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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49회에서 나온 신지혜와 조남수의 만남에 대한 정리와 50회에서는 조남수가 어떻게 큰 벌을 받게 될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조남수는 오희은에게 신지혜가 만나자고 했다는 말을 하죠. 이때 오희은은 뭔가 음흉한 미소를 보이며 "지혜가 헤어지자고 말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죠.
이에 조남수는 "전혀요." 라며 자신 있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동안 신지혜가 조남수를 많이 좋아했기 때문에 조남수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눈치를 채지 못한 것 같았는데요. 이런 조남수에게 오희은이 다시 한마디 했습니다. "지혜 너무 천사라고 생각하지 마요. 걔 내 딸이야."라고 합니다. 신지혜도 보통의 사람은 아니라는 걸 미리 예고해 줬습니다.
그동안 오희은이 사회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던 건 눈치 하나는 빨랐기 때문이었죠. 오희은의 대사를 보면 앞으로 있을 조남수의 좌절이 보였습니다. 이후 조남수와 신지혜는 만났습니다. 신지혜는 조남수를 만나기 전에 김소림에게 조남수의 영상을 보고 왔었죠. 그동안 조남수를 많이 좋아했던 신지혜, 그녀는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남들의 말이 아닌
본인 스스로 조남수의 진짜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오희은은 항상 나쁜 쪽으로 거짓말을 했지만 그녀의 딸 신지혜는 조남수를 향해 조금 남아있는 사랑의 마음으로 전략을 짜봤습니다. 신지혜는 조남수에게 신무영의 친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순간 당황한 조남수, 조남수의 눈빛이 흔들리자 신지혜는 말을 계속 이어갑니다. 신무영이 집에서 내쫓아서 나가게 되었다고 말했죠. 그동안 신분상승을 꿈꾸며 신지혜를 만나왔던 조남수, 조남수는 신무영에게 버려진 신지혜를 더 이상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듯 표정이 싹 바뀌며 돌변합니다.
신지혜를 매몰차게 차버리며 자리에서 일어난 조남수, 신지혜는 그런 조남수를 보고 많이 실망했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조남수는 커피값을 내달라는 신지혜의 요청을 거절합니다. 나중에 붙잡혀서 들어왔을 때도 자신의 커피값만 내는 아주 치졸한 모습을 보였죠. 신지혜는 실망과 슬픔의 눈물을 흘리지만 지금이라도 조남수의 실체를 알게 된 것이 행운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는 기쁨의 눈물로 보는 것이 맞겠죠. 앞으로 조남수는 좌절의 피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추잡한 조남수는 어떻게 벌을 받을까요? 일단 조남수가 무엇을 원하는 인간이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삼남매가 용감하게>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조남수의 소개를 보면 그는 항상 열등감에 사로잡혀있고 신분상승을 원하는 인간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조남수는 신지혜를 사랑의 대상이 아닌 부유하게 살기 위한 수단으로써 보고 있던 것이었죠. 그렇다면 조남수가 가장 뼈가 아플 정도의 고통은 자신이 버린 신지혜가 막대한 부를 이어받는 것이죠. 49화에서 신지혜는 조남수에게 다른 회사 다니고 싶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죠. 일종의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결말에서 신지혜는 신무영에게 회사를 물려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에 대서특필 되겠죠. 신지혜는 똑똑하게 젊은 기업가로서 인정받게 됩니다. 반면에 조남수는 배신의 아이콘으로 찍혔기 때문에 어떤 회사에서도 그를 안 받아주죠. 조남수는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신지혜가 회사를 물려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땅을 치고 후회하며 대성통곡하는 결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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