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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3회, 리뷰, 남자를 사랑하는 조득찬!? 충격!(후기, 요약, 살인범, 정체, 결말, 방송시간, 몇부작, 출연진, 등장인물, 재방송, 인물관계도, 다시보기, 황민현, 김소현)

by Blue Bloods 2023. 9. 12.

 

소용없어 거짓말 포스터

<소용없어 거짓말 13회 요약>

<소용없어 거짓말> 13화는 엄지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 헤매는 도하·솔희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했는데요. 예상대로 엄지의 아빠는 범인이 아니었고 조득찬의 동생 조재찬이 엄지를 좋아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었잖아요. 더군다나 엄지의 백골 시신과 함께 나온 도하의 커플링이 사실은 누군가 도하를 사칭해서 반지를 잃어버렸다며 추가로 하나를 더 맞춘 것이었죠.

 

 

그 사칭범이 남긴 연락처가 조재찬이 운영하는 바의 유선 전화번호였다는 것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그가 범인일 것 같은 상황으로 흘러갔죠. 그리고 그는 그들을 피하기 위해 솔희의 목에 칼까지 대면서 도망을 쳐 어디론가 숨어버렸습니다. 결국 거짓말을 구별하는 솔희의 능력을 통해 조득찬이 동생 조재찬을 숨겨주며 도하에게는 그 사실을 숨기고 태연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드러나자 도하는 솔희에게 정식으로 조득찬의 거짓말을 구별해 줄 것을 의뢰하죠.

 

 

오아시스 바 한 켠에 숨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는 솔희,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조득찬은 거짓말을 이어가다가 갑자기 조재찬이 학천경찰서로 자수를 하러 갔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 말은 솔희를 통해 진실로 밝혀지며 드라마가 끝이 났죠.

 

 

소용없어 거짓말 인물관계도

<소용없어 거짓말 13회 리뷰, 후기, 감상평>

지금껏 유력한 용의자였던 조재찬이 자수를 하러 경찰서로 갔다니 이렇게 모든 게 해결된 것 같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그렇게 뻔뻔하고 비겁한 캐릭터이던 조재찬이 갑자기 자수를 하러 갔다는 것도 수상하고 14화 예고편을 보면 경찰 조사에서 엄지의 신발은 자살처럼 보이게 해변에 두고 엄지의 옷은 바닷가에 버렸다고 진술하는 조재찬의 말이 나오는데요.

 

 

다음 순간 이강민이 보고 있는 진술서에는 엄지의 옷을 불에 태웠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강민이 보고 있는 이 진술서가 과거 5년 전 사건 당시의 수사에서 도하의 최초 진술서인지 아니면 조재찬이 여러 번 번복한 것인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이 예고편이 말하는 것은 조재찬이 사실과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거죠.

 

 

마치 누군가의 사주에 의해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자신이 한 것처럼 거짓으로 이야기하는 걸 은연중에 나타내는 것처럼요. 만약 그게 맞다면 진범은 형인 조득찬일 것이고요. 사실 저도 그냥 조재찬이 범인이고 조득찬은 친형이니까 가족으로서 그의 범죄를 숨겨줬다로 끝내면 좋겠다 싶은데 작가는 이야기를 한번 더 뒤집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더라고요.

 

 

소용없어 거짓말 장면1
소용없어 거짓말 장면2

그렇게 생각해 본다면 조득찬이 동생에게 자신의 죄를 뒤집어씌우고 자수를 하라고 종용했고, 그의 범행 동기는 도하에 대한 집착 또는 비뚤어진 애정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재찬이 엄지를 좋아해서 이들 몰래 맞춘 것으로 예상되는 또 하나의 커플링은 사실 조득찬이 도하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어서 몰래 맞춘 것이고 엄지의 시신을 묻는 과정에서 그가 떨어뜨린 것이겠죠.

 

 

조득찬의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이혼을 요구하는 설정을 넣은 것도 조득찬이 남자를 좋아하거나 또는 도하를 향한 비정상적인 욕망을 갖고 있다는 걸 아내가 알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고요. 물론 조득찬이 도하를 독점하려는 욕망으로 엄지를 살해했을 수도 있지만 엄지가 자살을 시도해서 의식을 잃었고 엄지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조득찬이 이 일로 도하에게 영향이 갈까 봐 엄지의 시신을 묻으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의식이 돌아온 엄지를 삽으로 한 번 더 내리쳐 죽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엄지의 두개골에 범인이 무언가로 내리 친 것 같은 골절상이 있다고 했으니까요. 그렇다면 이렇든 저렇든 결국 엄지를 죽인 것은 조득찬이 되는데 도하를 향한 잘못된 애정이나 독점력으로 5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도하를 숨어 살게 만들었다는 것이 도하 입장에서는 엄청난 충격일 테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그리 유쾌한 결말은 아닐 것 같은데요.

 

 

조득찬이 진범일까요?  로맨스 드라마를 기대하고 봤다가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는 이 사건 때문에 좀 피로감을 느끼시는 시청자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그래도 내일이면 한 번 더 꼬인 이 상황이 풀려서 사건이 마무리되고 다음 주에는 일상으로 돌아가 평범한 연인들처럼 사랑을 나누는 도하·솔희 커플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소용없어 거짓말> 14화도 본방사수 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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