 경기 당일, 급성 위염으로 최악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출전한 것이 후에 알려졌습니다. 새벽내내 먹은 것을 다 토하고 아침에는 식사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라고 하니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란 애초부터 무리였죠. 이런 뒷 사정으로 준준결승을 2위로 마치고 준결승 진출이 확정되고도 눈물을 보였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쇼트트랙 팬들로부터 받은 기대가 상당했었지만 국제 대회 첫 시즌에서 오는 불가피한 경험 부족 문제와 부담감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그녀의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특히 개인전에서 단 하나의 매달도 수확하지 못한 것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많은데, 이렇게 김아랑은 소치 올림픽에서 쓰디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곽윤기 선수의 평가에 따르면 여자 대표팀 계주의 8할을 담당하는 선수라고 합니다. 계주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뜻이죠. 그녀의 커리어를 보면 국제대회와 올림픽에서 대부분 계주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소치 올림픽에서도 4번 주자로 제 몫을 다 해 한국 여자 계주가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조했으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 이유빈을 대신해 출전해 경기 후반부에 넘어지면서 1등으로 들어왔음에도 실격이 우려되었으나 중국과 캐나다가 실격을 받고 한국은 페널티를 받지 않으면서 다시 한번 계주로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심석희와 함께 2번 연속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이는 전이경에 이은 20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합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1500m 결승 선수 소개 과정에서 고글을 입에 물고 미소를 짓는 모습이 엄청난 화제가 되었었죠. 결승 결과는 최종 4위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였으며, '미소천사 김아랑'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로 인해 올림픽 이후 활발한 미디어 활동을 했고, 출연하는 곳마다 고글을 입에 물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건 덤이었죠. 

이후 다양한 분야의 광고를 찍는 등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타 중 한 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 동메달 수상 후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 중국의 오성기를 손끝으로만 간신히 잡았다가 툭 놓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 장면이 뒤늦게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되어 의도치 않게 국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마마무의 휘인과 닮았다는 얘기가 많은데 우연히도 둘다 1995년생 동갑에 전라북도 전주시 출신입니다. 2018년 6월 23일, 휘인과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셀카를 함께 찍기도 했습니다. 걸그룹 여자 친구의 유주와도 긴 얼굴 모습이 웃을 때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는데 큰 키에 긴 다리로 유주와 비교적 체격이 비슷한 편이죠. 때문에 휘인과 유주를 합쳐 나눈 게 아랑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고 하네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준 김아랑 선수는 곽윤기, 이유빈 선수와 함께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김사랑 선수, 앞으로도 더 멋진 활약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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