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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12회, 마지막 회, 리뷰, 살아 온 진호개, 어떻게 살아났나! 충격!(후기, 결말, 덱스, 정체, 한세진, 시즌3, 줄거리, 인물관계도, 몇부작, 재방송, 등장인물, 시청..

by Blue Bloods 2023. 9. 10.

 

&lt;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gt; 포스터

<12회, 마지막 회, 리뷰, 후기>

모두가 궁금해 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시즌2의 키워드, 진돗개가 살아 있는 건 100프로 확신하지만 언제 딱 나타나는지 그 타이밍이 중요하잖아요. 송설이 달려가고 있는데 호개가 죽었습니다. 옥상 폭발을 보면서도 호개가 살아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사랑하는 진호개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송설, 범인이 많이 미우시겠어요. 

 

 

그런 송설에게 접근하는 덱스, 이제 송설이 타겟인 것이죠. 호개는 죽었지만 범죄자가 아니라 명예로운 경찰로 잘 보내 줘야 하니까 조사는 계속됩니다. 부검이 끝나고 도하는 호개가 협박받고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장성재 검사는 협박인지 협조 있지 아직 모른다며 "24시간 드리겠습니다. 진호개 형사 협박하고 살해한 범인 찾아오십시오."라는 미션을 내립니다. 모두가 이해가 가지 않는 건 훔치고 죽이고 살리고 죽이고, 왜 이러는 걸까요?

 

 

덱스는 왜 이러는 걸까요? 궁금증이 있는데, 범인 그리고 최종 빌런은 나름대로 서사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어렸을 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원한을 품고 범죄를 저지른다든가, 어떤 인물에 대한 복수심이 있다든가, 그런 거요. 그런데 덱스는 그냥  파괴하는 걸 즐기는 사람이라고 하니까 약간 공감하기가 힘들더라고요. 마태와 같은 사람이 돈 주고 의뢰하면 파괴하는 거 좋아하니까 돈도 벌고 만족감도 채우고 그랬나 봅니다.

 

 

최종빌런 덱스가 벌인 사건들은 굉장히 꼼꼼했어요. 하지만 덱스 인물 자체에 대한 빌드업은 좀 약했다 평가합니다. 일단 둘만 남은 상태에서 도하와 윤홍이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는 거 보니까 뭔가 있는 듯싶습니다. 백참과 명필은 살아 있는 증인 임선열을 찾아 나서지만 머리에 총 맞고 이미 죽었어요. 문제는 그 총이 진호개 거라는 거죠. 그리고 죽은 임선열 집 근처 pc 방 CCTV에서 호개의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도 누군가 임선열을 처형 식으로 죽였다고 결론, 이거 빼박 범인으로 몰리게 생겼어요. 그럼 명필은 포기도 못하고 호개의 옷에 달렸던 카메라를 찾아냅니다. 도하는 윤홍 쌤과 함께 차량에서 증거를 찾아서 경찰과 국과수의 특별 공조가 시작됩니다. 시즌 2 보다 보니까 경찰팀 액션과 소방팀 화재도 재밌지만 국과수 조사하는 모습도 꽤 흥미로웠어요. 호개의 옷에 달려 있던 카메라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습니다.

 

 

&lt;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gt; 인물관계도

명필이 있던 병실에 범인의 모습이 찍혔는데 그날 명필에게 온 사람은 딱 두 명밖에 없었거든요. 바로 송설과 세진입니다. 이제야 모두는 세진이 덱스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덱스는 한 발 빠르게 움직여 송설을 찾아갑니다. 이제 대놓고 지가 범인이라고 말하네요. "진 형사 님도 당신이 그랬어요?", "직접 죽이진 않았지만 그것도 내 설계였고 그대로 실행됐죠." 송설이 도망가면 주변 사람 죽이겠다고 협박하죠. "나 도망갈까요? 아니면 얌전히 나랑 갈까요?" 그 순간 등장하는 진돗개, 이 장면에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이 누군지 확인하는 순간, 하지만 이미 덱스는 송설을 데리고 떠났어요. 본인의 아지트로 설이를 데리고 와서 "여기에 사람 데리고 온 거 네가 처음이야."라며 유유히 드립커피를 내립니다. 설이한테 사람을 살리는 손으로 자기 죽여 보라고 메스를 건네는 덱스, "한세진, 넌 그냥 그렇고 그런 사이코 살인마일 뿐이야." 멋있게 말하고 자기가 죽더라도 범인을 발견할 수 있도록 손톱에 덱스의 흔적을 묻혔는데 그것까지 파악하니 똑똑한 놈입니다.

 

 

진호개를 도우려고 명필과 도하가 겨우 덱스 아지트에 도착했는데 명필이가 부비트랩에 걸려서 꼼짝도 못 해요.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진호개뿐입니다. 드디어 등장하는 진호개, 하지만 진호개가 상태가 안 좋아 싸움에 밀립니다. 심지어 명필이와 도하는 덱스가 설치한 폭탄 제거하다가 선 잘못 잘라서 폭탄 터지고 건물 아래 깔리게 됩니다. 죽지는 않고 적당히 다치는 걸로 마무리되었고, 결국 호개는 마지막 힘을 다해 덱스를 기절시키고 수갑을 채웁니다.

 

 

<12회, 마지막 회, 결말>

송설도 무사히 깨어나죠. 그리고 공개되는 호개의 작전 리뷰, "이놈 잡으려면 방법이 하나밖에 없어. 현행범으로 잡는 거야." 역시나 진철중에게 있던 폭탄이 터지면서 작전이 시작됐어요. 아무리 드라마라도 부검을 살아 있는 사람으로 하기 힘드니까 호개의 얼굴을 본뜬 더미를 만들었던 것이죠.

 

 

장면1
장면2

영웅담처럼 신나서 이야기하지만 그걸 다 듣고 있는 송설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립니다. "나 얼마나 무서워는 줄 알아? 당신에게 무슨 일 생길까 봐." 하지만 진호개는 연애 고수, 송사리가 좋아할 만한 대사를 바로 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키스, 역대 주인공들 키스장면 중에 제일 공감 못 받는 거 아닌가요? 물론 두 사람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서로의 생사를 확인한 후 애틋한 감정이 피어올랐지만 도진이도 죽었고 많은 동료가 피해를 입은 상황인데 키스는 좀 공감하기 힘들더라고요. 

 

 

더군다나  다음 장면이 봉도진 묘를 찾아가는 송설이라니... "피고인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한다." 덱스는 결국 사형 선고를 받는데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안나가 미국 경찰을 데리고 와서 한국에서는 사형 맞아도 안 죽으니까 미국 가서 진짜 죽자고... 저런 잔인한 범죄자를 죽이지도 못하고 미국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니 그것도 좀 그러네요.

 

 

시즌 2의 마무리는 백참과 독고순 단장 결혼식, 그리고 모두의 예상대로 출동 문자 뜨면서 결혼식 하객이 모두 출동하며 시즌 2는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손호준 하차라는 역대급 리스크가 있었지만 소방, 경찰, 그리고 국과수의 공조라는 특이한 소재로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아마도 더 이상 긴 이름은 불가능하기에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3은 없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혹시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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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또 죽어서 놀라셨나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런 깔끔한 마무리는 또 처음이라 결론은 '진호개는 안 죽었다'입니다. 일단 11회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겠습니다. '태원구 외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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