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어떤 게 좋은가! (굴 고르는 법, 세척법(씻는법), 효능, 먹는 법, 손질법, 종류)

 

굴요리

굴, 모두들 좋아하시는데요,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 고르는 법, 맛있게 먹는 법, 보관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굴 고르는 법

굴은 몸통에 우유 빛이 나며, 속살이 통통하고 검은 테두리가 또렷한 것이 좋은 굴이라고 합니다. 살이 무르고 퍼진 것은 오래된 것이라고 하니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굴 테두리

굴 종류

양식굴은 바닷물로 포장되어 위생적으로 처리된 것이라고 하니 안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굴은 생굴, 각굴, 하프셀 등의 종류가 있는데, 가공법에 따라 나뉜 것입니다. 생굴은 속살만 발라낸 것으로 깐굴이라고도 하고요, 김치나 요리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각굴은 양쪽 껍데기가 모두 붙어 있는 것으로 석화라고도 불리고, 하트셀은 한쪽 껍데기만 떼어낸 것으로 반각골로도 불립니다.  5월~8월에 나는 굴은 독성이나 기생충 위험이 높다고 하니 익혀서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굴, 석화

하프셀

굴 손질하는 법

1) 생굴 손질법

연한 소금물에 굴을 담근 후 밀가루를 살짝 풀어 가볍게 헹궈줍니다. 밀가루가 이물질을 흡착하고 비린내를 잡아주고, 소금의 삼투압 작용으로 굴이 터지는 것을 막아줘 굴의 향을 보존해 준다고 합니다. 소금과 밀가루를 푼 물에 가볍게 헹궈준 후 깨끗한 물로 세척하신 후 드시면 되겠습니다. 너무 빡빡 씻으면 굴이 물러지고 맛이 사라지게 되니 2~3번 정도 가볍게 씻어 주세요.

2) 하프셀 손질법

하프셀은 껍데기 조각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하프셀은 굴 속살을 살짝 들어 흐르는 물에 헹궈 준 후 드시면 됩니다. 

3) 석화 손질법

석화는 껍데기 채로 물에 담가 살살 흔들면서 세척해 주시면 됩니다. 짠기를 빼기 위해 10분 정도 물에 담가놓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껍데기를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통째로 쪄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 집에서 껍데기를 제거하려면 안전을 위해 꼭 장갑을 착용하신 후, 석화의 넓은 쪽 가장자리를 가위로 잘라 줍니다. 칼을 집어 넣어 살살 긁으면서 관자를 절단해 주면 굴의 입이 쉽게 벌어집니다. 굴의 입이 열리면 남아있는 속살도 칼로 살살 긁어 꺼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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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보관법

석화는 당일에 섭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당일 섭취가 어려우신 경우에는 세척하지 않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세요. 굴은 미생물 번식이 잘 돼 상하기 쉽기 때문에 장기보관 시에는 냉동보관이 좋습니다. 석화의 경우 껍데기에서 굴을 분리하신 후, 손질한 굴을 소분하여 소금물과 함께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드실 때에는 반드시 가열 조리하여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굴 먹는법

굴에 소량의 식초를 넣어주면 특유의 비린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식초는 단백질을 응고시켜 살이 더 탱탱해지는 효과를 줍니다. 레몬도 같은 원리입니다. 레몬의 비타민C가 굴의 타우린 손실을 예방하고 철분의 흡수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석화를 드시는 방법은 우선 냄비 안에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할 때 청주나 소주를 3큰술 정도 첨가해 주세요. 채반에 세척한 석화를 올려 뚜껑을 닫고 5~8분 정도 쪄주신 후 불을 끄고 1분 정도 뜸을 들인 후 드시면 됩니다. (굴의 양이나 화력에 따라 조리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굴 효능

굴은 피로 해소, 빈혈 예방, 심장질환,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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