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관계자들은 참 대단한 거 같다. 처음에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라는 조합에 의문이 가득했는데, 3회까지 시청한 결과 어쩜 이렇게 잘 뽑았나 싶다. tvN에는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자라도 있나 싶다. 금요일에 하는 '서진이네 2' 고민시 역시 잘 뽑았다는 소리가 나오는 걸 보면 말이다. 그러한 입소문을 타고서 시청률 역시 4% 내외로 고공행진 중이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언니네 산지직송' 다음 촬영지와 게스트를 정리해 보았다.
어쩜 이렇게 멤버를 잘 뽑았나 싶다. 염정아와 박준면이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현실 남매 케미를 뽐내는 안은진과 덱스의 조합도 좋다. 지난 3회 동안 이들은 경상남도 남해에서 다양한 일거리를 경험하고 신선한 바다 먹거리를 즐기며 행복한 2박 3일 어촌 라이프를 즐겼다. 그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웠고 좋아 보여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아주 좋게 나고 있다. 2회부터 깜짝 등장한 황정민의 예능 출연도 반가웠다.
그 덕분인지 1회를 3.4%로 시작한 이래 2회 4.5%, 3회 4.3%로 아주 출발이 좋다. 그동안 목요일 예능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tvN이었는데 한방에 다 만회했다. 본방송뿐만 아니라 OTT 공개 이후에도 늘 1위를 달리고 있다. 준수한 시청률과 함께 평가도 좋으며 현재까지 아무런 논란도 없다. 오랜만에 아무 부담 없이 정말 편하게 볼 수 있는 여행 예능이 탄생했다는 평가다. 그렇기에 벌써부터 시즌2를 원하는 팬분들도 많다.
멤버들만 시간이 된다면 무조건 나올 것이다. 그러한 인기 때문인지 '언니네 산지직송'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다. 1탄 경상남도 남해 편에 나온 미조항, 미조리, 천하마을, 천하몽돌해수욕장 등은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멤버들이 밥을 먹었던 명이네 식당과 짬뽕하우스도 벌써 유명 맛집이 되었다.
이번주 4회부터는 경상북도 영덕군으로 장소를 옮겨 바다 라이프를 즐긴다. 예고를 보니 새벽 3시에 2명이 조업을 나가고, 낮에는 복숭아 수확을 한다. 돈을 벌어야 밥을 사먹고 요리도 해 먹으니 말이다. 참고로 이번 편 게스트로는 배우 박해진이 나온다고 한다.
두번째에 이어 세 번째 장소 역시 벌써 알려졌다. 공룡으로 유명한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tvN의 터줏대감(?) 차태현이 합류했다. 류준열이나 박보검이 나온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고성 이후가 또 있으려나 모르겠다. 여하튼 믿고 보는 tvN 예능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오랜 연기 생활을 한 염정아의 능력 때문이지 황정민에 이어 박해진, 차태현 등 네임벨류가 아주 좋다.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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