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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아시스> 정보

오아시스

방송시간 월/화 21:50, 2023년 3월 6일 첫 방송

방송채널 KBS2TV 
연출 한희 

극본 정형수 

시놉시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오아시스> 기획의도

전쟁과 분단, 민주화 운동과 급속한 경제 성장. 그 최후에 맞은 IMF까지.. 대한민국 사회는 격동의 근현대사를 지나왔습니다. 사람도, 사회도 상처받는 세월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 속에서도 우리의 청춘들은 야생화처럼 꽃을 피우고 사랑을 했습니다. 비록 비옥한 거름을 먹으며 자라진 못했어도, 그 시절의 장대비도 폭풍우도 청춘들에겐 낭만이고 사랑의 거름이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그릇된 사회가치 속에서도 순수하게 사랑과 우정을 나누었던 세 청춘들이 모진 세파를 맞으며 구부러지고, 담금질당하고, 파괴되면서도 끝내 순수의 시대로 돌아가려 했던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자 합니다. 또한 이 치열하고 애절했던 세 청춘들을 통해 과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우리의 삶과 나라의 미래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드라마 <오아시스> 등장인물, 출연진

여수의 한적하고 작은 마을,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철웅을 이겨서는 안 되기에 자신을 누르며 살아야 했던 스마트한 두뇌의 소유자. 주인과 하인이 없는 세상이 되었지만, 아버지는 독립운동가 주인집 은혜를 많이 입었다며 여전히 철웅 집안을 상전으로 모시며 살았습니다. 그 때문에 두학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철웅을 도련님처럼 모시며 자라납니다. 

 

 

정신은 두학, 철웅과 함께 자란 남해극장 딸입니다. 정신의 외모를 조목조목 묘사한다면, 옅은 갈색이 물결치는 숱이 많은 머리카락에 크고 까만 눈동자, 긴 속눈썹과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가졌습니다. 명석해 보이는 이마와 생기 어린 붉은 볼에  이어 부드러운 하얀빛의 목이 있었으며, 입은 작지만 하고자 하는 얘기는 당당히 말했습니다. 정신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두학, 철웅, 두 남자를 알아갔고,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결정하는 데에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신의 사랑 고백은 곧이어 쓰라린 이별이 되어 돌아오는데…

 

 

철웅은 두학의 가족이 모시는 주인집의 2대 독자입니다.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영민합니다. 특히 남에게 지기 싫어해 사소한 일에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이기려 합니다. 그가 처음부터 두학과 원수가 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겉보기에 철웅과 두학은 상전과 하인 같았지만, 철웅은 우직하게 자신을 지켜주는 두학을 내심 친형처럼 여기며 그를 따랐었습니다. 하지만 철웅이 사랑하는 여인인 정신이 자신이 아닌 두학을 선택합니다. 정신을 내어달라고 무릎 꿇고 빌고 싶은 심정은 시간이 가며 검은 마음으로 변해갑니다. 

 

 

드라마 <오아시스> 예고편

드라마 <오아시스> 감상포인트, 프리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가슴 시린 운명을 겪습니다. 오는 3월 20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가 방영됩니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한없이 빛나던 세 청춘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이 엇갈리고 어긋나버린 운명 앞에 놓인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두학이 철웅에게 이기지 말라는 아버지를 향해 "왜 나까지 종놈처럼 살아야 되는디요?"라고 대드는 모습과 첫눈에 반한 정신 앞에서 "맘에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겨뤄야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철웅의 모습이 강한 대비를 이룹니다.

 

 

같은 교복을 입고 함께 웃고 있지만 출발선부터 달랐던 두학과 철웅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이어 '엇갈린 운명 속에 어긋나버린 세 청춘'이라는 문구는 교복을 벗고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세 청춘의 모습을 예상케 만듭니다. 밑바닥에서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온 두학과 자신을 지켜주는 이들 속에서 살아온 철웅, 그리고 이 두 사람을 모두 지켜보는 정신...

 

 

"세상이 다 그렇게 손가락질해도 너는, 너는 그러면 안 되지."라는 두학을 향한 정신의 외침과 분노가 가득 찬 눈빛으로 "그냥 죽을까요? 말 좀 해보시라고요."라며 울부짖는 두학의 마지막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오아시스> 측은 "두학 정신 철웅, 세 청춘이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끼며 엇갈리고 어긋난 운명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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