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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폭로>, 솔직 리뷰, 재미있나!(후기, 결말, 정보, 법정영화, 개봉일, 러닝타임, 장르, 범죄, 스릴러, 등급, 쿠키, 줄거리, 스포, 출연진, 유다인, 강민혁, 보스톤 국제 영화제, 평점)

by Blue Bloods 2023. 9. 24.

 

 

폭로 포스터

영화 <폭로> 정보

원제: Havana, 2022
개봉: 2023.09.20
장르: 범죄/스릴러
국가: 한국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2분
평점: 8.4
수상내역: 20회 보스턴국제영화제, 2023

 

 

영화 <폭로> 줄거리

신출내기 변호인과 은밀한 피고인의 진실게임, 모든 것을 뒤집는 ‘폭로’. 코와 입이 본드로 막힌 채 잔혹하게 살해된 남성,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 사망한 남성의 배우 출신 아내 성윤아, 살해 계획이 적힌 다이어리와 남편 앞으로 든 보험, 모든 증거와 함께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싶었지만, 국선 변호인 이정민이 변호를 맡자 성윤아가 범행을 부인하며 진술을 번복하면서 사건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드는데...

 

 

영화 <폭로> 출연진

홍용호 Hong Yong-ho(감독), 유다인(윤아 역), 강민혁(정민 역), 공상아(은주 역), 주보영, 정새별, 이소윤

영화 <폭로> 예고편

영화 <폭로> 리뷰, 후기, 감상평

법정 스릴러를 꽤 좋아하는데 괜찮은 영화를 찾기는 몹시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이 영화가 해외 영화제에서 최고 스토리상을 수상했다고 하여 엄청 기대를 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영화 <폭로> 내용

'성윤아'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처음엔 부인을 했지만 곧 그녀는 모든 죄를 인정하였고 순순히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죠. 판사의 지목을 받아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된 국선 변호인 '이정민'은 '성윤아'의 무죄를 확신하며 자신에게 모든 걸 솔직히 말해달라고 합니다. 변호사의 설득에 마음을 바꿔 무죄를 주장하기 시작한 '성윤아',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했습니다.

 


한국 영화 <폭로>를 기대하며 기다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스토리 때문이었습니다. 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스토리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진짜 쫀쫀한 법정 스릴러를 만나볼 수 있겠구나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도대체 어떻게 상을 탄 걸까 생각만 들었습니다.

 

 

'성윤아'가 순순히 체포되는 순간 진짜 범인은 그녀가 아니라는 걸 충분히 예상할 수가 있었죠. 그렇다면 남은 사람은 뻔한데요. 이렇게 범인도 뻔하고, 그를 대신하려는 의도로 뻔히 보이는 얘기더라고요. 급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폭로 장면1
폭로 장면2

나름 수상해 보이는 인물과 사연을 추가하긴 했지만, 오히려 역효과에 가까웠습니다. 뭔가 그럴듯한 분위기를 풍기며 긴장감을 끌어올려줘야 하는데, 전형적이어도 너무 전형적이더라고요. 이런 스토리의 영화에선 뭔가 새로운 단서 혹은 인물이 나올 때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 영화 <폭로>는 그런 게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니, 고작 102분인데도 영화가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한국 영화 <폭로>는 나름 법정 스릴러라 할 수 있는데, 바로 그 법정 장면에서조차 긴장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재판 절차가 그런 탓이 크겠지만,변호사와 검사 사이의 불꽃 튀는 대결 그런 거는 전혀 볼 수가 없었죠. 심지어 판사는 "여기까지 하시죠!" 이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합니다.

 

 

폭로 장면3
폭로 장면4

중반까지도 충분히 재미가 없었지만 결말에 비하면 그래도 나은 수준이더라고요. 사건 당일 밤 성윤아는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때 누군가와 강변의 차 안에서 함께 있던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을 찾는 것이 성윤아 입장에서는 중요했는데, 성윤아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죠.

 

 

결국 '사랑하는' 그 사람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증언에 나서긴 하는데, 영화가 갑자기 로맨스로 변하더라고요. 심지어 그 사람이 증거로 제시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사망추정시각에 성윤아는 밖에 있었다."라고 하여 그녀가 그냥 풀려나 버립니다. 

 

 

사망추정시각은 명칭 그대로 '추정'일 뿐인데, 그게 절대적인 무엇이 되는 건가 의문이 들었고, 그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성윤아 대신 진범을 찾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바보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진범을 경찰이 더 이상 찾으려 하지 않은 채 사건이 끝나는 것도 정말 허접했습니다. 

 

 

<마무리>

​타이트한 법정 스릴러를 기대했지만, 그런 재미는 아예 느낄 수 없었던 영화 <폭로>였습니다. 오히려 엉성함 그 자체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보스톤 국제 영화제 출품작이 몇 편이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도대체 이 영화가 어떻게 '인디스피릿 스토리 라인상'을 수상했는지 참 궁금하네요. 결말도 참 그렇고요. 갑자기 로맨스가 시작되고 경찰은 범인 잡을 생각도 전혀 안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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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원제: Flora and Son, 2023 개봉: 2023.09.22 감독: 존 카니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아일랜드 등급: 15세 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7분 평점: 10.0 출연진: 이브 휴슨, 조셉 고든 레빗, 잭 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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