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16회, 마지막 회, 솔직리뷰, 요약, 이렇게 좋은 해피엔딩! 충격! (후기, 줄거리, 예고, 인물관계도, 몇부작, 등장인물, 출연진, 떡밥, 시청률, 재방송, 방송시간, 전도연, 남행자, 쇠..

 

<일타스캔들> 16회, 마지막 회, 리뷰, 후기

햇살같이 다가온 드라마 햇살처럼 따스함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해피엔딩이 이렇게나 좋은 것을 왜 모르고 지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회의 시작은 지동희 다음에 다가온 또 다른 악당 남해이의 엄마 남행자로 인한 갈등으로 시작합니다. 남행자의 껄끄러운 모습이 보기 싫었던 남해인은 남행자를 따라 일본에 가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은 남행선과 남재우는 괴로워하면서도 헤이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어서 더욱더 마음을 씁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떠나려고 하는 남해인은 불편해하며 남행선과 서로 다투고 속상해서 울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남해인은 감당 안 되는 엄마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도 일본에 간다고 이야기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남행자는 다른 마음이 있었습니다.

 

 

남행자는 또 자신의 책임을 던져 버리고 도망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행자도 느끼는 바가 있었습니다. 평생 부끄러웠던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부끄러워서 떠난다고 하며 일본으로 홀연히 떠나갑니다. 평생을 그리워하던 엄마가 홀연히 떠나니 난해인은 그 엄마를 그리워하면서도 학업에 집중해서 수능을 치릅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좋은 것 같았는데
최치열이 실수를 하고 맙니다.

 

 

최치열과 전종렬은 학교 때처럼 친해지고 서로 도와주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최치열의 문제를 전종렬이 검수를 해주고 카페에서 만났는데 이전에 최치열이 만났던 피아니스트를 만나게 됩니다. 피아니스트 혜연은 유학을 간다고 하면서 시답지 않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카페에 있던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 게시판에 올리면서 댓글이 엄청나게 달리게 되었습니다. 가게에 들러 반찬을 사던 단지 엄마 이미옥이 남행선에게 이야기하자 남행선은 입고 있던 앞치마를 내던지고 가게를 떠납니다.

 

 

최치열은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 때문에 남행선이 오해할까 봐 전화했지만 남행선의 전화는 꺼져 있었습니다. 최치열은 고민하다가 효연 실장의 조언을 따라 반지를 준비해서 프러포즈를 하려고 가게에 갔습니다. 모두 남행선을 걱정하고 있을 때 남행선이 오자 다들 안절부절못합니다. 모두 자리를 피해 주자 최치열은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가게 밖에서는 영주와 재우, 그리고 해이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남행선이 최치열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하며 반지를 내밀었고 놀란 최치열은 자신도 반지를 보여주며 서로 프러포즈하며 행복해합니다. 다른 드라마에도 많이 나오는 프러포즈이지만 이 드라마는 왜 이리 이쁘고 아름다운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은 남해이 수능이 끝나고 남행선이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따면 하자고 했고 남행선은 수차에 떨어졌다가 합격을 하자 드디어 결혼을 준비하면서 드라마를 마쳤습니다.

 

 

참 감동적인 장면이 있었다면 수능 마치고 달려 내려오는 남해이를 안아주는 남행선의 모습에서 해이 어려서 남들처럼 엄마라고 부르게 해달라고 하며 안겼을 때의 그 모습이 오버랩되는 장면입니다. 햇살 같은 아이가 또 나에게 온다는 그 멘트가 참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면서 우리 아이들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부모에게 햇살 같은 선물입니다.

 

 

이선재의 어머니 장서진이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선처를 받아 벌금형으로 마무리되자 자신을 변호해 준 남편과 화해하고 자신이 괴롭혔던 큰아들 희재와 관계를 회복하는 장면 또한 아름다운 결말로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수아임당 빵수아 엄마 조수희가 학원의 상담 직원으로 취직된 모습 또한 흥미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삶 자체가 비극입니다. 하지만 비극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타스캔들>, 16회, 마지막 회, 리뷰, 후기, 마무리

희극이 있고 웃음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행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루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면 그것이 나의 행복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가 내 욕심을 채우려고 남을 이용하려고 하면 행복은 사라지고 불행만 있을 뿐입니다. 해피엔딩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일타스캔들>이 참 좋았습니다. 역시 전도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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