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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물

베어 글릴스, 그는 누구인가?

by Blue Bloods 2020. 9. 10.

 

베어 글릴스, 그는 누구인가?

 

 

 

 

 

베어그릴스, 디스커버리 채널의 시청자라면 베어 그릴스를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겁니다.

위험한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가 죽은 줄로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글 검색창에 베어 그릴스를 검색하면 베어 그릴스 사망이 연관 검색어 첫 번째로 나오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루머입니다. 

베어 그릴스는 영국의 육군 특수부대 SAS 출신이며 SAS는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 중 하나인 대테러 부대입니다. 

의무병과 하사로 복무해 인공호흡, 심폐소생술, 부상 치료를 병사들에게 훈련시키는 생존술 교관이 직책이었으며, 현재는 명예 계급인 해군 소령과 해병대 중령 계급을 수여받았습니다.

 

군 복무 시절 낙하 훈련을 받던 중 낙하산 오작동으로 인해 추락 사고를 당했고, 척추뼈가 12조각으로 분리되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베어 그릴스의 담당 의사는 살아남은 게 기적이라며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라고 선고했습니다.

사고 후 베어 그릴스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치료와 재활 훈련도 포기하려 했으나, 에베레스트 산악인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고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하고요, 이후 재활에 성공한 베어 그릴 스는 23세에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최연소 등반가가 되었습니다.

 

본명은 에드워드 마이클 그릴스, 베어 그릴스라는 이름은 어렸을 때 누나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명문대인 런던 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아버지는 보수당 정치인이었던 마이클 그릴스로 영국의 엘리트 집안 출신입니다. 

 

 

서바이벌 전문가이자 탐험가인 베어 그릴스는 현재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Man vs. Wild'와 'Born Survivor'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구 곳곳의 극한의 야생과 위험한 지역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프로그램으로 약 12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 상에서 먹이사슬 최상층에 있는 생명체를 꼽으라면 베어 그릴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간 대 자연' 프로그램을 통해 살무사, 고슴도치, 멧돼지, 스컹크, 악어, 순록 등을 사냥해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상어 또한 맨손으로 잡으려고 했지만 상어가 도망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애벌레, 개미, 모기, 거미, 지렁이 등 단백질원이 될 수 있는 생명체는 모두 섭취하는데, 극한의 상황에선 극단적인 생존 수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늘소의 애벌레를 먹고 난 뒤에는 친구들이 자기들 코딱지를 전부 모아 핫도그 사이에 끼워 넣고 그걸 자기 입에 쑤셔넣은 맛이라고 설명했고요, 스컹크를 먹고 난 뒤에는 개똥에 비벼진 스테이크 맛이다, 부들 개지를 먹을 때는 물에 젖은 마분지 맛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바이벌 전문가 사이에서는 너무 현실성이 없으며 일반인들이 따라 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방송의 재미를 위한 과도한 연출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2011년 미국의 14세 소년이 산에서 조난을 당했다가 베어 그릴스의 생존법을 따라 해 구조된 적이 있으며, 2015년 호주의 사막에서 조난당한 62세의 남성 또한 베어 그릴스의 생존법을 따라 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 남성은 물 없이 엿새 동안 생존했는데요, tv에서 베어 그릴스가 개미를 먹는 장면이 떠올라 지팡이로 구멍을 쑤셔 개미를 많이 주워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한 손으로 짚라인을 잡고 강하하며 성화봉송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베어 그릴스는 방송 활동 출연료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출연료 기부 외에도 다양한 자선활동을 하고 있고요, 1998년 에베레스트 등반 또한 영국군 군인 가족을 위한 자선 모금 활동이었으며, 2000년 제트스키를 이용해 30일 내에 영국 전체를 돌아오는 영국 일주, 2004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베네수엘라 앙헬 폭포 위로 파라 모터 타고 건너기, 2005년에는 열기구를 타고 2만 5천 피트 상공에서 디너파티를 실시했는데, 이 모든 모험들이 자선기금 모금을 위한 활동이었다고 합니다.

 

2009년에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의 역대 최연소 수석 지휘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베스트셀러인 'Mud, Sweat, and Tears'를 포함해 1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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