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아신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사실들! (생사초의 기원, 성저야인이란, 전지현, 김은희, 개봉일)

킹덤 아신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사실들! 

아신전

킹덤 아신전은 시즌 2 후반에 궁금증을 안겨준 아신의 정체와 생사초에 얽힌 비밀과 기원이 드러납니다. 킹덤 세계관을 만들어 낸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아신전에서도 함께 합니다. 김성훈 감독은 "그동안 시놉시스를 읽고 작가님이 쓴 글 중에 가장 완벽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생사초의 특성을 알기 위해서 조선의 북방 지역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던 중 세종 때 설치되었다가 출입이 금지된 폐사군과 압록강 북방 지역에서 변방인으로 살아가던 성저야인에 대한 기록을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 인적이 끊긴 곳에서 생사초가 자라났다면?', 그리고 '누군가가 발견했다면?' 하고 떠올렸고, 이는 아신전의 원석이 되었습니다.

 

 

성저야인이란 함경도 변방의 성 및 주변에 거주하던 야인을 뜻합니다. 김은희 작가는 아신에 대해서 안쓰러우면서도 동시에 강하고 위험한 인물이길 바랐습니다. 그러한 내면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전지현 배우가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시아 배우는 어린 아신을 연기,  북쪽 변방인으로서 겪게 되는 설움과 한의 정서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시즌 2에서 어영대장 민치록으로서 궁궐에서 세자 이 창과 함께 생사역과 맞서 싸웠던 박병은 배우는 아신전에선 북방의 경계를 지키는 군관이었던 과거 시절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김은희 작가는 '종묘사직을 위태롭게 해서는 안 된다는 강직한 신념을 지닌 민치록이 만약 북녘을  지키는 장수였다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 이러한 설정을 떠올렸습니다.  김뢰하 배우는 부락 전체를 돌보는 아신의 아버지 타합을 연기합니다. 김은희 작가는 타합은 민초를 상징하는 캐릭터이며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성저야인의 아픔이 깊게 투영된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타합은 극 중 천대받는 북방인임에도 자신을 받아들인 조선에 대한 충성심으로 스파이까지 맡게 됩니다.

 

 

전지현, 아신전

구교환 배우는 조선의 북쪽 경계를 위협하는 파저위의 수장 아이다간으로 출연합니다.  아이다간은 조선이 혼란해진 틈을 타 국경지방에서 빠르게 세력을 규합해 변방을 위협하는 인물입니다. 넷플릭스는 주지훈 배우는 킹덤의 새로운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아신전은 시즌 3이 아니고 프리퀄 성격의 스페셜 에피소드입니다. 아신전을 포함해 킹덤 시리즈의 모든 작품은 이후경 미술감독이 맡았지만,  아신전만큼은 새로운 촬영 감독이 함께 합니다. 아신전은 이전 작품과 동일한 세계관이라서 비주얼의 연결성을 위해 미술 감독은 같은 사람으로 가는 것,  하지만 새로운 인물과 짐승까지 역병의 영향을 받는 등 판이한 장르가 예상되어서 촬영 감독은 바뀌었다고 합니다. 아신의 무기는 활입니다. 이전 주인공 세자 이창은 검객으로서 강력하고 거친 액션으로 좀비를 제압했습니다.  그러나 아신의 활은 민첩하고 정확하게 적을 타격함으로써 새로운 쾌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김성훈 감독은 킹덤 시즌1이 '킹덤 세계관을 창조한 주춧돌'이었다면 '킹덤 아신전은 그 이상을 가기 위한 디딤돌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지난 1월 7일, 아신전 세트장인 경북 문경시 가은읍 가은 오픈 세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제작진이 토치램프로 눈을 녹이다가 불꽃이 성곽에 옮겨 붙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내부 목재가 타고 성곽 일부가 무너져 내렸지만 화재는 1시간 만에 진화되었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킹덤 아신전 개봉일이 몇 시간 남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할까요? 김은희 작가와 전지현의 궁합, 어떨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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