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조작된 낙원>, 3회, 솔직리뷰, 요약, 표재현이 장교진을 죽였나! 충격! (후기, 줄거리, 4회 예고, 인물관계도, 몇부작, 등장인물, 출연진, 이지아, 결말, 불륜, 떡밥, 시청률, 무료 다시보..

 

<판도라: 조작된 낙원> 3회, 리뷰, 후기, 줄거리 

요새 드라마들이 진행 속도가 빠르다지만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속도위반으로 느껴질 정도로 빠르네요. 3회 만에 벌써 고해수가 홍태라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다음 화에서 고해수가 홍태라에게 복수를 시전 하는데요. 이번 3화에서도 빠른 전개 속도만큼이나 많은 떡밥이 쏟아졌습니다.

 

 

한울정신병원 원장이 표재현을 찾아간 이유는 스마트패치의 인체 실험을 본인들이 도와주겠다는 제의를 하러 간 것이었습니다. 인체 실험은 워낙 논란이 많아서 장도진, 구성찬 모두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부분이었는데 하늘 원장이 제정신이 아닌 환자들에게 동의도 없이 인체 실험을 시킬 것 같은데 이게 나중에 표재현의 대선 야망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 같고 원장도 그걸 노리고 지원한다고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고해수는 의문의 사람에게 이번엔 아예 지금 홍태라가 가짜라는 사진과 진짜 홍태라의 사진을 봤습니다. 홍태라의 죽음을 함께 한 프랑스 친구 연락처와 함께요. 거의 답안지를 내준 수준이라 사실 고해수가 오영이 누군지 못 알아채는 게 더 이상하긴 하네요. 현재까지 해수에게 사진을 보낼 인물은 홍유라와 장금모 둘인 것 같습니다.

 

 

홍태라를 표재현과 결혼시킨 의문의 조직은 이런 짓을 할 이유가 아직 하나도 없죠. 한울 원장 측은 아예 15년 동안 오영이  살아있다는 것조차 몰랐었고요. 현재까지 납득이 갈만한 용의자는 홍유라와 장금모입니다. 유라는 오영이 분한 가짜 홍태라 옆에서 15년 동안 언니 연기를 한 것도 지긋지긋해했고, 한번 자기 손으로 죽이려고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걸리는 건 홍유라가 오영이 무슨 일을 했는지도 알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게 되는 거죠.

 

 

홍유라는 중간에서 거액의 돈을 받았고 죽은 동생의 신분을 팔았을 뿐 조직에 깊숙이 연관된 건 아니거든요. 홍태라와 고해수 사이를 갈라놓을 때 벌어지는 상황은 해수가 방송국의 앵커이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홍태라의 정체를 밝혀서 표재현의  대선이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이 의문의 사람이 해수에게 사진을 보내서 지금까지 정황으로 현재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그것뿐이라 오영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표재현의 대선을 바라지 않는 또 다른 누군가가 범인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 표재현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금조 그룹의 회장 장금모인데요. 이번 회에 등장해 표재현의 비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죠. 개인적으로 장금모가 표재현에게 이런 원한 비슷한 걸 드러낸 이유는 금조그룹 장남인 장교진과 관련된 것 같습니다. 현재 장교진은 죽은 것으로 추측이 되고요. 2회에 이어 아예 이번에는 장교진이 실제 인물이 아닌  홀로그램인 것이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혼수상태이거나 뇌만 살린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금조그룹 회장의 아내인 민영휘가 장남에게 미련을 못 버리고 이런 식으로 살려둔 것으로 보입니다. 2회에서 해수에게 오영의 존재를 알려준 간호사가 금조그룹의 비서실장인 엄상배의 사주를 받아 고해수에게 알려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고요.  홍유라보다는 금조그룹 회장이 자신의 차남 며느리를 본인의 복수를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회에서 행적을 감췄던 홍유라는 구성찬의 집에서 발견됩니다. 친구사이에서 도대체 몇 다리를 걸친 건지... 구성창이 잠든 사이에 무언가를 찾아 집을 뒤지는데요. 아직까지는 무엇을 찾는지 모르겠습니다. 표재현의 어두운 일면도 등장하는데요. 레드를 죽이도록 직원을 사주한 게 표재현이었어요. 레드가 실험 후 폭력성이 눈에 띄게 커져서 결국 프로젝트는 실패로 돌아가고, 이걸 숨기기 위해 레드를 죽였습니다.

 

 

<판도라: 조작된 낙원> 3회 리뷰, 후기, 마무리

이런 일면을 보면 장교진의 죽음에 뭔가 얽힌 게 맞는 거 같습니다. 혹시 표재현이 직접 장교진을 죽였을지도 모르죠. 홍태라의 경호원도 3회에서 새롭게 등장합니다. 아무리 봐도 오영을 태라로 만든 조직에서 보낸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 일단 다음 회까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영이 고해수의 아버지 고태선을 죽인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홍태라와 고해수가 손을 잡고 의문의 조직에 대해서 찾는 식으로 앞으로 전개가 될 것 같습니다. 전개가 빠르니까 계속 다음 회에 다른 떡밥이 엄청 많이 풀리고 있습니다.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막장 드라마라 이것도 새롭네요.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판도라: 조작된 낙원> 3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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