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보상금 6만 원! (담배꽁초 모아주면 6만 원, 재활용, 담배 한갑 개수, 플라스틱 복원제, 금연하는법)

담배꽁초, 담배꽁초가 돈이 됩니다. 정부는 올해 3월부터 담배꽁초 수거 보상금 지급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강북구에서 시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담배꽁초를 주웠을 때 1g당 20원을 보상해주는데 최대 6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습니다.  보통 담배꽁초 한 개비는 0.5g인데요, 두 개비의 담배꽁초를 주웠을 때 20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서울 강북구에서 먼저 시범 사업을 통해서 검증하고 성과가 나타나는 대로 전국적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보도자료

보도자료를 보시면 환경부와 강북구와 손잡고 담배꽁초 재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내용이 나와 있는데요, 정부에서 담배꽁초에 대한 직접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에서는 1993년부터 담배 한 갑에 24.4원이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었는데요,  이 돈으로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지는 곳에 쓰레기통 설치를 지원해 왔습니다.  담배꽁초 필터의 주된 구성 성분이 셀룰로스 아세테이트인데요,  이것은 플라스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나라에서는 담배꽁초 필터를 가구나 벽돌 같은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유럽연합 같은 경우에는 담배 생산자, 즉 담배 공장에서 생산자 책임 재활용 계획을 2019년부터 제정해 오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환경부에서는 서울 강북구와의 시범 사업을 통해서 성과를 확인해 보고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지 여부를 내년까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담배꽁초 재활용 사이클

시범 사업은 내년 5월까지 인데요, 약 9개월간 진행됩니다. 여기 보시듯이 담배꽁초를 수거해서 1차 선별 과정을 거치고 세척을 하고 여과를 한 다음에 건조하고, 2차 선별해서 필터를 분리해야 됩니다. 여기에서 나온 재활용 필터 섬유를 원료로 재활용 펠릿을 생산하는데, 재활용 펠릿은 플라스틱 제품으로 생산되거나 또 다른 형태의 제품으로도 생산합니다. 정부에서 실시하는 담배꽁초 수거 사업 1그램당 20원 보상금, 월 최대 6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과연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인지 아니면 강북구에서 시범사업으로 끝이 날 것인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담배꽁초 한 개비 0.5g 두 개비를 주워야 1g인데요,  한 달에 보상금 최대 6만 원까지 지급하는 이 제도가 과연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담배를 피우고 계시는 분이라면 환경에도 좋지 않고 몸에도 좋지 않고요, 이런 정책을 계기로 한번 끊어보겠다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제 주위에도 어렸을 때는 하루에 담배 두 갑 정도까지 펴대는 골초이신 분이 있는데 벌써 담배를 끊은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쉽게 끊더라고요.  물론 여기에 대한 결정은 여러분의 몫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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