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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이번에 지혜는 조남수의 진심을 알아보기 위해 자신이 신무영의 친딸이 아니란 걸 밝히게 됩니다. 그리고 조남수의 추악한 민낯을 확인하고 크게 실망하는데요. 한편 화가 난 조남수는 소림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게 되죠.
이를 보다 못한 무영은 조남수에게 주먹을 날리고 마는데요. 한방 맞은 조남수는 구질구질하게 과거의 일들을 끄집어내기 시작하고 급기야 김건우와 주먹다짐까지 하게 됩니다. 이후 조남수는 일부러 길에 쓰러져 연극을 하게 되는데요. 이를 눈치챈 건우가 얼음물을 끼얹으려 하자 조남수는 그대로 꽁무니를 빼고 맙니다.
한편 지혜는 소림의 가게로 찾아가 지난날의 잘못을 빌게 되는데요. 지혜는 소림의 가족들에게 무영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전해주게 됩니다. 이에 김행복은 자상한 미소를 건네며 용기 내줘서 고맙단 인사를 하죠. 지혜는 완전히 소림과 무영의 편으로 바뀌고 두 사람 사이를 열렬히 응원하게 됩니다.
지혜의 응원에 큰 용기를 얻게 된 소림은 무영과의 동거를 선언하는데요. 머리를 싸매고 누웠던 정숙도 무영의 회사를 보자마자 눈이 하트로 변하고 맙니다. 행복은 그 자리에서 무영과 소림의 결혼을 허락해 주면서 3남매 모두가 결혼식을 준비하게 되죠. 한편 세란은 상준에게 미안한 마음과 영식에 대한 배신감으로 동해로 여행을 떠나는데요. 세란의 돌발 행동을 알고도 상준은 차가운 태도를 고수합니다.
그리고 급기야 세란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까지 가려고 하죠. 그 가운데 영식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세란이라는 망상까지 이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실상은 영식의 아버지가 최경순이 바람피우는 것을 잡으러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죠. 영식의 이런 생각을 알게 된 윤갑분은 속이 타는 듯 씁쓸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영식이 사진관을 찾게 되는데요. 영식은 갑분과 태주에게 패악질을 부리며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여주지 않습니다. 태주는 그런 영식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은 애를 쓰지만 소용이 없는데요. 한편 영식 때문에 쓰러졌던 갑분은 섬망증세가 악화될 상준을 영식 아빠로 착각하게 됩니다. 이에 세란은 자신 때문에 모두가 불행해졌다며 자책을 하며 오열하게
되죠.
그런 세란을 태주가 나서서 따뜻하게 위로해 줍니다. 상준도 눈물을 흘리는 세란을 보고 마음이 약해진 듯 보였는데요. 한편 영식은 지우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그건 나은주가 영식을 부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었죠. 상준은 영식에게 자신들이 느낀 감정을 한 번 느껴보라고 영식을 몰아세웁니다. 이에 화가 난 영식은 촬영장에 커피차를 대동하고 나타나 자신이 영화의 악역이라 대놓고 광고를 해대죠.
이를 우연히 보게 된 세란은 결국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리며 영식의 싸대기를 후려칩니다. 그제야 영식은 잘못을 인정하는 듯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는데요. 그렇게 돌아서던 영식은 마침 추락하는 세트 장비에 깔릴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상준이 영식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데요. 결국 영식이 죽게 되는 걸까요. 과연 마지막 회에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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